2014 소치동계올림픽
  • 1년 6개월의 짧은 경험… 패기만큼은 세계 최강

    1년 6개월의 짧은 경험… 패기만큼은 세계 최강

    우연히 만난 썰매가 운명이 됐다. 윤성빈(20·한국체대)이 스켈레톤을 시작한 건 2012년 여름이었다. 체육 교사의 권유로 썰매를 타게 된 윤성빈은 곧바로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에게 테스트를 받고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강 부회장의 지도를 받은 지 3개월 만인 그해 9월 윤성빈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스타트대회에서 국가대표들을 꺾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2013년 11월 아메리카컵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12월 대륙간컵에서는 은메달을 두 차례 따냈다. 지난달 7일 윤성빈은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처음으로 대륙간컵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존 몽고메리(캐나다)와 2011~12시즌 월드컵 종합 6위에 오른 알렉산더 가즈너(독일) 등 강자들보다 더 빠르게 얼음을 탔다. 대륙간컵 대회는 월드컵 바로 아래 단계의 대회다. 한국 선수들이 종종 출전하는 아메리카컵보다 수준이 높다. 윤성빈은 빠르게 성장했다. 썰매 시작 불과 1년 반, 이제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지난 1일 소치에 입성한 윤성빈은 현재 현지 적응 훈련에 한창이다. 윤성빈이 소
  • 눈 없어도… 돈 없어도… 꿈꿉니다, 쿨러닝을

    올림픽기는 흰색 바탕에 파랑·검정·빨강·노랑·초록의 5개 원이 ‘W’ 모양으로 얽혀 있다. 흰색은 국경 초월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륜은 5대륙을 상징한다. 지구촌 모든 사람이 한데 모여 축제를 즐기자는 뜻이다. 동계올림픽은 기후적인 제약이 많아 참가국이 하계 대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눈과 얼음을 볼 수 없는 나라라고 해서 올림픽으로 향하는 문이 꼭 닫혀 있는 것은 아니다.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오는 8일 개막하는 소치동계올림픽에는 역대 최대인 88개국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4년 전 밴쿠버대회 82개국 5558명을 뛰어넘었다. 초원 위에서 바퀴를 단 썰매를 끌었던 선수, 사막의 모래가 눈인 양 스키를 신고 달렸던 선수들도 당당히 출전권을 확보해 꿈의 무대에 선다. 호주 동쪽 남태평양에 위치한 통가는 인구 12만명의 작은 섬나라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25도인 열대기후로 눈을 구경할 수 없다. 그러나 올해로 스물일곱인 푸아헤아 세미라는 루지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나간다. 원래 럭비 선수였던 그는 2008년 독일인이 통가에서 주최한 선수 선발대회를 통해 썰매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
  • 루지 대표팀 ‘메달을 향해’

    루지 대표팀 ‘메달을 향해’

    여자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이 4일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샌키슬라이딩센터 얼음 트랙 위를 활주하며 실전 감각을 가다듬고 있다. 소치 연합뉴스
  • ‘빙속여제’ 이상화 체중 공개…김연아랑 비교되네

    ‘빙속여제’ 이상화 체중 공개…김연아랑 비교되네

    ‘빙속여제’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프로필에 여자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체중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공식 프로필을 전부 공개했다. 프로필에는 각 선수들의 신상명세를 비롯해 수상 이력과 경력, 각자의 우상, 별명까지 상세히 소개돼 재미를 안겼다. 이중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의 공식 프로필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키 165㎝, 체중 62㎏ 등 신체사이즈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단아한 미모가 빛나는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꿀벅지’라는 별명도 함께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다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어떨까. 그녀는 늘씬한 키 165cm를 공개했지만 체중은 비밀로 부쳤다. 털털한 매력의 이상화와 달리 신비로운 ‘요정’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체중 62㎏” 공개…김연아는 왜 공개 안하지?

    이상화, “체중 62㎏” 공개…김연아는 왜 공개 안하지?

    이상화, “체중 62㎏” 공개…김연아는 왜 공개 안하지? ‘빙속여제’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프로필에 여자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체중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반면 ‘피겨여왕’ 김연아의 체중은 여전히 ‘비밀’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공식 프로필을 전부 공개했다. 프로필에는 각 선수들의 신상명세를 비롯해 수상 이력과 경력, 각자의 우상, 별명까지 상세히 소개돼 재미를 안겼다. 이중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의 공식 프로필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키 165㎝, 체중 62㎏ 등 신체사이즈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단아한 미모가 빛나는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꿀벅지’라는 별명도 함께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다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어떨까. 그녀는 늘씬한 키 165cm를 공개했지만 체중은 비밀로 부쳤다. 털털한 매력의 이상화와 달리 신비로운 ‘요정’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체중 공개…62㎏이라는데 김연아는 몇 ㎏?

    이상화, 체중 공개…62㎏이라는데 김연아는 몇 ㎏?

    이상화, 체중 공개…62㎏이라는데 김연아는 몇 ㎏? ‘빙속여제’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프로필에 여자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체중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반면 ‘피겨여왕’ 김연아의 체중은 여전히 ‘비밀’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공식 프로필을 전부 공개했다. 프로필에는 각 선수들의 신상명세를 비롯해 수상 이력과 경력, 각자의 우상, 별명까지 상세히 소개돼 재미를 안겼다. 이중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의 공식 프로필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키 165㎝, 체중 62㎏ 등 신체사이즈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단아한 미모가 빛나는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꿀벅지’라는 별명도 함께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다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어떨까. 그녀는 늘씬한 키 165cm를 공개했지만 체중은 비밀로 부쳤다. 털털한 매력의 이상화와 달리 신비로운 ‘요정’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체중 공개…키 똑같은 김연아는 대체 몇 ㎏?

    이상화, 체중 공개…키 똑같은 김연아는 대체 몇 ㎏?

    이상화, 체중 공개…키 똑같은 김연아는 대체 몇 ㎏? ‘빙속여제’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프로필에 여자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체중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반면 ‘피겨여왕’ 김연아의 체중은 여전히 ‘비밀’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공식 프로필을 전부 공개했다. 프로필에는 각 선수들의 신상명세를 비롯해 수상 이력과 경력, 각자의 우상, 별명까지 상세히 소개돼 재미를 안겼다. 이중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의 공식 프로필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키 165㎝, 체중 62㎏ 등 신체사이즈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단아한 미모가 빛나는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꿀벅지’라는 별명도 함께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다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어떨까. 김연아는 키를 165㎝라고 공개했다. 이상화와 같은 신장이다. 하지만 김연아는 체중은 비밀로 부쳤다. 털털한 매력의 이상화와 달리 신비로운 ‘요정’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미녀 삼총사 ‘미녀 甲’ 누구? 화제

    소치 미녀 삼총사 ‘미녀 甲’ 누구? 화제

    소치 미녀 삼총사 ’미녀 甲’ 누구? 화제 ‘소치 미녀 삼총사’에 김연아와 함께 일본 다카나시 사라, 미국의 미카엘라 시프린이 선정돼 화제다. 5일 AFP 통신은 김연아(24·피겨스케이팅)와 다카나시 사라(18·일본·스키점프), 미카엘라 시프린(18·미국·알파인스키)을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자 선수, 즉 ‘소치 미녀 삼총사’라고 소개해 화제가 됐다. AFP 통신은 다카나시 사라에 대해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한 일본의 금메달 갈증을 달래줄 것”이라고 평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미카엘라 시프린에 대해서는 “회전 종목 세계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월드컵 우승자”라 소개했다. 소치 미녀 삼총사를 본 네티즌들은 “소치 미녀 삼총사, 다 예쁘다”, “소치 미녀 삼총사, 그래도 김연아가 최고네”, “소치 미녀 삼총사, 김연아 빼곤 별로 안 예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소치 빛낼 미녀 3인방

    김연아, 소치 빛낼 미녀 3인방

    프랑스 AFP통신이 4일 김연아(왼쪽)를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주목받는 여자 선수 ‘톱3’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AFP는 이날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와 함께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가운데·일본), 알파인 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을 자세히 소개했다. 연합뉴스
  • 소치 하늘 수놓은 불꽃

    소치 하늘 수놓은 불꽃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파크 내 주경기장인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 드레스 리허설에서 볼쇼이 아이스돔 뒤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김연아 전 코치 오서 “금메달은 아사다 차례”

    <올림픽> 김연아 전 코치 오서 “금메달은 아사다 차례”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이 아사다 마오(24)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신문 도쿄스포츠는 5일 큐슈판 1면에 오서가 러시아 소치에서 일본 취재진들에게 “(금메달을 따는 것이) 이번에는 아사다의 차례”라고 했다며 “아사다는 강력한 트리플 악셀을 손에 넣었으니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서는 또 “쇼팽의 녹턴에 맞춘 아사다의 쇼트 프로그램은 아름답다”며 “연기도 좋다”고 칭찬했다. 2006∼2007시즌부터 김연아를 지도한 오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금메달을 합작한 뒤 같은 해 8월 깊은 갈등 속에 김연아와 결별했다. 하지만 지금은 앙금이 남아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의 남자 피겨 기대주 하뉴 유즈루를 지도하고 있는 오서는 일본 선수단 자격으로 소치를 찾았다. 비록 금메달은 아사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서는 김연아가 4년 동안 많이 성장했고 지금도 세계 톱 클라스에 있다고 칭찬했다. 오서는 “김연아의 이번 시즌 연기는 유튜브에서밖에 보지 못했지만, 여전히 실력이 뛰어나다”며 “김연아와 아사다가 좋은
  • <올림픽> 일본 피겨 아사다 “트리플 악셀 두 차례 뛸 것”

    <올림픽> 일본 피겨 아사다 “트리플 악셀 두 차례 뛸 것”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자신의 ‘주특기’로 불리는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두 차례 시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사다는 5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러시아 소치로 출국하면서 “드디어 올림픽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면서 “스케이트 컨디션도 매우 좋다. 할 일은 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사다는 “올림픽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각각 한 번, 총 두 번 트리플 악셀을 뛰어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 악셀은 오래전부터 아사다의 ‘주특기’로 꼽히지만, 특히 최근에는 제대로 성공한 적이 없다. 지난해 12월 초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는 우승(204.02점)을 차지했으나 세 차례 시도한 트리플 악셀에서는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과제로 배치했지만,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0.43점이 감점됐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처음부터 수행점수(GOE)가 3점이나 깎였고, 두 번째도 회전수가 부족해 2.71점이 깎였으며 연결 점프도 하지 못했다. 이어 출전한 일본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순서에 트리플 악셀을 배치했지만 모두 제대로 해
  • <올림픽> 빙속 연습 도중 충돌 사고 ‘아찔’

    <올림픽> 빙속 연습 도중 충돌 사고 ‘아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훈련 도중 충돌 사고를 겪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틀째 합동 훈련이 치러진 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 지상 훈련과 가벼운 스케이팅으로 몸을 푼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며 코너를 돌려던 찰나,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릴 법한 사건이 벌어졌다. 김준호(강원체고)와 이강석(의정부시청)이 충돌하면서 함께 미끄러져 넘어진 것이다. 예상치 못하게 벌어진 상황에 선수단과 경기장 관계자들이 모여들어 넘어진 선수를 살피는 등 주변이 잠시 어수선해졌다. 다행히 선수들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모든 선수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준호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손 집게손가락을 베는 바람에 장갑이 피로 물들었지만, 상처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는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면서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손가락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농담으로 선수단을 진정시켰다. 그는 “속도를 끌어올리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빙판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1천분의 1초까지 다투는 민감한
  • <올림픽> ‘보안이 우선’ 긴장감 높아지는 소치

    <올림픽> ‘보안이 우선’ 긴장감 높아지는 소치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보안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둔 30일(현지시간) 소치 곳곳에서는 안전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빙상 경기장과 메인미디어센터(MMC)가 있는 해안 클러스터와 설상 종목이 열릴 산악 클러스터 사이를 잇는 열차를 타려면 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 산악 클러스터의 교통 중심지인 크라스나야 폴라냐 역에서도 예외가 없다. 역으로 들어가는 사람의 가방 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신발에 수상한 물질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는 기기도 별도로 설치돼 철저한 검색이 이뤄졌다. 역 곳곳에는 경찰이 투입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예의주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정보시스템인 ‘Info 2014’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이번 대회에 선수단과 관중, 취재진 등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투입한 경찰만 4만 명에 이른다. 전 세계에서 온 취재진이 드나들며 일하는 MMC에도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검색이 강화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취재진이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으나 이날은 노트북은 물론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
  • <올림픽> 공식 훈련 개시’경쟁은 시작됐다’

    <올림픽> 공식 훈련 개시’경쟁은 시작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단이 묵을 선수촌이 개장한 것과 동시에 각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공식 훈련이 시작됐다. 30일(한국시간)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피겨스케이팅)와 산악 클러스터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바이애슬론) 등에서 동시에 첫 공식 연습이 이뤄졌다. 두 빙상장 사이의 연습 링크에서도 쇼트트랙 공식 훈련이 처음 열렸다. 아직 소치에 도착한 선수들이 많지 않아 훈련은 소수의 선수만 참석한 채 조촐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는 선수들의 구슬땀과 이를 격려하는 코치들의 고함으로 각 경기장은 금방 후끈 달아올랐다. 아들레르 아레나에서는 홈팀 러시아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남녀 선수들이 뒤섞여 매끈한 빙판 위를 질주하자 열심히 초시계로 랩타임을 재던 코치들이 조금 더 스피드를 끌어올리라며 독려하는 소리가 텅 빈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러시아 대표팀의 콘스탄틴 폴타베츠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홈 관중 앞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평생에 한 번있을 수 있는 일이니 특별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2주간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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