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당선자에게 바란다] “좋은 일자리 늘리고 갈라진 민심 하나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은 다양했다. 선거 기간 중 내걸었던 공약들을 성실하게 이행해 약속을 지키는 최고지도자가 되주길 바랐다. 양분된 민심을 통합하고 법과 상식이 통하는, 좋은 일자리가 많은 나라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에게 ‘저녁이 있는 삶’ 제공을” 박재연(36·서울·행정안전부 사무관) 낮에는 좋은 일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는 온가족이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 주말에는 여행과 취미생활을 즐기는, 다른 여느 나라와 같은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구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새 대통령이 구현해주기 바란다. 공무원도 저녁이 있는 삶을 바란다. “4대강처럼 환경에 소홀하지 말아야” 염형철(44·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지금껏 환경과 관련한 정책을 밝히지 않아 유감이 크다. 국정 출발 때부터 환경 문제를 주요 정책으로 삼아주길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의 가장 큰 잘못 중 하나가 4대강 사업이었다. 이로 인해 민심과 정국 주도권을 모두 잃었다. 이 대통령의 예에서 보듯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정국 운영에 어려움이
  • 北,박근혜 당선되자 ‘공개 질문장’ 통해 하는 말이…

    北,박근혜 당선되자 ‘공개 질문장’ 통해 하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시대에 북한이 앞으로 어떤 대남(對南)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북한이 박 당선인을 정면 공격하기보다 구체적인 대북 정책에 촉각을 세우며 신중하게 대응하는 일종의 ‘탐색기’를 가질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대선 기간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인의 대북정책을 ‘대결정책’이라고 거칠게 비난하며 정권 교체를 외치며 사실상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북한이 선거 직후 당분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온 과거 행태를 감안할 때 이번에도 비슷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북한은 2007년 12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실명 비난을 하지 않고 관망하다가 이듬해 4월에서야 ‘비핵개방 3000’ 등의 정책을 비난한 바 있다. 따라서 북한은 이번에도 박 당선인이 내년 2월 말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할 때까지는 비난을 자제하면서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대북정책 공약에서 남북관계 정상화와 안보를 동시에 강조했지만 일각에서는 정책의 구체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북한 매체는 대통
  • 인사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당사 기자실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마친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문 후보는 “패배를 인정합니다”라고 말한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니다.”며 박근혜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했다. 연합뉴스
  • 상모동 주민들 환호

    19일 밤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경북 구미시 상모동 주민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밝게 웃는 박근혜 당선인

    박근혜 당선인이 20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하려고 삼성동 자택에서 나와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당선인, 대북정책 어떤 공약 걸었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남북 간 신뢰와 균형, 북한의 비핵화를 제시해 놓고 있다.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이고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이뤄지면 국제사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협력 방안으로 ‘비전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박 당선자는 이런 과정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고 부르고 있다. 특히 대북 정책이 햇볕정책과 강경 위주의 원칙주의를 오가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지 못했다면서 두 정책 사이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남북 간에 신뢰 확보 없이 이른바 ‘퍼주기’를 통한 평화는 진짜 평화가 아니라 가짜 평화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신뢰를 앞세우면서도 밑바탕에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튼튼한 안보를 내세우고 있다. 신뢰 형성을 위해 남북 간 대화에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 남북관계에 필요하다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비전 코리아 프로젝트’ 세부 내용으로 북한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전력ㆍ교통ㆍ통신 분야 등에 대한 인프라 구축,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투자 유치 지원, 나선 특구 등 북한의 경제특구에
  • 박근혜 당선인 외교안보 분야 인맥은

    박근혜 당선인의 외교·안보, 국방 분야의 인맥은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가미래연구원 소속 인사들이 주축이다. 참여정부 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실장, 외교통상부 차관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윤병세 전 수석이 대선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 단장을 맡아왔다. 윤 전 수석 밑에서 실무를 사실상 총괄하는 최대석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은 7~8년 전부터 박 당선인의 자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국가미래연구원 창립 전부터 박 당선인을 도왔다. 학계 전문가들도 눈에 띈다.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홍용표 한양대 교수는 대북 정책, 이정민 연세대 교수와 유현석 경희대 교수 등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추진단에는 30명에 가까운 외교·안보, 대북 전문가들이 포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관 출신으로는 김영목 전 뉴욕총영사가 외교안보 분야 특보로 활동했다. 당내 국제위원장을 맡은 김종훈 의원과 심윤조 의원도 외교관 출신의 새누리당 현역의원으로 대선 과정에서 맹활약했다. 길정우 의원도 현역 의원으로서 캠프 외교안보 분야에 참여했다. 국방분야 핵심
  • 朴 당선인 연고지역 득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18대 대선 개표 결과 박근혜 당선인은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대구에서 80.1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획득했다. 대구에서도 그가 태어난 삼덕동이 있는 중구에서 박 당선인의 득표율은 82.89%로 ‘몰표’를 받았다. 대구의 8개 구와 군 가운데 최고 득표율이다. 1997년 보선으로 당선돼 19대 때 비례대표가 되기 전까지 국회의원 직을 유지했던 지역구인 달성군은 82.87%로 대구의 구ㆍ군 중 두번째로 높았다. 경북 지역 득표율은 80.82%로 전국 17개 광역시ㆍ도의 박 당선인 득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에서도 박 당선인은 80.3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박 당선인의 득표율은 64.49%였다. 이는 충북에서 박 당선인 평균 득표율인 56.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박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강남구(삼성동)에서 60.14%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이는 그의 서울 평균 득표율 48.18%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서울 25개 구의 박 당선인 득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역구인 부산
  • 새누리 당사에 폭발물 탐지견ㆍ검색대 등장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 20일 검색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등장했다. 박근혜 당선인이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 방문 이후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질의ㆍ응답을 갖고 오후에는 역시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갖기 때문이다. 전날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당선인 신분이 되면서 ‘국가원수급 경호’를 받게 된데 따른 것이다. 기존 경찰 경호팀에서 경호를 인계받은 청와대 경호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의 질의ㆍ응답에 앞서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4층 기자실에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했다. 탐지견은 기자들이 기자실을 비운 약 5분간 기자실 곳곳에서 폭발물을 탐지했다. 이후 기자들은 기자실 앞에 설치된 검색대를 통과해 기자실에 들어왔다.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들은 이와 함께 특수 카메라 등을 이용해 기자실 천장 등을 살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당선인의 기자실 방문은 오늘 하루인 만큼, 기자실 앞 검색대 설치도 오늘 하루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사 6층 후보실 앞에 설치된 검색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별도 당선인 공간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계속 설치된다.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는 “오늘 당사에 경호처 인력 50여명
  • 김종인 “기존순환출자 문제 인수위서 거론될 것”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에서 제외된 ‘기존 순환출자 해소’ 문제에 대해 “인수위원회를 발족하고 국정 전반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때 경제민주화도 빠질 수 없는 사안으로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자연적으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의 선결 과제로는 “우리 사회에 극명하게 드러난 양극화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꼽았다. 그는 박 당선인과 문 전 후보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박 당선인이 선거 기간에 정치지도자회의를 구성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으니까 자연스럽게 문 전 후보를 만날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인수위를 구성하고 그 과정에서 만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차기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박 당선인이 어떤 사람들이 어떤 포스트에서 가장 잘 일할지 심사숙고하리라 생각한다”면서 “박 당선인이 그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안이 오면 고민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자리 자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자리에 앉아 무
  • 박근혜,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행보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 다음날인 20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전 8시45분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선 박 당선인은 그를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면서 “안녕하세요. 추운데 어떻게 나오셨어요”라고 인사한 뒤 곧바로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량을 타고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박 당선인은 검정색 정장에 검은 패딩을 입고 회색 머플러를 둘렀다. 무장한 경찰 병력이 당선이 확정된 전날 밤부터 자택 앞에서 경계 근무를 섰고 청와대 경호팀도 이날 새벽 투입되는 등 대선후보 때와는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주요 방송사들은 자택에서부터 박 당선인의 ‘동선’을 생중계했다. 박 당선인은 경찰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오전 9시께 동작동 현충원에 도착, 선대위 주요 인사들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하고 묵념을 올렸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당선인은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황우여ㆍ김성주ㆍ정몽준ㆍ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
  • 朴당선인 오늘 미-중 대사 면담… 4강외교 시동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주한 미국과 중국 대사를 잇따라 비공개 면담하면서 4강 외교를 시작한다. 박 당선인측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성김 주한 미국대사와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주변 4강 중 한반도 정세에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과 중국의 대사를 면담함으로써 ‘4강 외교’에 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촉발된 동북아 안보 위기에 대한 미국과 중국과의 외교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ㆍ북한 등 우리와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진 모든 국가의 지도자가 바뀌었거나 바뀌는 상황”이라면서 “이들 국가와 대등한 외교를 펼쳐 나가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하고 각국과의 외교관계를 풀어나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믿음직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4강 중 아직 러시아와 일본 주한 대사들의 예방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공황상태’ 민주, 패배 책임론 대두… 수습책 골몰

    민주통합당이 20일 대선 패배 이후 공황 상태에 빠졌다.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당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회의조차 생략한 채 오후 캠프 해단식 일정만 급히 잡았다. 당의 정상화를 위한 수습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선장 잃은 난파선처럼 갈 곳을 찾지 못한 형국이다. 민주당은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과정에서 이해찬 전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며 문재인 후보에게 전권을 위임한 상태여서 지도부 공백상태나 다름없다. 문 후보는 이날 구기동 자택에 머물며 당 수습 방안에 골몰하고, 오후 해단식에는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패배의 무한책임을 진 문 후보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문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면 비대위가 대선 패배로 공중에 뜬 당을 수습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패배 책임론이 거론되는 등 정권교체 실패에 따른 거센 후폭풍이 가시화되고 있다. 의원총회 소집 요구도 나온다. 당장 당의 주류를 형성했던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에 대한 성토가 드세다. 서울의 한 재선의원은 “알량한 기득권을 버리지 않고 국민에게 표를
  • 대선후보 선거비용 얼마나 썼나… 보전과 절차는

    18대 대선의 선거비용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법정선거비용 한도(560억원)에 못미치는 480억여원, 450억여원의 비용을 각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후보들 중에서는 박 당선인과 문 후보 측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에 사용한 비용을 내년 2월말까지 거의 대부분 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홍보비, 유세차량 대여, 인건비 등으로 총 480억여원가량을 지출했다. 당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비용으로 총 480억원 정도를 사용했다”며 “신문ㆍ방송광고, 방송연설 등 홍보비가 전체 선거비용의 58%를 차지하며 나머지 비용은 선거사무원 수당, 유세차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당은 후보자 등록 이틀 후에 지급된 선거보조금 177억원, 펀드 모금 250억원, 금융권 대출 200억원, 특별당비, 후원금 등으로 법정 선거비용한도인 560억원을 넘는 선거 비용을 마련해 뒀었다. 민주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사용한 비용은 약 450억여원이다. 지난 2007년 대선에서 390억여원을 썼던 것과 비교해서 60억원 가량을 더 사용했다. 후보자 등록 이틀 뒤
  • 투표하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10대 충청 대학생 박진아씨 “생애 첫 투표 신기… 공약 꼼꼼히 따져” 내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게 된 게 신기하다. 부모님과 함께 꼭 투표하겠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 가운데 반값 등록금제 등 대학생과 관련된 것들이 많아 TV 토론도 빠짐없이 지켜봤다.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후보들의 과거 행적도 살펴봤으며, 어떤 공약이 실천 가능하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인지,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 소중한 한 표를 던질 계획이다. 자신의 약속을 실천하고 서민들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됐으면 한다. 이번 투표를 시작으로 모든 선거에 참여,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할 생각이다. 그동안은 대학생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60대 강원 농민 이창순씨 “소외된 농민들의 상처 치유해줬으면” 소외된 농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겠다. 도시화와 공업화에 밀려 농촌지역 농민들이 겪는 소외감과 박탈감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노인들만 남아 있는 농촌은 인건비와 비료값 등이 올라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지만 정부는 농촌지역을 제대로 살리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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