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美ㆍ유럽 우려에 코스피 1,900 붕괴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과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하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26%) 내린 1,899.46을 나타냈다. 지수는 5.11포인트(0.27%) 하락한 1,899.30으로 장을 시작한 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이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의 재선으로 마무리됐지만 ‘재정절벽’의 해결 여부가 아직도 미지수로 남아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주요 인물들이 협의를 위해 모이는 자리가 16일로 예정돼 있어 시장은 지켜보는 분위기다.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0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반면에 외국인은 379억원, 기관은 9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334억원의 매도 우위다. 운수창고(-1.29%), 은행(-0.71%), 증권(-0.55%), 화학(-0.69%)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0.32%), 통신(0.7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POSCO(-0.46%), 기아차(-1.77%), SK하이닉스(
  • 코스피, 美 재정절벽 우려에 1,910대로 후퇴

    코스피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에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6.94포인트(1.39%) 내린 1,910.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91포인트(1.29%) 떨어진 1,912.64으로 장을 시작한 뒤 1,91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재정절벽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내년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독일 경제의 악화를 우려하는 발언을 한 것도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억원, 43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이 4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순매수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9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하락세다. 건설업이 3.62% 내렸고 증권(-2.23%), 화학(-1.58%), 운수.창고(-1.66%), 운수.장비(-1.52%) 등 전 업
  • 안철수ㆍ문재인 단일화 시동…관련주 동반 상승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 만나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동반 상승했다.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에 각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 후보가 설립한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은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6.60% 급등한 6만6천200원에 거래됐다. 안랩은 사흘 연속 상승 중이다. 또 안랩 경영전략실 이사로 근무한 송태종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써니전자는 2.63%, 한국정보공학도 1.11% 올랐다. 주가 급등으로 지난달 26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써니전자는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안 원장과 IT업계에서 친분을 쌓아온 변대규 씨가 대표를 맡은 휴맥스홀딩스도 2.79% 상승했다. 문재인 후보 테마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문 후보가 몸담았던 법무법인이 법률 지원을 했다는 이유로 문재인주로 분류된 바른손은 전날보다 2.47% 상승한 4천155원에 거래됐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생명과학도 4.26% 올라 상승폭이 컸으며 우리들제약도 1.70%나 올랐다. 반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는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 여파
  • 안랩, 자사주 4천500주 처분 결정

    안랩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교부를 위해 자기주식 4천500주를 장외에서 처분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처분예정금액은 3천442만5천원이다. 처분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1월3일까지다. 연합뉴스
  • 수능날 증시 거래 오전 10시∼오후 4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8일 국내 증시의 매매거래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출근시간 조정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바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였던 코스피200선물, 국채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15분까지로 변경된다. 오후 6시까지인 장 종료 후 시간외 단일가매매와 시간외 대량매매 종료시점은 바뀌지 않는다. 통화선물시장, 금선물시장, 플렉스시장은 외환거래 시간을 고려해 매매 개시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을 거래하는 야간시장도 개장만 1시간 늦춘다. 돈육선물시장의 거래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 코스피 1,900선 붕괴…경기둔화 부담

    코스피가 경기 둔화로 한 달 반 만에 1,900선 아래로 추락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07포인트(1.72%) 내린 1,89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86포인트(0.36%) 하락한 1,917.64로 장을 시작해 오전에 1,900선이 무너지고 나서 오후에 더욱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6일(1,881.24) 이후 처음이다. 한국과 미국의 3분기 기업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온 것이 코스피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분기보다 0.2% 성장하는 데 그친 데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부정적’인 상태로 나타나는 등 장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형중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미국의 3분기 기업 실적이 좋지 않으면서 경기 민감주가 하락했으며 다음 달 초 미국 대선 후 찾아올 ‘재정절벽’ 문제의 불확실성도 코스피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박 팀장은 “현재 코스피를 끌어올릴 호재가 없고 불확실성만 있기 때문에 연말에 지수가 1,850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9
  • 테마주 무더기 상한가…‘광풍’ 재연되나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주요 테마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테마주 광풍’이 다시 몰아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98% 오른 3천6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격인 안랩도 12.85%나 올랐고, 대주주의 지분 전량 매각 이후 폭락했던 미래산업도 9.71%의 이례적인 상승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다른 대선후보 테마주도 마찬가지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테마주인 바른손은 11.98% 올랐고,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각각 상한가로 뛰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테마주인 EG는 4.40%, 대유신소재와 대유에이텍은 4.26%와 3.92%씩 올랐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후보 개인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인맥 테마주’에 가깝고, 지난달 19일 안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과 금융당국의 테마주 대책 발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증권사 관계자는 “대선후보가 정해진 뒤 모멘텀 상실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아직 대선이 남아 있다”면서 “개미들이 또다시 단타 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치테마주와 함께 최
  • 삼성전자 130만원선 붕괴…IT주 전망은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강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13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 경기둔화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IT주 전반이 가라앉은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차익실현에 따른 ‘쉬어가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의 향후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다만 IT주 전반을 놓고 보면 업체별로 등락이 엇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 주가가 쉬어가는 것 같다”며 “3분기 뛰어난 잠정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는데 4분기 실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 확신이 강하지 않고 글로벌 IT기업 전반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진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러스투자증권 김형식 연구원도 “글로벌 경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성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신흥 시장에서 삼성전자 비중을 줄인다는 설이 있어 주가가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지만 120만원 중반에 이를 경우 조정시마다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꾸준한 판매호조로 휴대전화 판매 세계 1위를
  • [경제 브리핑] 거래소, ELW도 투자주의 종목 지정

    주식워런트증권(ELW)도 특정 계좌나 지점 등으로부터 거래가 집중될 경우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부터 파생상품인 ELW 시장에 주식 현물시장처럼 시장경보제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 삼양제넥스 매매거래 정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양제넥스에 대해 중요내용 공시 관련 매매거래 정지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매거래 정지는 이날 오후 4시13분부터이며 정지 해제는 12일 오전 9시다. 삼양제넥스는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투자사업 부문을 인적분할, 삼양홀딩스에 흡수분할합병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합뉴스
  • 테마주 이상급등땐 3일간 ‘단일가매매’

    앞으로 테마주가 이상 급등하면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되는 기존 조치 외에도 이후 사흘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단일가 매매는 주식 거래를 실시간으로 하지 않고 주문을 30분 단위로 모아 일시에 체결하는 방식이다. 투기성 추종매매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5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단기 이상급등·과열 종목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에도 주가가 계속 오르거나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 매매를 하루 동안 정지했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테마주 급등 규제 신설…정치테마株 하락

    금융위원회가 테마주 등의 급등을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하자 5일 정치 테마주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인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컴퍼니는 전날대비 4.47% 하락한 1만1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컴퓨터와 보령메디앙스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2.15%, 2.91%씩 떨어졌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인 문재인 테마주에 속하는 우리들제약 역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3.01% 하락한 2천5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바른손도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76% 하락했다. 무소속 대선 후보인 안철수 테마주인 링네트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12% 떨어졌고, 한국정보공학은 1.09% 하락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0.94% 급등했고, 코스닥시장에서 안랩도 0.37%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테마주를 비롯한 주가가 이상 급등할 때 ‘단기과열’ 종목으로 규정하는 시장경보 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단기 과열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기존 조치와 함께 이후 사흘간 단일가로 매매하는 규정이 마련된다. 연합뉴스
  • 양현석 ‘싸이효과’로 주식부자 130→49위 수직상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9개월 만에 2조원 가량 불어나 11조원에 달했다. 반면 계열사 자금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천억원 넘게 주식가치가 줄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노리는 가수 ‘싸이’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올들어 2천억원 넘게 주식 가치가 늘어면서 주식부자 순위가 130위에서 49위로 상승했다. ◇ 홍라희 주식 부자 10위 진입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9월28일 종가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10조8천55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식가치가 1천억원이 넘는 주식 부자는 총 176명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1월2일과 비교해 1조9천739억원(22.2%) 늘었다. 이는 이 회장이 3.3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스마트폰의 선전으로 9월28일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 초와 비교해 24.6% 상승했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회장(1조4천578억원)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1조1천312억원)의 보유 주식 가치도 각각 1조원이 넘었다. 이 회장 가족이 보유한 상
  • 웅진코웨이, ‘투자주의종목’ 지정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는 웅진코웨이에 대해 소수지점·소수계좌 거래집중을 이유로 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일 공시했다. 연합뉴스
  • 다운계약서 논란 안철수株 하락

    주식시장에서 ‘안철수 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불거진 안 후보의 ‘다운계약서’ 관련 의혹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 ‘안철수주’ 안랩은 전날보다 8.04% 내린 7만6천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잘만테크는 6.65% 내린 2천950원에, 우성사료는 6.63% 하락한 5천7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써니전자는 9.95% 떨어졌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미래산업은 다시 하한가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533원을 나타냈다. 이전 최대주주가 안 원장과 친분이 있어 테마주로 나뉜 미래산업은 14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중 8거래일에 하한가를 나타냈다. 안 후보가 후보로 확정된 직후 이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모두 팔았기 때문이다. 한편 솔고바이오(1.81%), 오늘과내일(7.92%)은 각각 상승했다. 반대로 ‘문재인주’는 전반적으로 올랐다. 우리들제약은 7.73% 상승한 2천230원에, 우리들생명과학은 1.40% 오른 2천170원에 장을 마쳤다. 문 후보가 대표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이 법률 지원을 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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