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증시 뒤흔들 변수 금주 집중…유럽이 관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 일정들이 이번 주에 몰려 있다. 10일 옵션만기,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등 국내 일정 외에 7~8일에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7일 “이번 주에는 EU 재무장관 회의가 주목된다. 지난달 26일 정상회의 합의안에 관한 세부 방안과 구체적 일정이 제시될 것인지가 관건이다”고 분석했다. 세계 증시가 지난달 ‘약세장 반등(베어마켓 랠리)’에 성공한 것은 EU 정상회의에서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포괄적 합의안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이제 합의안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합의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EU 재무장관 회의도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소 부정적인 판단을 했다. 다만,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각국 정책 대응에 기대가 커진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는 4일(현지시간) 6.37%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10년물 국채금리가 7%를 넘어가면 구제금융
  • 삼성전자 화려한 재기 9개월만에 ‘황제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9개월 만에 100만원 고지를 다시 밟았다. 코스피는 그리스 국민투표가 취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5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환율도 20원 가까이 하락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 8000원(3.93%) 오른 10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28일(101만원)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는 1월 19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1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에 등극했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진 8월 6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나 3분기 깜짝 실적과 함께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100만원 고지에 안착하며 황제주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4분기와 내년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 외의 황제주는 롯데제과(173만 3000원)·태광산업(140만 5000원)·롯데칠성(130만 5000원)·아모레퍼시픽(121만 9000원) 등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테크팀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계속 선전할 것으로 보이고 반도체와 LCD분야도 점점
  • LG그룹株 동반 폭락

    3일 LG전자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함으로써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개장 전부터 LG전자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은행(IB)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시장수요조사를 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LG전자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곤두박질쳤다.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9800원(13.73%) 하락한 6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인 ㈜LG도 전일 대비 9.89% 하락한 5만 5600원을 기록했고, LG디스플레이(-6.32%)와 LG이노텍(-4.46%), LG화학(-4.31%), LG유플러스(-3.41%)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LG전자는 주식시장이 마감된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아울러 유상증자 루머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오후 6시 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10일 증시 10시 개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오는 10일 국내 증시 매매거래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출근시간 조정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시점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오후 3시’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로 바뀐다. ‘오전 9시~오후 3시 15분’인 코스피200선물, 국채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15분’으로 변경된다. 현행 오후 6시까지인 장 종료 후 시간외 단일가매매와 시간외 대량매매 종료시점은 바뀌지 않는다. 통화선물시장, 금선물시장 등 일부는 외환거래 시간을 고려해 거래 개시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도 공포지수 급등

    그리스가 유럽연합(EU)의 2차 구제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일제히 ‘공포’에 휩싸였고,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덩달아 올랐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일 이탈리아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19bp(1bp=0.01%)로 전날 446bp보다 무려 16.3%나 급등했다. 스페인도 지난달 31일 341bp에서 하루 만에 15.2% 오른 393bp로 치솟았고, 프랑스는 176bp에서 192bp로 상승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며,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져 국외채권 발행 때 비용 부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증시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현지시각으로 1일 4.81포인트(16.05%) 급등한 34.77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37.53까지 뛰었다. VIX지수는 옵션시장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미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낸 수치며, 지수가 오르면 그만큼 투자심리가 나빠졌다는 뜻이다. 유럽시장의 ‘공포지수’인 V2X는 22% 폭등한 42.96
  • 그리스 돌발악재에 코스피 2%이상 급락…1,860선

    코스피가 갑자기 불거진 그리스 악재 탓에 1,860선까지 내려왔다. 전날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2차 지원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밝히고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주가지수가 간밤에 일제히 급락했다. 투표결과가 ‘반대’로 나온다면 그동안 유로존 국가들이 구체화한 재정 위기 대응책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35%(44.85포인트) 내린 1,864.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전 39.12포인트(2.05%) 내린 1,870.51로 출발해 한때 1,859.83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8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억원, 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사자’ 우위로 1천10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4.62%), 증권(-3.89%), 기계(-3.09%), 화학(-3.00%), 금융(-3.01%)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건설주는 주택 취득세를 50% 감면해주는 조치가 두 달 후
  • 코스피 1,890대로 후퇴…장중 50P 급락

    2일 코스피는 갑자기 불거진 그리스 악재로 요동을 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2포인트(0.61%) 내린 1,898.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9.12포인트(2.05%) 내린 1,870.51로 출발해 오전 한때 49.8포인트 급락한 1,859.83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며 1,90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이날 오전에 코스피가 급락한 것은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2차 지원안과 유로존 탈퇴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이런 계획이 보도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그리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유럽 상황이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그리스가 구제금융안을 놓고 실제 국민투표를 실시하더라도 국민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가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유럽 리스크가 커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 미국 선물이 플러스 전환하면서 오늘 밤 미국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수급적 측면으로는 개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
  • ‘미국발 공포는 반짝’ 코스피 1,900선 방어

    코스피가 IT, 자동차 등 일부 업종 대표주의 선전으로 간신히 1,900선을 지켰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03%) 오른 1,909.63으로 마감했다. 미국 선물 중개업체인 MF글로벌이 파산보호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장 초반에 1% 가량 하락했으나 충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미국발 공포를 금세 극복하고 지수가 낙폭을 만회한 것이다. 주요 매수 주체들이 관망하는 태도를 보여 지수는 순간적인 수급 변화에 따라 온종일 오르락내리락했다. 외국인은 1천698억원을, 기관은 6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25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1천4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오전 ‘기타법인’이 선물 약 5천계약을 순매수한 덕분에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개선됐다. 이는 프로그램 매도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타법인의 선물은 헤지(위험분산)성 보다는 투기성 거래로 추측된다. 장중 일부 긍정적인 영향은 있었지만, 소규모 법인이 매수 주체여서 주가 상승에는 단기효과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
  • 美 신용등급 강등 두달여만에… 코스피 1900선 귀환

    코스피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83일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아직 개인의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글로벌 경제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본격적인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73포인트(1.46%) 오른 1922.0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00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5일 1943.75를 기록한 후 83일 만이다. 이후 코스피는 미국신용등급 강등(8월 6일) 여파로 곤두박질쳤고, 지난달 26일에는 유럽 재정위기까지 겹치면서 연중 최저치인 1652.71포인트까지 폭락했다. 코스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로존 불안이 점점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그간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6차 집행분 80억 유로 지원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유럽중앙은행(ECB)의 확장적 통화정책 등을 해법으로 내놓아 급한 불을 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수 회복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투신권이 매수세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불안심리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코스피가 1800을 돌파한 후 연기금은 이날까지 1조 2
  • 증권가 “11월 코스피 2,000까지 오를 것”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인 코스피가 다음달에도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불안심리가 잦아들면서 코스피는 2,0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유럽 위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는 과정에서 마찰이 빚어질 수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여전한 만큼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한달새 152P↑…”추가상승 가능성 열어놓아야” 코스피는 이달 상승탄력을 받았다. 8~9월 하루에도 100포인트씩 오르내리던 패닉 장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수는 10월 들어 27일까지 한달여만에 152.39포인트(8.61%) 뛰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포괄적 정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미국 경제지표들도 예상보다 양호해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삼성증권 박종민 연구원은 “10월은 공포에서 벗어나 희망을 되찾아가는 시간이었다. 유럽 각국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주체들이 해결방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대우, 신영 등 증권사 3곳은 11월 예상 코스피 상단
  • 코스피 59P 급등… 1900 눈앞

    24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에 비해 59.94포인트(3.26%) 오른 1898.32로 마감해 1900선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3.00원 내린 1134.40원에 마감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크게 안정된 것은 지난 23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은행들의 자본 확충과 그리스 국채의 손실부담 비율에 대한 논의가 상당부분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EU는 남은 쟁점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촉한 후 오는 26일 2차 정상회담을 열고 종합 대책을 일괄 타결할 계획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해 1950∼2000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넘을 경우 지난 8월 8일 이후 51거래일 만이다. 하지만 26일 EU 정상회담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후폭풍이 나타날 수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1.90%,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2.97% 각각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를 지원하기로 하자 코스닥시장에서
  • 코스피 1,900 돌파…상승탄력은 둔화

    코스피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1,900선을 돌파했지만, 상승 탄력은 약해진 모습이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23분 현재 전날보다 4.99포인트(0.26%) 오른 1,903.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간밤에 미국증시가 급등했음에도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장 초반에는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지난 이틀간 코스피가 1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데 따라 가격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연합(EU) 후속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으로 ‘사자’ 우위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7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나흘째 매수 우위지만, 순매수 규모는 56억원에 그치고 있다. 개인은 3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팔자’ 우위로 6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10%)이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1.29%)과 기계(1.29%), 의료정밀(0.99%), 화학(0.82%) 등도 오름세다. 통신(-0.90%)과, 운수창고(-0.71%), 건설(-0.6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장
  •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 1,880선대로 후퇴

    코스피가 사흘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후속 정상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데다, 단기간 급등한 데 따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탓이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9.67포인트(0.51%) 내린 1,888.65로 마감했다. 간밤에 미국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데 힘입어 코스피는 장중 1,900선을 돌파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9월1일 이후 처음이다. 장 시작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다. 외국인은 이날 3천616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약세 반전했다. 기관은 1천945억원, 개인은 1천77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사자’ 우위로, 1천67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기관 중에서도 현금비중이 높은 투신의 매물이 많이 나왔는데, 아직 1,900선 안착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 많이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수 약세에 따라 내린 업종이 많았다. 운수창고(-1.64%)와 서비스(-1.58%), 통신(-1.39%),
  • 유럽·미국발 겹훈풍 코스피 60P↑…1,900 눈앞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해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럽 재정위기에 돌파구가 마련되고 미국 경제가 이중침체(더블딥) 우려를 떨칠 것이란 기대 덕분이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9.94포인트(3.26%) 오른 1,898.32로 마감했다. 8월8일 이후 51거래일 만에 1,900선을 눈 앞에 뒀다. 이날 소폭 오르며 1,850대에서 개장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종가가 장중 최고가일 정도로 상승세가 흔들림없이 유지됐다. 외국인은 1천767억원, 기관은 2천48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7천21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총 3천99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지수상승을 도왔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연구원은 “26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와 27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기대가 높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한 편이어서 호재가 겹쳤다”고 풀이했다. 전업종이 상승했다. 건설(6.29%), 운송장비(5.06%), 증권(4.86%) 등은 급등세를 보였고, 가장 상승률이 낮은 종이목재도 1.29% 올랐다. 현대차(5.31%), 현대모비스
  •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820선 회복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6.58포인트(0.92%) 오른 1,821.6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6.80포인트(1.48%) 오른 1,831.89로 출발했다가 한때 1,809.42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독일, 프랑스 정부가 공동성명을 통해 회담을 예정대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덕분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날 2% 이상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과 카다피 사망으로 인한 건설업종 강세가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97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에 개인은 1천7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67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540억원 순매도다.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의 사망 소식에 건설 업종이 업종 중 가장 큰 폭(3.69%)으로 오르고 있다.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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