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되살아난 유럽發 공포… 亞증시 비명

    남유럽 재정위기가 얼마나 예리한 칼날이 되어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지 여실히 증명된 하루였다. 다시 확산된 유럽발 공포가 17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전체 금융시장을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로 몰고 갔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일본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2포인트(2.60%) 내린 1651.51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 폭락에 따른 불안심리가 이틀간의 휴장 동안 더욱 증폭되면서 시장은 27.06포인트 폭락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신용등급 하락 관련 루머가 돌면서 낙폭이 커졌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일본 신용등급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21억원과 10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7652억원을 순매수하며 그나마 시장을 받쳤다. 코스닥지수는 14.73포인트(2.81%) 내린 510.25에 마쳤다.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규제에 따른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상하이지수가 5.07% 내리는 패닉 상황에 빠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2.
  • 증권사 CEO·사주 자사주식 사들이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나 사주들이 자사 주식을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의 주가 하락시기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이어룡(57·여) 대신증권 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6차례에 걸쳐 자사 보통주 1만 8720주를 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장의 장남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도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자사 보통주 12만 9520주를 취득했으며,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지난 7일 자사 보통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차례에 나누어 보통주 3220주, 지난 6일에는 우선주 590주를 각각 매수했으며,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도 지난달 초 자사주 7377주를 주당 6343원에 사들였다. 장옥수 부국증권 사장은 지난 3월31일 자사 보통주 4900주를 주당 2만 2400원에 사들여 지분율을 0.14%로 확대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지난 3월2일 자사 보통주 5000주를 매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와 주가 안정을 위해 오는 8월14일까지 자사 보통주 496
  • 개미들 주식 순매수 사상최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이달 들어 15일간 순매수액은 1998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대조적으로 ‘사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47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3일 1179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면 매일 주식을 사들였다. 상반월(1일~15일) 기준으로 한국거래소가 자료를 집계한 1998년 1월 이후 최대 순매수액이다. 앞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웃돌았던 2007년 11월 개인이 2조 1392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개미의 ‘사자’ 행보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대조적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3조 1025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이 1801억원 순매수에 그치며 관망하는 가운데 외국인 매물을 개미 군단이 대부분 받아냈다는 얘기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급락하더라도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개인들이 주식을 사들였다.”면서 “외국인 매도에 따른 피동적 성격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낮은 가격에 이뤄진 괜찮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한동안 자금 이탈이 계속되던 주식형 펀드도 최
  • ‘EU악재 악순환’ 코스피 44P↓·환율 23원↑

     잠시 소강 양상을 보였던 유로지역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재정적자가 많은 일본의 신용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지수는 1,650선 부근으로 주저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로 올랐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2포인트(2.60%) 내린 1,651.51에 마감했다.  27.06포인트 내림세로 출발한 뒤 일본 신용등급 관련 루머가 돌면서 낙폭을 키웠다.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 측이 “일본 신용등급에 변함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음에도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시장이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대해 강한 의구심이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이 약 1조 달러의 구제금융안을 내놨음에도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일제히 폭락했다.  재정위기로 유로화가 급락한 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우려에 외국인은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7천600억원을 순매도했다.기관도 1천억원가량 순매도하며 가세했다.프로그램을 통해 3천200억원가량 매물이 쏟아졌다.  개인은 7천6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를 이
  • 코스피 1700 코앞 숨고르기… 1P↑

    남유럽 재정위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주가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05포인트(0.06%) 오른 1695.6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으로 8.83포인트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이 꾸준히 ‘사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이며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2257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972억원, 기관은 12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장중 1700으로 끌어올렸던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동력이 사라졌다. 코스닥지수는 2.44포인트(0.47%) 오른 524.98에 마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삼성생명 상장 첫날, 1조1013억 거래 역대최대… 시총4위에

    삼성생명이 12일 유가증권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답게 신규 상장종목으로 역대 최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자체는 다소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의 거래대금은 1조 1013억원으로 지난 3월 대한생명(5922억원) 신규상장 때의 두 배에 근접했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에 이어 시가총액 4위(22조 8000억원)에 올랐다. 또 신한지주와 KB금융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삼성생명에 힘입어 보험업종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0%에서 5.43%로 대번에 1.8배로 뛰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주가는 당초 12만~13만원대로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삼성생명의 시초가는 공모가(11만원)보다 8.6% 높은 11만 9500원에 형성됐다. 장중 한때 12만 1000원까지 오르는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시초가보다 4.6% 떨어진 11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5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206억원, 기관은 11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
  • 해외발 훈풍에 코스피 31P↑

    해외발 훈풍에 기존 주도주인 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5포인트(1.90%) 오른 1,694.5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스페인의 재정긴축안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20.73포인트(1.25%)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은 1천26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원,1천183억원 순매수함에 따라 지수는 1,700선에 근접할 정도로 반등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종가에서 561억원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0.24%p 밀렸다.  건설업(-0.93%)과 의료정밀(-0.6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보험(3.27%),전기가스업(3.21%),금융업(2.90%),운송장비(2.86%),전기전자(2.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가 하반기 신차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 14만1천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삼성생명은 상장 둘째날 1.32% 반등했다.  또 삼성전자(3.04%),LG디스플레이(3.45%),하이닉스(4.47%) 등 대형
  • 주식 이달안에 팔아라?

    ‘주식, 5월에 팔고 10월에 다시 사라?’ 주식 시장은 의외로 계절을 탄다. 1월 주가가 다른 때보다 높은 ‘1월 효과’, 크리스마스 전후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 등 계절과 관련된 주식 용어들이 많은 것만 봐도 그렇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700선에 근접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오래된 투자 격언인 ‘5월에 주식 팔고 10월에 다시 사라’는 말이 들어 맞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5월 초에서 10월 말까지는 주식 투자에 불리하고, 11월 초부터 4월 말까지는 주식 투자에 유리하다.”는 말이 주식 트레이더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실제로 미국의 증시분석가 엘런 뉴먼이 1950년부터 1997년 4월까지 47년간 미 증시를 분석해보니 5월부터 10월 말까지는 상대적으로 투자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인즉 해마다 11월1일부터 이듬해 5월1일까지 배당금이나 연말 보너스, 펀드 소득배분금 등이 투자자들에게 지급되고 그 돈이 다시 주식 시장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상승 흐름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최근 미 주식 시장과 우리나라 주식 시장도 연동돼 움직이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이런 경향은 우리 주
  • 코스피 이틀째 하락…삼성생명도 상장 첫날 약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72포인트(0.10%) 내린 1,668.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55포인트(0.51%) 오른 1,678.79로 출발한 뒤 국내 고용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폭을 늘려 한때 1,68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외국인이 보험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대규모로 출회하면서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487억원,6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외국인이 보험업종을 중심으로 2천9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및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1천187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건설업(-2.22%)과 보험(-1.71%)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의료정밀(4.43%)과 운수창고(2.39%),운송장비(1.80%),섬유의복(1.68%) 등의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38%)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 유럽 재정위기 여진…코스피 1660선 하락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60선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10일 유럽의 긴급구제금융 소식에 30포인트 급반등했지만 구체성이 미흡하다는 우려에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하며 1,140원대로 올라섰다.채권금리는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위한 사전작접에 들어갔다는 분석에 급등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1포인트(0.43%) 내린 1,663.03에 거래를 마쳤다.장초반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기관이 ‘팔자’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4천51억원,기관은 484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3천282억원을 순매수했다.하지만 삼성생명[032830] 거래분을 제외하면 실제 코스피지수와 연관해서는 외국인이 약 49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상장한 삼성생명은 오는 13일부터 코스피지수에 반영된다.삼성생명과 관련 외국인은 4천540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3천206억원,기관은 1천148억원을 순매수했다.외국인 매도공세에 삼성생명은 시초가 대비 5천500원(4.60%) 내린 11만4천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09포인트(0.02%) 내린 512.13에 마감했다.  아시아권 증시
  • 외국인 ‘단타’에 맥 못춘 삼성생명 데뷔전

     12일 삼성생명이 화려하게 증시에 들어섰다.외견상으로만 보면 그렇다.  거래대금은 1조원을 웃돌았다.신규 상장종목의 첫날 거래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앞서 상장한 대한생명[088350]의 첫날 거래대금 5천86억원의 갑절을 웃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4위로 올라서며 신한지주와 KB금융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株)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공모가를 지켰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지만 40대1의 경쟁률에 약 20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던 공모 열풍을 되새겨보면 첫날 성적표는 실망스럽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가 오후 3시 기준 잠정집계한 결과 외국인은 4천5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개인은 3천207억원,기관은 1천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업계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12만~13만원대로 전망한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다만 이는 보호예수되는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지분,의무보유 확약이 적용된 국내 기관투자자 물량을 염두에 둔 것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변수로 남아있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이날 외국인 매도세는 예상보다 많다는 시각이 많다.  이날 종가인 11만4천원을 적용하면 외국인이 약 400만
  • 국제 금융공조…급한 불 껐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태균 정서린기자│남유럽 발 재정위기의 전방위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발빠른 공조에 나서 최대 7500억유로(약 1100조원)의 구제기금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은 10일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3포인트(1.83%) 오른 1677.63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94.06포인트가 빠졌던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 투자자들이 4000억원 가까운 매수세를 기록하며 외국인 순매도(3704억원)의 충격을 흡수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2.49%) 오른 512.16을 기록하며 510선을 탈환했다. 지난주 49.0원이 오르며 요동쳤던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23.3원 내린 1132.1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1만 530.70으로 전 거래일보다 1.60% 올랐고 토픽스지수는 1.38%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29% 올랐다. 이와 함
  • 삼성생명 12일 상장

    한국거래소는 삼성생명 주권을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의 주요 주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20명이며 이들의 지분율은 68.3%에 이른다. 삼성생명의 2008년 사업연도 영업수익은 25조 2948억원, 당기순이익은 1130억원이다. 삼성생명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 11만원의 90~200% 사이에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장중 167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서며 장중 1,67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75포인트(1.32%) 오른 1,669.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11포인트(0.86%) 오른 1,661.61에 출발해 EU 각국이 5천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기금 조성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한때 1,670.85까지 오르며 장중 1,6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690억원)이 닷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지만,개인(618억원)과 기관(56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33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3.58%),금융업(2.16%),기계(2.11%),전기가스업(2.05%),운수창고(1.90%),전기전자(1.59%) 등 전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8천원(1.01%) 오른 80만2천원에 거래되며 장중 80만원선을 회복했다.포스코(0.85%)와 현대차(1.15%),신한지주(1.47%),한국전력(2.61%)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증시 반등에 대우증
  • EU 전방위 조치 ‘약발’…금융시장 안정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유럽연합(EU)의 전방위 조치에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3포인트(1.83%) 오른 1,677.63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4.11포인트(0.86%) 오른 1,661.61로 출발해 개인 매수를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1,670선을 회복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로 최근 4거래일간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2.49%) 오른 512.16를 기록하며 510선을 탈환했다.  이날 국내 증시의 반등은 유럽연합(EU)이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5천억 유로(한화 약 850조원) 규모의 구제금융기금 조성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남유럽 다른 국가들로 전이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국제통화기금(IMF) 지원액을 합치면 재정안정 기금 규모는 최대 7천500억유로(약 1천1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회원국 국채 매입 방침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ECB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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