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상행선’ 마지막 바람몰이… 文 ‘하행선’ 승부처 표심잡기
■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8일 ‘경부선 2차 유세’로 22일간 공식 선거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선의 주요 표밭인 부산·경남(PK) 민심을 훑고 바람몰이로 북상해 ‘중원 표심’ 쟁탈 지역인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는 동선이었다. 박 후보는 지난 14일에도 PK, 대전, 서울을 잇는 1차 경부선 유세에 나섰고 앞서 주말인 8일엔 광화문 거점유세를 가진 바 있다.
박 후보는 이날 낮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역 광장, 대전 노은역에서 권역별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후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5000만의 꿈, 대한민국 으랏차차’ 국민대통합 유세무대에 섰다. 이후 자정까지 명동역, 동대문 시장, 건국대역 등 도심에서 추가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를 쓸 수 있는 밤 10시까지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한 것이다. 이날 낮에 먼저 서울 일대를 훑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의식한 일정이기도 했다.
이날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 후보는 사병 복무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깜짝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오로지 민생만 챙기고 국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