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포스코 ‘수익성 둔화’ 우려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포스코가 하반기 실적 우려에 2% 이상 하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1천500원(2.30%) 내린 48만8천500에 거래됐다.이에 따라 지수는 사흘 만에 다시 5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올해 초 포스코 주가가 61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초 대비 25%가량 빠진 셈이다.  포스코가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도 주가가 이처럼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는 앞으로의 실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미 나온 2분기 실적보다 3,4분기 실적 개선 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이익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67만원에서 63만원으로 낮췄다.  씨티그룹은 “회사 측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로 5조6천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하반기에 분기 영업익이 1조1천억~1조2천억원에 머물 것이라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도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문제다.동양종금증권은 지난달부터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 하반
  • 지금 증시… 이것이 궁금하다

    “왜 한국증시는 미국증시에 비해 반등폭이 작지?” “삼성전자 주식은 사상최대 실적에도 반응이 없지?” 삼성증권이 9일 증시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을 내놓았다. ●미·일 증시보다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작은 이유-그동안 덜 빠졌기 때문 지난 7일 미국 다우지수가 2.82% 상승했고 이 영향으로 8일 일본 닛케이225는 2.76% 올랐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1.3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한국증시가 덜 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깝게는 6월 고점 대비 미국 다우지수는 7.31% 하락한 반면 코스피지수는 3.7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연초 대비해서도 미국이 -3.93%, 일본이 -9.58%인 반면 우리나라는 +0.94%다. ●삼성전자 주가는 왜 잠잠했나-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5조원의 사상최대규모의 2분기 영업이익을 내놓았지만 해당 기업의 당일 주가는 0.77% 하락했고 다음날에 0.78% 오른 것이 전부였다. 실적발표 전에도 주가는 별로 오르지 않았다.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주가 움직임에 대해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인 삼성전자에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 美 훈풍에… 코스피 1700 육박

    미국 증시가 활짝 피면서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육박했다. 박스권 탈출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99포인트(1.37%)오른 1698.64로 마감됐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7월 만기옵션일을 맞아 개인이 2834억원을 순매도하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 우려로 인해 1700선을 지키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오른 가운데 이날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은행의 신규 대출 중단으로 현대차가 전날보다 1.10%, 현대모비스가 0.25% 하락하는 등 일부 현대그룹 관련주에 불안감이 반영됐다. 전날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도 약세를 보이던 증시가 이달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7일(현지시간) 미 금융주가 2분기 예상 실적을 웃돌며 미 다우지수가 1만선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트레스테스트 기준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됐다는 소식도 남유럽 위기감을 희석시켰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5월과 같은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기업의 이익전망치가 88조원으로 지난해(53조원)에 비해 절대적인 수준이 높아졌고 시스템 리스크를 막겠다는 선진국의
  • 금리보다 외국인 매수…코스피 1720 안착

    주식시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안감보다 외국인 매수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코스피지수를 1,720선 위로 단숨에 밀어올렸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7포인트(1.43%) 오른 1,723.01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전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데 힘입어 코스피지수 역시 1,700선 위에서 개장했지만,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인상하자 일부 기관과 개인이 불안 매물을 내놓았고 이에 지수는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주식과 주가지수 선물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금리 인상이 장기적으로 증시에 호재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지수는 곧바로 상승세를 되찾았고,기관도 사자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가볍게 1,72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3.36포인트(0.69%) 오른 492.32로 출발한 뒤 잠시 하락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유지된데 힘입어 3.19포인트(0.65%) 오른 492.15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중화권을 중
  • 외인·기관 매도에 14P↓…1,671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670선으로 밀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2포인트(0.86%) 내린 1,671.8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는 혼조 끝에 1,690선을 웃도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쏟아지자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개인이 3천65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천220억원,기관이 1천14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기계(-2.03%),운수창고(-2.68%),화학(-2.44%)은 2%대 내렸다.철강금속은 0.40%,섬유의복은 1.10% 올랐다.  해외 수주 호조에 삼성중공업(2.40%),현대미포조선(5.58%),현대중공업(3.04%) 등 조선주는 강세였다.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현대차(-3.28%),현대모비스(-3.76%)는 이틀째 급락했다.기아차는 K5 판매 호조에 오름세를 유지하다 결국 2.06% 내림세로 마감했다.  LG화학은 6.40% 급락한 28만5천원으로 마쳤다.전날 UBS는 LG화학이 하반기 공급과잉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그동안 랠리를 이
  • 워크아웃대상 종목 줄줄이 급락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분류된 종목들이 28일 증시에서 줄줄이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남광토건[001260]과 톰보이[012580]가 하한가로 떨어졌고,코스닥시장에서도 재영솔루텍[049630]과 미주제강[002670],성원파이프[015200],중앙디자인[030030]이 하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엠비성산(-11.43%)과 한일건설(-10.92%)은 10% 이상,중앙건설(-8.33%)은 8%대의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벽산건설(-3.85%)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이들 상장사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C등급)’으로 분류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답했다.  역시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분류된 네오세미테크[089240] 역시 같은 내용의 조회공시 답변을 했으나 이미 지난 3월 24일부터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고,성지건설[005980]은 지난 25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으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특히 네오세미테크는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지난 4월 열린 상장위원회에서 3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였고,엠비성산 역시 상장폐지
  • 해외악재에 힘 못써…증시 하락·환율 급등

    유럽 재정위기,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증시는 하락하고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0.58%) 내린 1,729.84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최고치를 기록했고,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 여건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내놓으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최근 증시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연기금이 2천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대외변수 부각과 함께 외국인이 현물,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한 탓에 1,720선으로 밀려났다.외국인은 1천500억원 가량을 팔았다.  채권은행들이 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건설,은행주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금리 인상 전망에 생보,손보 등 보험주가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지수는 2.78포인트(0.56%) 내린 496.36로 개장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에도 기관의 ‘사자’가 버티며 낙폭을 줄여 1.02포인트(0.20%) 떨어진 498.12에 마감됐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줄줄이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 외국인 채권 팔고 주식 왜 살까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이란 생각에 국내시장에서 채권만 편식하던 외국인들의 입맛이 바뀌고 있다. 지난달에만 6조원 이상 팔아 치운 한국 주식을 다시 거둬들이는가 하면 지나칠 정도로 애착을 보이던 채권 매수는 숨 고르기를 하는 분위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주(14~18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에서 채권보다는 주식을 사는 데 몰두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주 채권과 주식 시장에서 각각 7685억원과 1조 18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채권보다는 주식시장에 4000억원가량을 더 풀어놓은 것이다. 지난달까지 외국인은 한국 주식 팔기에 열을 올렸다. 5월 한 달간 주식 시장에서 6조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20여일 만에 180도 바뀐 모습이다. 변한 모습은 채권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달 둘째주(7~11일)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2조원가량의 채권을 순매수하는 데 썼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7685억원으로 전주의 3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변화는 그동안 외국인들이 보여온 투자행태와 상반된다. 올 들어 지금까지 외국인은 한국 채권을 사는 데 37조원가량을 쓴 반면 주식에는 6조 4000억원 정도만을 투자했기 때
  • 外人 ‘뒷짐’에 증시도 뒷걸음…코스피 5P↓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째 팔자 우위를 보이면서 주식시장도 뒷걸음질을 이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5.66포인트(0.33%) 내린 1,725.82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 부진으로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주도 업종인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연기금이 이틀 연속 1천억원대의 순매수에 나서고 3천67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도 유입됐지만 지수를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0.50포인트(0.10%) 내린 496.15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를 고수한데 따른 영향으로 낙폭을 키워 1.70포인트(0.34%) 내린 494.95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미국 주택지표 부진이 세계 경기의 회복세 둔화 우려와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탓에 1.87% 하락하며 다시 10,000선을 밑돌았고,대만 가권지수도 0.40%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긴축정책 강화 우려로 인해 1.4%정도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 ‘리틀 차이나’ 기대… 증시·원화 동반상승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와 원화 가치가 ‘리틀 차이나’ 기대를 업고 동반 상승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3포인트(1.62%) 오른 1739.6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4000억원 이상 매물을 내놨으나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30.60원 떨어진 1172.00원으로 급락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 효과라고 말한다. 위안화 절상은 금리 인상 등 중국의 출구전략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시그널인 데다 위안화와 더불어 아시아통화, 특히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의 국내 시장 유입이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시장에서 리스크가 확대됐던 부분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면서 “중국이 내수 소비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유럽·미국의 수출이 살아나 한국도 혜택을 볼 수 있고, 환율의 안정화로 한국 시장에서 돈을 빼갈 우려도 없어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호재”라고 말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2005년 위안화 절상 이후 중국과 우리
  • 코스피 8.20P 내린 1731.48…환율 조금 상승

    이번에는 주식펀드 환매가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를 1,730선으로 끌어내렸다.  한국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에 편입되지 못했다는 소식은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됐던 터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47%) 내린 1,731.48에 거래를 마쳤다.12.36포인트 약세로 출발하고 나서 줄곧 1,730 안팎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순매도는 315억원으로 많지 않았다.  개인이 약 2천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천5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반등을 막았다.특히 투신이 2천300억원을 순매도했다.투신권 순매도는 4월 27일(2천800억원) 이후로 근 2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천191억원이 빠지면서 8거래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달 들어 하루 유출 규모로서는 가장 큰 금액이다.  대신증권 최재식 시장전략팀장은 “펀드 환매와 차익실현 욕구가 함께 작용하면서 수급에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분
  • 外人 8일만에 순매도 전환… “급등 부담”

    외국인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8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제조업과 운송장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모두 315억원을 순매도하며 전날까지 나흘간 계속된 지수 랠리를 가로막았다.  이로써 지난 11일 이후 7일 연속해 모두 1조7천600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고,코스피지수 역시 닷새 만에 하락했다.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47%) 내린 1,731.48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일각에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와 결부해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오비이락’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은 최근 지수가 급등한 데 따른 부담으로 매수 규모를 축소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1일과 14일 각각 3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했으나 코스피지수가 1,700 고지를 넘어선 16일 이후 매수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한범호 연구원은 “과거에도 지수가 1,700을 넘으면 외국인 매수세가 위축됐다”며 “오늘의 순매도 전환도 최근의 매수 규모 축소의 연장 선상으로 보면
  • 中 훈풍에 코스피 27P↑…환율은 연중 최대폭 급락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순풍 역할을 하며 주식시장을 밀어올렸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7.73포인트(1.62%) 오른 1,739.68을 기록했다.  유럽의 재정불안 가능성이 수그러들고 중국 금융당국의 환율 변동폭 유연화 방침이 위안화 상승 가능성으로 인식되면서 코스피지수는 0.96%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양한 업종과 종목들이 위안화 절상 수혜주로 지목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뒤를 받치면서 지수는 오전 한대 1,741선을 넘기도 했지만 개인과 일부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4.32포인트(0.87%) 오른 499.55로 개장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엇갈린 매매 속에 상승 탄력을 살리지 못하고 3.13포인트(0.63%) 오른 498.36에 머무르며 500선 탈환에 실패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3% 뛰며 단숨에 10,000선을 회복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90%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2.84%와 3.82%의 상승폭을 기록한 채 오전장을 마쳤고,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2.6%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 상승이 원화가치 상
  • 코스피 장중 1700선 회복…“낙관 이르다”

    16일 코스피지수가 한 달여 만에 장중 1,700선을 되찾았다.  지난달 초 남유럽 재정위기로 내줬던 1,700선을 회복한 것은 유럽 악재에서 벗어났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또 ‘마디지수(Round Number)’인 1,700선을 탈환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95포인트(1.06%) 오른 1,707.98에 개장했다.이후 1,7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곧바로 저항을 받으면서 1,700을 전후로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코스피지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1,750선을 웃돌았지만 지난달 초 그리스 재정위기가 부각되자 1,560선까지 떨어졌다.  1,700선 회복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하락분을 상당 부분 되찾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만큼 저항도 적지 않았다.이번주 들어서도 장중 1,700 진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그동안 유럽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증시를 억눌렀다“며 ”그 중 재정위기 리스크는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1,700선 재등정에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 1700 되찾은 코스피…“낙관은 이르다”

    16일 코스피지수가 한 달여 만에 1,700선을 되찾았다.  지난달 초 남유럽 재정위기로 내줬던 1,700선을 회복한 것은 유럽 악재에서 벗어났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또 ‘마디지수(Round Number)’인 1,700선을 탈환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52포인트(0.92%) 상승한 1,705.55에 거래를 마쳤다.17.95포인트(1.06%) 오른 1,707.98에 개장한 뒤 1,690선으로 밀리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1,700선을 되찾았다.  지난 4월 코스피지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1,750선을 웃돌았지만 지난달 초 그리스 재정위기가 부각되자 1,560선까지 떨어졌다.  1,700선 회복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하락분을 상당 부분 되찾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만큼 저항도 적지 않았다.이번 주 들어서도 1,700 진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그동안 유럽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증시를 억눌렀다”며 “그 중 재정위기 리스크는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1,700선 재등정에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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