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일 이평선까지 붕괴…다음 지지선은?
코스피지수가 유럽의 재정 적자 우려에 중.단기 이동평균선인 60일선(1,678),120일선(1,660),200일선(1,639)을 모두 깨고 추락하면서 향후 지지선이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이른바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선인 1,600선대 중반을 지지선으로 예상한 전문가 대부분이 현재의 낙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일부에서는 1,600선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통상 120일 이평선은 경기흐름을 반영하는 ‘경기선’,200일선은 중기 지수흐름을 보여주는 ‘추세선’으로 불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8.38포인트(2.87%) 빠진 1,636.33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이는 지난 3월30일 이후 한달여 이상 1,700선을 견고하게 지탱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만큼 유럽 내부에서의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수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유럽의 재정 적자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세계 경제의 펀더멘털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만큼 1,600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