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코스피 1500까지 조정가능”
천안함 사태에 따른 한반도 리스크와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며 코스피지수가 25일 한때 70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검의 화요일’을 연출함에 따라 증시가 어느 선까지 조정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1,530선 초반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전날보다 44.10포인트 빠진 1,560.83에,코스닥지수는 26.37포인트 내린 449.96을 각각 장을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천270원선까지 치고올라가기도 했으나 관계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전날보다 35.5원 급등한 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약세를 거듭하며 1,500선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경제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주가가 급락한 지금이 바로 저가 매수 기회이니 주식을 더 사들일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인내력이 약한 투자자들은 당분간 관망하다가 증시가 방향을 잡은 뒤 다시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바닥은 어디?…코스피 1,500까지 조정 가능
주요 펀드매니저들은 코스피지수가 1,500선 초반에서 1,850선 사이에서 밴드를 형성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계를 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