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하락…외인·기관 동반매도 탓
코스피가 해외증시 강세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0.38%(7.64포인트) 하락한 2,019.19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040선을 넘어서며 상승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탄력이 무뎌져 오전장 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장 막판까지 2,02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5억원, 2천883억원 순매도 공세를 펼쳤고 개인만이 3천5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69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67억원 순매도를 보여 프로그램 전체는 328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90%), 종이·목재(0.69%), 전기전자(0.44%), 보험(0.4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화학(-1.77%)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운수·창고(-1.53%), 서비스업(-1.27%), 철강·금속(-1.22%), 은행(-0.93%)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7만5천원까지 상승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대차(-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