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숫자로 본 소치 동계올림픽

<올림픽> 숫자로 본 소치 동계올림픽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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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질 볼쇼이 아이스 돔.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질 볼쇼이 아이스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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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 최고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지만 이번 대회 개최지인 소치는 휴양지로, 2월 평균 기온이 영상 8도가 넘는 등 흥미를 끄는 사실이 많다.

숫자를 바탕으로 소치 올림픽을 정리해봤다.

▲ 1 = 이번 대회는 러시아가 첫 번째로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이다. 2014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한국의 평창,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경쟁한 소치는 200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1차 투표에서는 평창에 뒤졌으나 2차 투표에서 역전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 2 = 러시아가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소비에트연방 시절인 1980년 모스크바 하계올림픽에 이어 소치 동계올림픽이 두 번째다.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에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반대하는 미국, 한국 등 67개국이 불참해 ‘반쪽 짜리’ 올림픽으로 남았다.

▲ 8.3 = 흑해 연안에 위치한 소치의 2월 평균기온은 섭씨 8.3도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역사상 가장 ‘따뜻한 동계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 14 =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캐나다는 14개의 금메달을 따내 단일 동계올림픽에서 한 국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갖고 있다. 러시아는 1976년 삿포로 동계올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을 따내 종전 최다 기록을 세웠다가 캐나다에게 기록을 내줬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금메달 경신을 노리고 있다.

▲ 15 = 소치 동계올림픽 종목은 15개 세부종목으로 나뉜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크로스컨트리,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노르딕복합 중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킨다.

▲ 17 = 소치 올림픽은 오는 7일(현지시간) 개막, 23일까지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 22 =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 대회부터 소치 대회가 22회째다.

▲ 71 =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는 71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한다.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각각 5명, 스키점프와 스노보드에서 각각 4명, 크로스컨트리에서 2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15명, 쇼트트랙과 봅슬레이에서 각각 10명이 나선다. 또 컬링 5명, 루지 4명, 피겨 3명, 바이애슬론과 스켈레톤에서 2명씩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 98 =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은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대회 기간 경쟁을 펼친다.

▲ 306 = 동계올림픽 강국인 노르웨이는 1924년부터 2010년까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07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91개 등 총 306개의 메달을 획득, 가장 많은 메달을 딴 나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8개로 15위에 해당한다.

▲ 65,000 =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는 올림픽 역사상 최장 기록인 6만5천㎞를 돌아 소치로 온다. 7일부터 17일간 소치 하늘을 밝힐 성화는 1만 4천 명의 손을 거쳤다. 심지어 지난해 11월에는 성화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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