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재돌파…추가상승 정책변수가 관건
코스피지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1,900선을 넘어서면서 이번에는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중국의 금리 인상 등에도 만만치 않은 맷집을 보여준 점은 높이 살 만하지만,전문가들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글로벌 정책 이벤트 부담에 당장 추가 상승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벤트 일정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경주 회의,겨우 한고비만을 넘겼다는 것이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유동성의 힘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나흘 연속 올라,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35%) 오른 1,903.91을 기록 중이다.
장중 1,905.77까지 올라 올해 장중 전고점인 지난 11일의 1,909.01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장중 1,900을 웃돈 것은 지난 18일 1,904.79 이후 5거래일 만의 일이다.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회담을 계기로 글로벌 환율갈등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점이 지수에 힘을 불어 넣었다.
G20 회담이 선언적 의미가 있을 뿐 강제성은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지난주 중국 기습적인 금리 인상이 위기 이후 잘 유지되던 글로벌 공조 틀을 위협할 수도 있는 사안이던 만큼,공조 와해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데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