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정부 기은주식 5조원어치 매각

    정부가 내년에 기업은행 보유주식을 5조원어치 팔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주도 팔지 못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김동연 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기업은행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수입을 올해 1조 230억원에서 내년 5조원으로 5배 늘려잡았다. 정부가 갖고 있는 기업은행 지분은 65.1%이다. 2006년부터 매각을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한 주도 팔지 못했다. 기업은행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조 9615억원으로 정부 지분을 모두 팔아도 4조 5320억원에 그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美 무제한 弗붓기’ 코스피 2000 회복

    해외에서 날아든 호재에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50포인트 넘게 오르며 2000선을 재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돈을 무제한 더 푸는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하고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린 덕분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89포인트(2.92%) 오른 2007.5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000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8일(2004.53)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1.83%)와 타이완 자취안 지수(2.10%) 등 다른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상승 폭은 우리나라가 가장 컸다. 외국인(1조 2829억원)이 1조원어치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기관도 21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1조 450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 등을 통틀어 거래 대금(9조 1667억원)은 9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2일(8조 7759억원) 이후 최고치다. 증권(9.86%), 금융(4.53%), 운송장비(4.32%), 건설(4.03%)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환율은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 “2250까지 무리없다” “美 4분기 ‘재정절벽’ 우려”

    코스피가 2000선을 재돌파하면서 향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면서 2250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과 펀더멘털(경제의 기초체력) 자체가 좋아진 것은 아닌 만큼 추가 상승에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말쯤 코스피 지수가 2100을 찍고 4분기 중에 225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센터장은 “미국이 경기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국내 증시의 급등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린 만큼 외국인들은 안전성과 성장 프리미엄이 담보되는 한국 증시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92%(56.89포인트)나 급등했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선물(대대적인 유동성 공급 발표)이 있었던 12월 21일 3.09%(55.35포인트) 이후 최대다. 반면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와 국가신용등급 상승은 분명히 호재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
  • 코스피, ‘미국發 훈풍 타고’ 장중 2000선 돌파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조치에 힘입어 장중 2,000을 넘었다. 1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29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50.24포인트(2.58%) 상승한 2,000.93을 찍으며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3.73P(2.24%) 오른 1,994.42로 장을 시작해 10시26분 2,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으로 2,000을 넘은 것은 지난 5월2일 2001.11을 찍은 후 약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지수 상승은 연준의 강력한 경기 부양의지가 확인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부양책 발표 이후 미국 증시도 급등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5% 상승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연준의 조치가 예상보다 크고 저금리도 연장해 시장이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그러나 “연준의 이번 조치는 연말 미국의 재정 긴축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나선 측면이 있기 때문에 1~2개월 뒤에는 시장에 불안감이 짙어질 수 있
  • 美 양적완화에 주가 급등ㆍ환율 급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에 힘입어 14일 코스피가 급등하고 원ㆍ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8% 오른 1,997.14에 거래됐다. 지수는 이날 장중 2,000포인트를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 5월2일 이후 넉달만이다. 삼성전자가 2.15% 오른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철강·금융업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이 3천546억원, 기관이 3천6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의 강한 상승세는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중심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0.28%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ㆍ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달러당 원화는 전날보다 7.15원 내린 1,121.10원에 거래됐다. 원ㆍ달러 환율은 6.4원 떨어진 1,122.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이 다소 줄어드는 듯했지만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강세지만 코스피의 상승폭엔 못 미쳤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55%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 1.62% 상
  • 코스피 상승 반전…1,910선 회복

    3일 코스피는 장초반 수급 공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9포인트(0.40%) 상승한 1,912.7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상승한 1,905.33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으로 돌아서 오전 한때 1,885.03까지 내려갔다.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특별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매도에 나서자 일시적으로 수급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전 10시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11시40분께 상승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부양책의 가능성을 시사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6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로 각각 598억원, 14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674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냈
  • 삼성전자 소송 완패에 주가 120만원 붕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애플과의 특허소송 배심원 평결에서 완패한 여파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8분 현재 지난주 종가보다 7.06% 하락한 118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6.75%의 하락세로 출발해 조금씩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110만원대로 추락한 것은 한달 전인 7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 법원 배심원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 평결에서 거의 일방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6.80%)와 파티론(-10.21%) 등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줄줄이 급락했다. 동부증권 신현준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결로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더욱 불확실해졌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삼성電 저점 110만원선…목표가 변동 없다”

    애플과의 미국 특허소송에서 완패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12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이번 배심원 평결의 영향으로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정보기술(IT) 업종 전반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이번 평결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장기적으로는 판결 이후 삼성전자가 혁신을 이룬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가 단기 조정…”100만원 붕괴 안 될 것” 애플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배심원 평결로 단기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주가가 단기적으로 100만원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 판매 금지가 갤럭시S3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 아니라 최근 주가 조정이 충분히 악재를 반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KDB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추가 판매금지 조치를 감안해도 주가 조정은 110만원대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판결에 갤럭시S3는 제외돼 있어 휴대폰 판매에 치명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서원석 연구원 역시 “이미 판결이 나기 전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판결에 대한 우려가
  • 정치인테마주 감시 강화 주가조작 포착 즉시 조치

    18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정치인 테마주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이창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1국장은 21일 “정치인 테마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치인 테마주들의 주가 상황에 따라 조사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새 제도를 도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돈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총괄부장도 “대선 경쟁이 본격화되면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며 “특정 세력이 그룹을 지어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의 행위가 포착되면 조사를 거쳐 즉각 검발에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테마주특별조사반의 하은수 팀장은 “지금은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되지 않아 정치인 테마주가 난립하고 있지만 후보가 결정되면 테마주 종목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경제프리즘] 코스피 2000선 돌파, 차익매물에 달렸다

    코스피가 석 달 만에 1950선을 회복했지만 2000선 고지를 넘으려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과 맞서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 기관·개미 매물 소화 변수 삼성증권은 15일 지난 1년 동안 코스피가 1950~2050 범위에 있을 때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4조 7737억원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1950~2050 범위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국면이라는 의미다.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입됐을 때 코스피 범위는 1750~1850이었다. 코스피가 이 범위에 있을 때는 4조 544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코스피가 1800선 부근까지 내려오면 투자자들이 주가의 반등 가능성을 크게 보고 저가매수에 나선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1800선을 지지선으로 본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성격이 작년 8월 이후 나타난 조정 국면을 아직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코스피가 2000선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은 코스피가 1900선 아래에 있던 이달 8일까지만 해도 외국인과 함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으나 코스피가 추가 상승에
  • 코스피 24.52P↑… 1950선 돌파

    코스피 24.52P↑… 1950선 돌파 코스피가 195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27%) 오른 195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째 계속된 외국인 순매수의 힘이 컸다. 전날 밤 주요 해외 증시는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이날 42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조달청 비축 희소금속 상시 방출 조달청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 비축 희소금속을 상시 방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희소금속은 9개 비축 희소금속 중 인듐·리튬·실리콘·망간·코발트·바나듐 등 6개 품목이다. 가격은 시중보다 저렴하고 6~12개월 외상 구입이 가능하다. 빌려 사용한 다음 원자재로 상환할 수도 있다. 조달청은 희소금속의 가격 동향을 홈페이지에 매주 고시하고, 업체들이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銀 ‘독도 화이팅 적금’ 한시 판매 외환은행(KEB)은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포에버(Forever) 독도! 화이팅 KEB
  • “올빼미 투자자 공략” 증권사 바쁘다 바빠

    증권사들이 야간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거래대금이 줄어 수익이 급감한 증권사들이 ‘올빼미 투자자’들을 수익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야간 투자자들은 주간 거래도 잦아 증권사들에는 ‘우량 고객’으로 좋은 수익원인 셈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야간선물시장의 총거래량은 67만 7291계약으로 지난해 7월인 18만 9567계약과 비교할 때 1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지난달 81조 77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6조 7001억원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났다. 2009년 11월에 개설된 뒤 불과 2년 만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야간선물 지수는 지난 10일 260.2포인트로 거래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9월 9일 237.5에 비해 22.7포인트 상승했다. 또 야간선물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성장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10.6%에서 43%로 4배 가까이 확대됐다. 야간선물시장이 이처럼 확대된 것은 시장에 위험이 감지되면 야간에 상품을 매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가 컸다. 즉, 국내 시장이 마감된 이후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인 셈이다. 선제적인 투
  • 코스피 1,950선 회복…外人 순매수 지속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950대로 올라섰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27%) 오른 1,95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17포인트(0.53%) 오른 1,942.61로 출발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은 7거래일째 계속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밤 해외 증시 주요 지수는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최근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4천22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3천60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5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는 7천3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6%), 건설(1.98%), 유통(1.74%), 서비스(1.68%
  • 코스피 19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8일 유럽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로 전날보다 16.43포인트(0.87%) 오른 1903.23을 기록했다. 1900선을 회복한 것은 6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 규모 주식을 사 들여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조만간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뉴욕과 유럽 주요 증시가 오름에 따라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7305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93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만 8257억원 규모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0.04%) 내린 471.42로 마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코스피 外人 공격적 매수에 1,94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을 가리지 않고 대규모로 사들였고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7.36포인트(1.96%) 오른 1,940.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천667억원 순매수하면서 역대 3번째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는 작년 7월 8일에 기록한 1조7천20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7천861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역대 최고치였다.. 차익거래에서 1조3천78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4천78억원이 유입됐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특히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프로그램 순매수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6천77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규모로 프로그램 순매수를 보였다. 신영증권 한주성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좋게 보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도 좋은 징조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증시에서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유동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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