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外人 ‘사자’ 귀환… 코스피 1897.31

    외국인의 귀환에 증시가 다시 1900선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은 미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2포인트(1.21%) 오른 1897.31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7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들이 548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189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과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한 데 이어 이날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123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양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반등하며 113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장 후반 “저평가된 통화들의 절상을 막아서는 안 되며 경쟁우위를 위해 환율정책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1122.30원까지 떨어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코스피 26P 급락 1875.42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시를 1870선까지 끌어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 지난 주말보다 7.9원 오른 1119.30원으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7포인트(1.41%) 빠진 1875.4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돌아서고 경제지표도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한 데 따른 역풍을 맞았다. 반대로 중소형주의 선전으로 코스닥시장은 나흘째 강세 흐름을 이어 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1.30%) 급등한 516.19로 마감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 사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 규모 축소가 고점 부담에 따른 속도 조정이지 추세적인 전략 변화는 아니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외국인의 힘’ 코스피 1900 육박…환율 1110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다시 ‘식탐’을 발휘하자 코스피지수가 힘차게 튀어오르며 1,900선의 턱밑까지 육박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1포인트(1.26%) 오른 1,899.76을 기록,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날 미국을 비롯한 주요 증시가 강세로 화답했고,코스피지수 역시 1,880선 위에서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한때 1,897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일부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였으나,장 막판에 불어난 프로그램 매수세를 등에 업고 상승폭을 더 키웠다.  오전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자 금융업종이 하락하고 증권이나 건설업종은 상승했지만 전체 시장에는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 않았다.  코스피200 지수 옵션 만기일에 따른 일부 차익 프로그램 매수 물량의 청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오히려 프로그램 매매는 2천331억원의 순매수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 재개가 미국 달러화 약세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라는 최근의 상승 여건이 여전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금리결정 같은 요인들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성공…코스닥 500 바짝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43%) 오른 1,876.15에 마감됐다.이로써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1,870선을 회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달 2차 양적 완화 조치를 강도 높게 시행할 가능성과 예상치를 넘어선 인텔의 3분기 실적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이날 지수는 10.54포인트(0.56%) 오른 1,878.58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초반 1,881.20까지 올랐지만,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둔화돼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이 15일만에 ‘사자’로 돌아서고 연기금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는 등 기관이 1천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개인도 순매수에 동참하면서 상승 흐름을 지켜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비차익거래가 1천억원 이상 순유입되며 전체적으로는 1천14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상승장에 소외됐던 은행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업종 상승률 1위에 오른 반면 포스코의 실적 실망에 불투명한 전망까지 더해진 철강주는 쌍끌이 매도에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고경영자(CE
  • 外人매도에 속수무책…코스피 21P↓.환율 14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자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환율은 급반등했다.  그동안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를 기반으로 주가가 뛰고 환율이 내린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다.모처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자 증시와 외환시장은 예상외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1.87포인트(1.16%) 내린 1,868.04에 마감했다.장중엔 1,857까지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2.36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한 뒤 관망하는 흐름을 보였다.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자 지수는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2천148억원을 순매도하며 20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이로써 전날까지 이어온 순매수 기록은 19거래일로 끝났다.기관은 250억원,개인은 3천4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변심’으로 확대해 해석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한쪽으로 계속 움직일 수는 없는 법”이라며 “외국인 매수 기조가 바뀌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좋게 해석하면 외국인 매도를 빌미로 ‘조정다운 조정’을 거친 셈이다.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1,900선까지 오른 전후로 별다른 조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증시
  • 코스피 또 숨고르기…1880선 후퇴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며 1,88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일수로는 역대 3번째로 긴 19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투신권 매물에 빛이 바랬다.  3분기 기업 실적발표가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 흐름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8%) 내린 1,889.91에 거래를 마쳤다.장초반 1,909선으로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오후에는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를 뒷받침할만한 뚜렷한 수급 주체가 없었다.외국인은 19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갔지만 강도가 떨어지면서 투신권 매도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23억원,개인은 847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천861억원을 순매도했다.투신권이 1천285억원을 순매도하며 기관 매도를 주도했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기관 매물이 집중된 전기전자가 1.42% 하락한 반면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운송장비는 0.65% 올랐다.현대차(1.56%)·현대모비스(3.50%)·기아차(2.72%)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99조7천959억
  • [‘양날의 칼’ 유동성 향방은] 전문가들이 본 연말 마지노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원화가치와 주가, 채권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실물 경기에 비해 유동성이 지나치게 커지면 거품이 일시에 꺼질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 1100원 ▲코스피 지수 1940~1950 ▲국고채 3년물 금리 3.2%가 국내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적정선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기업들이 손해를 보지 않는 환율 마지노선은 1100원으로 전망된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기업들이 올해 연간 사업계획에 반영한 환율이 1100원이기 때문에 그 아래로 떨어지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면서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신흥국의 통화강세 속도를 완화하자는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연말에 1100원선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제는 환율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환율이 완만히 떨어지면 기업들이 제품 주문을 하면서 단가를 조정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지만 급락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환율이 떨어져도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에 비해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팀장은 “원·엔 환율이 100엔당
  • 코스피 2년 10개월만에 ‘1903.95’

    국내 증시가 2년10개월 만에 ‘코스피 1900시대’에 들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로 급락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00선에 오른 것은 2007년 12월27일(1908.62)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054조 9820억원으로 이틀 만에 사상 최대치 기록(지난 4일 1041조 1090억원)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날 일본의 제로금리 복귀, 미국 서비스 지표 개선 등으로 뉴욕 증시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내린 1118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5월4일(종가 기준 1115.50원) 이후 처음이다. 이경주·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코스피 2000 가는길 변수는

    코스피지수가 6일 1900선을 돌파하면서 2007년의 ‘2000 장세’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세적 상승에 무게를 두면서도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 외국인 순매수세의 지속 여부, 1900선의 펀드 매물, 중국과 미국의 경기 및 정책 이슈 등이 향후 시장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전날 일본과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이 기폭제가 된 것처럼 풍부한 유동성이 주가 상승 흐름을 만들어내는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이 환차익에 더해 기업 실적이 많이 올라간 상태일 뿐 아니라 주가수익비율(PER)도 9배로 싸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금의 성격도 2008년 헤지펀드들이 많이 줄고 지난해부터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자금이 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5거래일 만에 1800에서 1900으로 마디지수(100단위 꺾어지는 지수)를 넘긴 것은 너무 급격한 상승세라 지속성을 예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들어오는 자금은 2008년 경기 부양책으로
  • 대기업 동반성장펀드 중기에 ‘단비’

    대기업들이 중소 협력업체들과 상생을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 펀드의 집행이 순풍을 타고 있다. LG그룹은 대출을 시작한 지 20여일 만에 300억원에 가까운 지원을 해줬다. SK그룹이 만든 ‘상생펀드’는 1년3개월 만에 대출액 1000억원을 넘겼다. 상생펀드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다. 5일 LG는 기업은행과 함께 운영하는 ‘LG 동반성장 협력펀드’의 협력업체 대출액이 20여일 만에 27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펀드로 대출 혜택을 본 협력업체는 모두 32곳이다. LG는 지난달 초 협력업체가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설했다. 이 펀드는 LG 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협력업체를 추천하면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LG가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LG가 이자를 받지 않는 만큼 LG 협력업체에 대출 금리를 우대해 주는 것이다. LG는 이날 LG광화문빌딩 기업은행 지점에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조준호 ㈜LG 대표이사와 황호건 LG전자 통합구매담당 전무,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이사
  • 코스피 2년10개월만에 1900 돌파···환율 급락

     국내증시가 근 3년 만에 ‘코스피 1900’ 시대를 열었다.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웃돈 것은 2007년 12월27일 1,908.62 이후로 2년10개월 만이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1,110원대로 주저앉았다.  6일 코스피지수는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로 마감했다.  18.13포인트 오른 1,897.07에 개장하고 나서 오전 10시께 1,900선을 돌파했다.오후 들어 1,900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기도 했지만 장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905.73까지 올랐다.  유가증권 시가총액은 1천54조9천820억원로 불어나며 사상 최대치(1천41조1천90억원)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달 10일부터 16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지난달 10일 ‘1800 고지’를 되찾은 이후 불과 15거래일 만에 마디지수(100단위 꺾어지는 지수)를 높이는 흐름에 최대 동력이 된 셈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천5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기관은 8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원에 나섰다.선뜻 랠리에 동참하지 못하는 개인들은 6천557억원을 순매도했다.  
  • 코스피 닷새 만에 소폭 조정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1,878.94에 장을 마감했다.  펀드 환매 압력이 여전하고 원·달러 환율 급락 등으로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화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반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유럽 채무위기와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경제지표 부진과 차익실현 매물 등의 여파로 다우존스지수가 0.72%,S&P500지수가 0.80%,나스닥종합지수가 1.11% 떨어졌다.  한편,약세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9분께부터 상승 반전해 9시16분까지 약 7분간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이내 하락반전했다.장 초반 한 증권사의 주문실수로 약 2만 계약의 선물주문이 들어오면서 지수가 잠시 출렁였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외국인은 1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전날 6천529억원에 달했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이날 2천342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개인은 497억원을 기관은 2천892억원을 순매도했다.한편,연기금과 기타계는 각각 164억원,1천12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 풍부한 유동성! 코스피 2000?

    ‘코스피 2000’이 다시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1일 코스피지수는 1876.73으로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대망의 2000까지 123.27포인트만을 남겨뒀다. 연내에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점점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의 증시 상승세는 그야말로 ‘유동성의 힘’이다. 외국인은 올해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며 코스피지수를 연일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9월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2조 30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지난해와 2003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3거래일을 빼고 연일 사자에 나서면서 4조 3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국민연금을 주축으로 하는 연기금도 올 들어 6조 70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유동성 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는 긍정적인 신호가 적지 않다. 우선 글로벌 환율 전쟁으로 당분간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차익을 기대하는 해외자금이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자금 유입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의 장세는 외국
  • 코스피 다시 연고점 경신…환율 급락

    코스피지수가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56포인트(0.14%) 오른 1,879.29를 기록,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 등 세계주요 경기지표 개선으로 1,880선을 웃돌며 거래를 시작했고 외국인 순매수가 14일째 이어지면서 오전 한때 코스피지수는 1,889.50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특정 업종으로 집중됐고 기관과 개인은 함께 매도 우위를 보인데 이어 코스피200 지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 우위를 보인데 따라 1천72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나타나면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한때 하락권으로 밀리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의 배경이 되는 세계 금융시장의 큰 여건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상장기업들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서는 상승폭을 더 키울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497.72에서 상승세로 출발한 뒤 50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사흘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을 출회하면서 하락 반전해 1.28포인
  • 코스피 1900 코앞 ‘15·12룰’ 지켜라

    코스피지수가 1900선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2포인트 오른 1876.73에 마감됐다. 이 시점에서 펀드 환매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전문가들은 ‘15·12룰’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15·12룰’은 목표수익률이 연 15% 안팎일 경우 환매를 하고 그 이후 펀드에 가입해도 12개월을 넘겨 투자하지 말라는 뜻이다. 펀드 환매를 결정할 때는 코스피 지수의 오르내림보다는 자신이 정한 목표 수익률을 보라는 것이 시중은행 PB팀장들의 말이다. 김창수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 골드클럽 PB팀장은 “워낙 변동성이 큰 장세라 향후 주가 예측이 힘들뿐더러 펀드의 성격들도 다 다르기 때문에 지수보다는 목표수익률을 투자 원칙으로 삼으라.”면서 “우리나라 평균 수익률인 연 10~15%가 적정 수익률”이라고 말했다. 박승호 국민은행 방배PB센터 팀장은 “올 초 코스피 1600대에 펀드를 가입한 분들은 지금쯤 15% 안팎의 수익이 났을 것”이라면서 “펀드를 환매하고 다시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만약 환매를 선택했다면 재투자는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게 좋을까. 많은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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