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기뻐하는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새누리당 당직자들이 여의도 당사에서 방송 3사의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 문재인 후보가 48.9%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개표방송 지켜보는 시민들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KT건물 외벽에 투사된 방송사 개표방송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굳은표정의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 상황실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결과가 문재인 후보의 열세로 나오자 당직자들이 굳은표정으로 앉아 있다. 연합뉴스
  • 개표방송 출구 조사 결과 투사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KT건물 외벽에 투사된 방송사 개표방송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18대대선 투표율 1987년 민주화 후 첫 반등

    제18대 대선 투표율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선에서 나타났던 하락세를 멈추고 첫 반등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19일 치러진 대선 투표율은 투표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 현재 70.1%를 기록했다. 1987년 개헌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후 대선 투표율은 ▲13대(1987년) 89.2% ▲14대(1992년) 81.9% ▲15대(1997년) 80.7% ▲16대(2002년) 70.8% ▲17대(2007년) 63.0%로 하강 그래프를 그렸다. 이번 대선의 판도는 10년 전의 16대 대선에 가장 근접하고 있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7시 2.8%로 똑같았지만 이후에는 16대 때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며 격차를 벌렸다. 오전 9시에는 0.9%포인트(18대 11.6%-16대 10.7%), 오전 11시에는 1.8%포인트(26.4%-24.6%), 정오 2.1%포인트(34.9%-32.8%), 오후 1시 3.4%포인트(45.3%- 41.9%), 오후 3시 5%포인트(59.3%-54.3%), 오후 5시 5.6%포인트(70.1%-64.5%)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커졌다. 투표마감 1시간 전인 오후 5∼6시의 투표율 상승폭이 15
  • 與, 대선 출구조사 ‘근소 우세’로 기대감 고조

    새누리당은 12ㆍ19 대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대선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도되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들은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된 대선 상황실에서 투표 마감을 숨죽여 기다리다 이날 오후 6시 정각 박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김용준ㆍ정몽준ㆍ황우여ㆍ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서병수 사무총장,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박 후보는 오전에 투표를 마친 뒤 여의도 당사 상황실을 찾는 대신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긴장된 표정으로 전면에 놓인 9대의 TV 모니터를 응시하며 대선 방송을 지켜본 이들은 ‘박근혜 50.1%, 문재인 48.9%’라는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수치가 자막으로 뜨자 탄성을 지르면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JTBC에서도 ‘박근혜 49.6%, 문재인 49.4%’의 출구조사 결과를 동시에 보도하자 상황실 내에는 박수소리와 함께 ‘박근혜’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 지역별 출구
  • 투표함 개함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구구민회관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개함되고 있다. 연합뉴스
  • 창원서 투표 끝낸 70대 할머니 숨져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19일 오전 10시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동초등학교 제2투표소 밖에서 이모(70·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44)이 발견,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숨졌다. 당시 이씨는 막 투표를 끝내고 투표소를 나서 귀가하려던 참이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심근경색 증상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추운 날씨에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방송3사 출구조사 “박근혜 50.1% 문재인 48.9%”

    18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19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가전매장에서 유권자들이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50.1%, 문재인 후보 48.9%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1∼12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워낙 초접전 양상이어서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대통령선거 개표 현장

    18대 대통령 선거를 마친 19일 밤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선택의 날’…박빙승부만큼 뜨거운 투표열기

    선택의 날, 초박빙 승부만큼이나 전국의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 18대 대통령선거일인 19일 한파가 몰아쳤지만, 최북단 민통선 마을부터 최남단 마라도까지 1만3천542개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열정으로 넘쳐났다. 일반 국민은 물론 북한이탈주민·위안부 할머니·결혼이주여성·새내기 유권자 등 각계각층은 저마다 소중한 한 표를 던지며 ‘대한민국 5년’을 기약했다. 전국 투표율 잠정치는 75.8%로 지난 17대 63.0%에 비해 12.8% 포인트나 높았다. ◇DMZ 대성동서 마라도까지 이어진 투표열기 접경마을인 파주시 대성동마을,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들은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아 한 표를 행사했다.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대성동마을 김동구(43) 이장은 “민통선 안에서도 자유롭고 평화롭게 농사를 짓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주민 30여명은 모슬포항을 잇는 배를 타고 제주 본섬으로 나와 대정읍 제8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틀 전부터 마라도 주변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마라도와 본섬을 잇는 뱃길이 통제됐다가 다행히 이날 새벽 주의보가 해제됐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주민들은 오전 8
  • 뚜껑열린 투표함

    18대 대통령 선거를 마친 19일 밤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업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지원 “참 나쁜 선거…구태 선거 인정해선 안돼”

    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는 19일 치러진 18대 대선에 대해 “참 나쁜 선거였다. 썩어빠진 구태 선거를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돈선거, 조직선거, 이벤트ㆍ이미지 선거, 한탕ㆍ폭로선거, 비방ㆍ욕설 선거와 세몰이 선거, 지역감정 선거가 횡행했다”며 “투표 당일까지 불법 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썩은 선거로 이뤄진 썩은 당선’으로 국론분열과 대선자금 비리, 낙하산 인사 등을 또 다시 보게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이런 구태 선거를 끊임없이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모습과 새 정치를 기대하려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불법ㆍ타락선거를 샅샅이 조사하고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다시는 썩은 선거를 할 엄두가 나지 않도록 해야 희망의 싹이 생긴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비록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정치판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작은 밀알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흙탕물 정치판을 청소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출해나가는 데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개표현황은 모바일로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일 오후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태블릿PC로 개표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 출구조사 발표에 침묵… “속단은 일러”

    “그럴 리가 없는데...”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 마감시간인 19일 오후 6시 각 방송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하자 민주통합당 영등포 당사는 깊은 침묵에 빠졌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만 해도 승리의 관건으로 점찍은 투표율이 지난번 대선을 크게 웃도는데다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주당 측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막상 방송3사 출구조사의 뚜껑을 열어보니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긴 하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과반을 내 준 것으로 집계되면서 일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방송3사와 동시에 발표된 YTN 예측조사에서 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부 의원들이 손뼉을 치며 환호하기도 했지만, 이미 가라앉은 분위기를 뒤엎지는 못했다. 선대위의 좌장인 정세균 상임고문과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 김부겸 이인영 박영선 상임선대본부장, 이목희 이용섭 김현미 의원 등 선대위 관계자 100여명은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그러나 아직 민주당 측에서는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끝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주류를 이룬다. 한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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