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삼성전자 110만원선 붕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10만원 선이 무너졌다. 1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3% 내린 107만 9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0일과 31일에도 각각 0.89%, 0.72%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을 잇단 해외발 악재보다는 단기간에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독점 관련 규정 위반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하고, 독일 법원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항소심에서 패하는 등 해외 악재도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8만원에서 142만원으로 올렸던 토러스투자증권의 김형식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꾸준히 사고 있다.”며 “애플과의 소송 경쟁에서 잠시 패한 것이 악재라면 그들이 주식을 사겠느냐.”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적정주가를 135만원으로 전망한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연구원은 “국내 기관들이 9일 연속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팔아넘기고 있다.”며 “단기간 차익 실현 매물로 말미암은 소폭 조정을 거치고 나면 기업의 가치
  • 코스피 1,959로 상승…외국인 4천억 순매수

    코스피가 이틀째 올라 1,960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18%) 오른 1,959.2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7% 내린 1,948.57로 개장하고서 곧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1,969.80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서는 약보합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수 방향성을 결정한 것은 수급이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지속하는 와중에 기관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특히, 연기금이 차익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급상으로 1,950~1,960대에서 단기 과열 부담을 덜어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전날의 유럽과 미국 변수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4천16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995억원, 2천76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중 연기금 순매도액이 1천716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6조7천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8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7조2천7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서 단기간에 주식 비중을 거의 회복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매도우위
  • CNK주가 5거래일째 하한가

    속칭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불리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CNK인터내셔널의 주가가 하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주가는 CNK가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따냈다고 알려지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CNK인터내셔널은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 폭까지 하락해 4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0년 12월 17일 외교부가 CNK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CNK마이닝이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따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직전 수준(3980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뒤늦게 달려들어 피해를 볼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이날 CNK인터내셔널의 주식 거래량은 1969만주로 지난해 하반기 하루 평균 거래량인 145만주보다 13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한국거래소가 조치를 하기는 힘들다. 주가 조작 혐의는 회사가 아니라 임원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수만 에스엠 회장, 자사주 40만주 매도

    이수만 에스엠 회장은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자사주 40만주를 매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 회장의 지분율은 22.88%로 줄었다. 연합뉴스
  • 안철수연구소 2대주주 16만8천주 처분

    안철수연구소 주요 주주인 원종호씨는 최근 16만7천993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로써 원씨의 지분율은 10.83%에서 9.16%로 줄었다. 연합뉴스
  • 35개 정치테마주 집중조사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 35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25일 하한가에 육박하는 14.29% 하락했다. ●안철수연구소 주가 14.29%↓ 안철수연구소의 주가 하락 이유는 지난 2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부정하는 뜻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16만 7200원까지 올랐던 안철수연구소는 25일 12만 6000원으로 떨어졌다. 안철수연구소는 그동안 안 원장의 정치 관련 발언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해 왔지만, 하한가 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박근혜·문재인 테마주는 상승 대신증권의 강록희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대통령 선거 전까지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대선 불출마가 확실하게 발표되면 단기간에 적정 주가 수준인 4만 5000~5만 5000원 선으로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 원장 관련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의료기기업체 솔고바이오도 11.22%, 네트워크 컨설팅업체 클루넷은 11.60%, 컴퓨터 부품회사 잘만테크는 12.35% 주가가 내려갔다. 솔고바이오는 정
  • 코스피 2,000 돌파하나…추가상승 vs 조정 팽팽

    코스피가 고지 2,000선을 돌파할지를 놓고 추가상승론과 조정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추가상승론의 근거는 미국경기 개선과 유럽우려 축소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흐름의 저점 통과와 외국인 매수세 지속, 조정론의 근거는 기술적 저항대 진입과 외국인 매수세 약화 가능성 등이다. 대신증권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전날 작년 10월 28일 장중고점(1,963)을 넘어서면서 나타난 경계성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줄였지만, 이달 내 2,05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009년 4월처럼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할 전망이다. 경제기초여건 측면에서는 미국의 경제가 성장을 지속해 한국 수출의 견조한 신장세가 뒷받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급 측면에서도 유럽계 외국인을 위주로 한국 주식 순매수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에도 상승무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로존의 구매자관리지수(PMI)지수가 5개월 만에 기준선인 50을 넘어 글로벌 경기흐름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
  • 코스피 사흘째 강세…외국인 열흘째 ‘사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3.03포인트(1.18%) 상승한 1,972.9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15포인트(0.11%) 내린 1,947.74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덕에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2천62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작년 5월 이후 최장 순매수행진을 하고 있다. 순매수 규모도 전날까지 4조원에 육박한다. 외국인은 전기전자(840억원), 운송장비(425억원), 화학(302억원), 철강금속(261억원) 등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대량순매수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수까지 가세하면서 코스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작년 8월 이후 한국주식을 7조원이 넘게 팔았는데, 유럽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팔았던 위험자산을 다시 되사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에, 기관은 2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79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
  • CNK인터株 사흘연속 하한가

    자원외교의 성과로 주목받다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전락한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의 주가가 20일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5620원이다. 금융감독원은 CNK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도 지분 비율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A저축은행을 공시위반으로 경고 조치했다. 이 저축은행은 CNK 주식 210여만주를 보유하고 서류상 회사 두 곳을 통해 약 70만주의 주식을 더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우 보유주식이 280여만주로 CNK의 지분 5.6%를 차지하게 된다. CNK의 최대주주는 카메룬 광산 탐사권을 보유한 CNK마이닝이다. 금융당국은 이 저축은행이 전체 지분의 5%가 넘는 주식을 가지면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피하려고 서류상 회사를 통해 주식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코스피 1,950선 근접…美 신용강등이후 최고

    작년 8월 초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된 이후 코스피가 거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외국인은 1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여 6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4.92포인트(1.82%) 상승한 1,949.89로 마쳤다. 이는 작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70년 만에 강등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이틀 전인 8월4일 (2,018.47) 이후 최고치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8월5일에는 1,943.75까지 내려갔고 주말 미국의 신용등급 소식이 전해진 뒤 첫 개장일인 8월8일(1,869.45)에는 1,900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7.16포인트(0.37%) 오른 1,922.13으로 시작해 증가 폭을 점차 확대했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1조4천173억원을 순매수해 작년 7월8일(1조7천200억원) 이후 최고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3조9천5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천730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1조1천562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유럽 재정위기 완화 움직임이 보이고
  • 이번엔 ‘친노 테마주’ 급등

    각종 정치 일정과 맞물려 정치 테마주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제어에 나섰지만 정치테마주 급등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새로운 테마주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전날 당 대표로 선출되자 모나미와 영남제분이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천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나미도 상한가를 기록해 3천805원에 마감했다. 농업관련주인 영남제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측과의 친분관계 때문에 ‘친노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한 대표가 노무현 정부 시절 총리를 역임했다는 이유에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문구업체인 모나미는 무상교육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명숙 대표가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공공 무상교육을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테마주는 한 대표 관련주와 함께 상승세다. 바른손이 7.51%, S&T모터스가 3.84%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안철수연구소는 0.43% 내린 13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근혜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는 0.87% 올랐고 아가방컴퍼니는 0.65% 올랐다. EG와 비트컴퓨너는 7.55%와 7.75% 올랐
  • 당국 대응 하루만에… 정치 테마주 반등세

    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응에 급락했던 정치 테마주들이 하루 만인 10일 일제히 반등했다. 일시적인 급락에 따른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일부 종목은 개미들의 매수세가 탄탄해 급등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0.47% 올라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전날 4.14% 내렸지만 10일 0.47% 올라 15만 1200원에 마감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가 1대 주주인 EG도 2.56% 올라 6만 4000원을 기록했다. 박 위원장의 복지 정책에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알려진 아가방컴퍼니는 전날 10% 이상 폭락했다. 하지만 10일 반등에 나서 장중 5% 이상 올랐다가 종합 1.78% 상승, 1만 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 대현도 1.77% 상승했지만 바른손은 1.55% 내려 정치 테마주로는 드물게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아가방컴퍼니 등도 상승 마감 이 밖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 가운데 오늘과내일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포뱅크는 2.29%, 가비아는 1.31% 상승했다.
  • 정치테마주 다시 급락…금융당국과 ‘일진일퇴’

    정치 테마주와 금융당국이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전날 금융당국의 철저한 단속 의지에도 하루 만에 다시 고개를 들었던 정치 테마주들이 시장경보제도 개선 등 당국의 구체적인 대책이 가시화되자 11일 다시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EG와 비트컴퓨터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두 종목 모두 9일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전날 2%대 반등했지만 또다시 급락했다. 오늘과내일과 가비아 등 이른바 ‘SNS테마주’도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는 13%대의 비율로 급락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저출산대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 역시 ‘긴급 조치권’ 발동 등 금융당국의 테마주 단속 방침에 9일 폭락했다가 10일 반등한 바 있다. 전날 0.47% 오른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10.52% 내린 13만5천300원에 마감했다. 솔고바이오(-9.12%)와 대현(-5.23%) 등 그 외 정치 테마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급락은 거래소가 정치테마주의 이상과열을 막기 위해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즉각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 ‘정치테마株’ 관련 첫 증권사 조사

    정치인 테마주 조사에 들어간 금융당국이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 금융당국이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것은 처음으로, 루머 생성 과정을 뒤져보겠다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려 왔고, 정보통신 등 특정업종 테마주가 부상할 때 금융당국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가자 대선 테마주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9일 “그간 테마주와 관련해 증권업계에 대한 조사는 물론이고 정기검사도 한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증권사들이 테마주를 만들어 유포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면서 “테마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를 살펴보려 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조사는 ‘합동 루머 단속반’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적발 시 신속히 검찰에 고발하는 긴급조치권을 발동하고 합동 루머 단속반을 신설하겠다고 지난 8일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오르는 특징주들에 대해 사후적으로 모아 테마주 목록을 고객에게 공급한 것에 불과하고 주장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의 테마주 목록에 대해 공신력이 있다고 믿고 허황된 투자를 할 수 있다. 개인투자
  • 정치테마주 시총 12조원… 당국 “긴급조치권 발동”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 시가총액이 1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자 금융 당국이 불공정 거래 적발 즉시 검찰에 고발하는 긴급조치권을 발동하기로 했다. ‘합동 루머 단속반’도 신설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테마주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향후 테마주 및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신속히 제재토록 증권선물위원회 긴급조치권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통상 불공정 거래가 적발되면 금감원 조사가 마무리된 뒤 금융위로 이첩돼 자본시장심의위원회(자심위) 심의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통보한다. 하지만 증선위원장이 테마주와 관련해 긴급조치권을 발동하면 자심위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또 금융 당국에서 루머 생산·유포자 수사를 의뢰할 경우 경찰청이 즉시 수사에 착수하도록 ‘핫라인’도 가동한다. 금감원은 테마주를 이용한 시세조정 등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 루머 단속반’을 만든다. 금감원 및 한국거래소 조사부서 직원으로 구성되며 테마주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 루머로 증시를 출렁이게 해 부당한 이득을 얻은 이들도 추적하게 된다. 아울러 테마주 중 특정 종목을 조사할 경우 해당 종목을 언론에 곧바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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