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시가총액 최대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하락, 전날보다 0.20원 내린 11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26%) 오른 1947.46으로 마감했다. 2007년 12월 6일(1953.17)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080조 2290억원으로 전날의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1930선까지 밀렸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오후 들어 반등했다. 외국인은 396억원을 순매수,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으며 개인도 555억원을 순매수해 5거래일만에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사흘 연속 하락, 전날보다 1.54포인트(0.29%) 내린 526.93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큰 폭으로 내리고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하락했다. 은행 관계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장
  • 상장사 대주주들, 주가오르자 앞다퉈 주식 처분

    최근 주가 상승기를 틈타 상장사 사주 가문의 대주주와 자녀들의 보유 주식 처분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의 주식지분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넘은 9월 중반 이후 이달 9일까지 주식 처분액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110명에 달했다.  이 중 100억원 이상 주식 매도자 3명을 포함해 10억원이 넘는 주식 매도자는 54명에 이르렀다.  ‘1조원 거부’(巨富)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부부가 보유 중이던 현대홈쇼핑 주식 34만9천589주를 408억원에 매도해 주식 처분액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9월 말~10월 말 보유했던 현대홈쇼핑 주식 32만9천580주를 385억원에 처분했고,부인 신인숙씨도 같은 기간 2만주 전량을 24억원에 팔았다.  이에 따라 이민주 회장의 현대홈쇼핑 잔여 주식은 46만420주이며,지분율은 매도하기 전 6.58%에서 3.84%로 낮아졌다.  특히 이 회장 부부는 2000년 현대홈쇼핑 출범 당시 40억5천만원(액면가 5천원)을 투자해 이민주 회장이 79만주,부인 신인숙씨가 2만주의 현대홈쇼핑 주식을 받았다.  이번 주식 처분에 따른 차익 390억원을 포함해
  • 코스피 2000선 다시 가시권…33P 남았다

    오는 11~1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내주 금융통화위원회,만기일을 앞두고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이 다시 강해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9포인트(1.05%) 오른 1,967.85를 기록,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5일 장중 1,966선까지 올랐다가 이후 1,930대로 밀려났던 지수는 이날 다시 1,960선 위로 올라 꿈의 2,000에 33포인트만 남겨두게 됐다.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로 마감했지만,코스피지수는 화끈한 뒷심을 발휘하며 이날 가장 높은 지수에서 마감됐다.  지수를 끌어올린 힘은 역시 외국인에 있었다.전날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4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냈다.  SK증권 김준기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달러 약세 베팅에 기반한 주식 매수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G20 정상회담 확인 필요성,미국 경제지표 양호,유럽 불안 등이 단기 달러 반등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달러 약세 기조가 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양적완화는 실행이 남아 있어 G20 이후에도 달러 약세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인
  • ‘외국인 건재’ 이벤트 경계에도 코스피 상승

    다시 이벤트 경계 태세에 돌입했지만 외국인 유동성의 힘에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면했다.  G20 서울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옵션만기일,금통위를 앞둔 탓에 지수는 내내 소폭 하락세가 짙었으나,장막판 오름세로 방향을 틀어 연중 최고치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은 6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8%) 오른 1,942.41에 거래를 마쳤다.전 거래일 낙폭을 거의 만회해 지난 4일의 1,942.50의 연고점과 0.09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예상 외로 양호한 고용지표에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초반 1,948.4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주 중반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투신 등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기울었다.  1,94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내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4%) 내린 528.47로,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는 11일에 시작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환율 분쟁과
  • 코스피, 1960 찍고 하락마감…1938.96

    한 때 2,000에 33포인트밖에 남겨놓지 않던 코스피지수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반전해 1,930선대로 후퇴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18%) 내린 1,938.96에 마감됐다. 장중 1,966.99까지 올라 2007년 12월7일 1,969.5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발목이 잡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 조치로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이날 지수는 20포인트 가량 오른 1,962.34로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000과 3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도 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9.71포인트(1.96%) 오른 11,434.84로 마감, 2008년 9월15일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7천91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4천574억원, 4천290억원을 순매도해 외국인의 힘만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와중에도 외국인의 기관의 동반 ‘사자’가 집중된
  • ‘양적완화 약발’ 코스피 1,942.50…환율 1,110원 아래로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1,940선을 뚫고 연중 고점을 다시 높였고,달러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내리며 1,110원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코스피지수는 6.53포인트(0.34%) 오른 1,942.50에 거래를 마쳤다.2007년 12월6일 1,953.17 이후로 2년11개월 만에 최고치다.시가총액은 1천77조원으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64포인트(1.07%) 오른 531.53에 마감,시가총액 1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6천억달러어치 국채를 내년 상반기까지 8개월간 차례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6개월간 5천억달러를 공급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다만 최소한 시장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데 무게가 실렸고 유동성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아시아권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종합지수는 2.17%,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5% 급등했다.대만 가권지수는 0.77% 강세를 보였다.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 코스닥 대장株 셀트리온 시총 3조 훌쩍

     코스닥 대장주(株)인 셀트리온[068270]이 가파른 랠리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3조원을 가뿐하게 돌파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천원(3.91%) 오른 2만6천550원에 장을 마감했다.지난달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시가총액은 3조791억원으로 불어나며 시가총액 순위 2위인 서울반도체(2조1천864억원)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성장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셀트리온이 개발하는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임상1상이 종료된 상태다.  바이시밀러의 해외시장 진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일 셀트리온은 일본의 닛폰카야쿠사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일본시장 유통을 위한 포괄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닛폰카야쿠와 계약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무엇보다 실적이 뚜렷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3분기 영업이익은 321억1천7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1.44% 급증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수석연구위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4분기
  • “내년 2분기 사서 4분기 팔아라…코스피 2,550”

    SK증권은 2일 내년 코스피지수가 1,920~2,55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이날 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까지 현재와 같은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랠리가 펼쳐지고,2분기에 조정을 거친 뒤 하반기에는 2,550을 향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연착륙 확인,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랠리가 이어지며 1분기에 2,000 안착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2분기에 조정을 거쳐 연저점을 기록하겠지만 조정폭은 13~1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또 한 번 시장 참여의 좋은 기회를 주는 2분기에 사서 연말 2,550을 향해 계속 상승하는 4분기에 파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는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삼아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실적 우려가 점차 잦아들면서 수급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이익과 밸류에이션에 바탕을 둔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유망 종목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비용 증가라는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을 고르라고 그는 당부했다
  • 美이벤트 앞서 中에 안도…코스피 1910 회복

    중국발 훈풍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급반등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9포인트(1.69%) 오른 1,914.74에 마감됐다.이로써 지수는 나흘 만에 다시 1,910선대로 올라섰다.  이날 지수는 이미 조정을 받은 탓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양적완화 조치 시행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6.62포인트(0.35%) 오른 1,889.57로 출발했다.  2일 미국 중간선거와 3일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탓에 장 초반 눈치보기 양상을 나타냈지만,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이 영향으로 2% 가까이 오르며 3,000선을 재차 회복했다.  지난달 29일 지수 급락의 주범이 됐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가 이날은 정반대로 대규모 순매수로 바뀐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는 7천계약 이상을 순매도한 반면 이날은 1만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보였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 585억원,외국인 47억원,기관 9억원 순매도로 모
  • 증시 기상도…내년 ‘맑음’ 다음달 ‘흐림’

     내년엔 ‘맑음’,다음달엔 ‘흐림’이는 31일 현재 국내 증권사들이 그리는 내년도 주식시장 기상도다.  명년 증시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들은 예상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2,500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이구동성으로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다.  예상 코스피지수 최고치가 2,800으로 가장 높은 메리츠종금증권은 지속적 유동성 확장 기조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는 회복되고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완화되는 ‘통화 재팽창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낙관했다.  코스피지수가 내년에 1,920~2,550 범위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SK증권은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기반 상승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진 뒤 하반기에는 기관이 수급을 이끌 것”이라며 “1분기 이후 15% 정도 조정을 받은 뒤 연말까지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수가 2,5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KTB투자증권은 “유동성 여건 호조와 우호적 국제 경제 여건이 맞물린 가운데 순이익을 95조원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기업들의 실적 확대가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고,하나대투증권 역시 내년 증시 흐름이 “전반적으로 상단을 계속 허물어 가는 여정”일 것이라며 지
  • 코스피 1919.41 이틀째 연중최고

    코스피지수와 시가총액이 이틀째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환율은 사흘 만에 소폭 반등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포인트(0.19%) 오른 1919.41로 거래를 마쳤다. 2007년 12월 24일(1919.47) 이후 최대치다. 시가총액도 증시 사상 최대인 1064조 2665억원으로 전날의 기록(1062조 1731억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주택지표 호조와 달러 약세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며 지수에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외국인이 3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5%) 오른 526.6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16.80원에 마감했다.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코스피 1915… ‘G20 훈풍’ G2에 달렸다

    25일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20개국(G20)의 위력이 입증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40포인트 오른 1915.71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054조 9822억원으로 사상 최고였다. 원·달러 환율은 환율의 불안정성 해소로 전날보다 6.7원 내린 1116.3원에 장을 마감했다. G20발(發) 훈풍은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11월 2~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대규모 양적 완화(유동성 공급)조치가 이행되고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G20이 합의한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는 당분간 세계 각국의 환율 개입을 저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중국, 한국 등 아시아통화의 강세와 미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 G20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인지도가 한 단계 높아지면서 외국인 자금의 추가적인 유입이 기대된다. 이날 장은 외국인이 505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도했다. 외국인 자금의 추가 매수 여력은 30조~39조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G20 경주회의
  • 1900 재돌파…추가상승 정책변수가 관건

    코스피지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1,900선을 넘어서면서 이번에는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중국의 금리 인상 등에도 만만치 않은 맷집을 보여준 점은 높이 살 만하지만,전문가들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글로벌 정책 이벤트 부담에 당장 추가 상승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벤트 일정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경주 회의,겨우 한고비만을 넘겼다는 것이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유동성의 힘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나흘 연속 올라,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35%) 오른 1,903.91을 기록 중이다.  장중 1,905.77까지 올라 올해 장중 전고점인 지난 11일의 1,909.01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장중 1,900을 웃돈 것은 지난 18일 1,904.79 이후 5거래일 만의 일이다.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회담을 계기로 글로벌 환율갈등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점이 지수에 힘을 불어 넣었다.  G20 회담이 선언적 의미가 있을 뿐 강제성은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지난주 중국 기습적인 금리 인상이 위기 이후 잘 유지되던 글로벌 공조 틀을 위협할 수도 있는 사안이던 만큼,공조 와해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데 의미가
  • 코스피 1910선 돌파…장중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지수가 유동성의 힘을 바탕으로 장중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3.52포인트(0.71%) 오른 1,910.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20포인트(0.27%) 오른 1,902.51에 개장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난 11일 기록한 장중 연중 최고치 1,909.01을 넘어섰다.  이날 증시는 주요 20개국(G20) 경주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환율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분석에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환율갈등을 완화하는 합의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환율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 G20빅딜’에 코스피 34개월래 최고치…1915

    25일 코스피지수가 1,910선으로 오르며 2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경주 회의에서 중국이 환율을 양보하고 미국.유럽은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개혁에서 한발 물어서는 ‘빅딜’이 이뤄졌다.환율전쟁이 종전(終戰)으로 이어질지 미지수지만 당장 글로벌 공조가 유지됐다는 긍정적인 해석에 시장은 무게를 뒀다.  이번 합의로 위안화와 원화 등 신흥통화의 점진적인 강세(환율 하락)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0포인트(0.97%) 오른 1,915.71에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는 2007년 12월24일 1,919.47 이후로 2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19일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도 공세로 1,85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1,910선으로 훌쩍 뛰어오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종전의 기록보다 7조원가량 많은 1천62조원으로 불어났다.  지수를 끌어올린 힘은 단연 외국인 투자자였다.지난 22일 5천568억원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날도 5천52억원(정규장 기준)을 순매수했다.이틀간 한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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