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세뱃돈 대신 세배株

    “세뱃돈 대신 주식을 사주는 건 어떨까요.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금액을 통해 주식 개념을 이해하고 주식투자라는 자산관리의 핵심을 가장 빠르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세배주’가 주목받고 있다. 어려서부터 주식 관리를 통해 자산관리를 체험하는 것이 경제 교육에 좋다는 이유에서다. 이남룡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원은 5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으로 주식을 사주는 ‘세배주’를 연령대별로 추천했다. 7세 이하인 유치원생에겐 1만원 내외인 LG유플러스(5일 종가 8710원)와 BS금융지주(1만 4500원)를 추천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TE 무제한 요금제를 통신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만큼 성장성 면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BS금융지주는 은행주 중 자산 건전성이 뛰어나고 꾸준한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대표 배당주로 꼽힌다. 초등학생(8~13세)에게는 3만원 내외 종목으로 SK하이닉스(2만 3700원)와 영원무역(3만 6500원)을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최후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체로 최근 아웃도
  • 韓주식시장 ‘나홀로’ 약세…언제 멈추나

    지난달 코스피는 ‘1월 랠리’를 즐긴 글로벌 증시와 동떨어진 흐름을 보이며 추운 겨울을 보냈다. 그러나 2월 들어서는 코스피의 ‘나홀로’ 약세 현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고개를 들고 있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그간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던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2월 증시가 부진을 털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 韓ㆍ세계 주식시장 디커플링 완화 전망 우세 1월 들어 세계 주요국들의 주가지수가 상승 곡선을 그린 반면 코스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일 1,957.79로 마감한 코스피는 작년 말 이후 1.96%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9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6.70%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8.41%,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66%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 증시의 ‘나홀로’ 하락세에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무한 유동성 정책을 펼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엔화 약세가 국내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이 되면서 주가에도 부담이 됐다. 그러나 최근에 엔ㆍ달러 환율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
  • 이맹희 패소…삼성ㆍCJ株 무덤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씨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이 상속 소송이 이맹희씨의 패소로 일단락됐다.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주와 CJ그룹주는 무덤덤한 반응이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2.86% 상승한 10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8% 내린 144만1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1.74%), 삼성정밀화학(3.42%), 삼성테크윈(2.08%) 등은 올랐지만 삼성SDI(-1.75%), 삼성엔지니어링(-0.96%), 삼성중공업(-1.96%) 등은 하락했다. 이맹희씨의 아들 이재현 회장이 운영하는 CJ는 0.80% 하락한 12만4천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CJ CGV는 전날 실적 발표에 힘입어 오히려 1.77% 상승했고 CJ E&M은 1.76% 올랐다. CJ제일제당(-1.75%), CJ씨푸드(-0.72%), CJ헬로비전(-1.9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맹희씨는 ‘선친이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을 이 회장이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며 작년 2월 소송을 냈다. 원고 측이 최종적으로 상속 회복을 청구한 주식은 삼성생명 차명주식 3천800만주(액면분
  • 노키아 143년만에 첫 무배당 ‘굴욕’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고전해 온 노키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배당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4분기 흑자로 돌아서며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의 충격이 컸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80억 4100만 유로(약 11조 5500억원), 영업이익 4억 3900만 유로, 순이익 2억 2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 늘었으며, 적자를 기록하던 영업이익은 4분기 만에, 순이익은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노키아는 1871년 창사 이래 매년 주주들에게 흑자 일부를 배당했지만 올해는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1·2차 세계대전 등의 위기상황에서도 배당했던 터여서 143년 만의 첫 무배당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현금보유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노키아의 지난해 4분기 현금보유고는 44억 유로로, 전 분기보다는 늘었지만 2011년 말에 비해서는 20% 이상 줄어든 상태이다.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노키아 주가는 전일 대비 5.5% 하락한 3.3유로에 마감했다.
  • 올해 주가상승률 1위 금호산업…214% 급등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금호산업으로 작년 말 종가 대비 214.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작년 말 1천555원에서 지난 22일 4천890원으로 214.47% 급등했다. 2위는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로 144.19% 올랐으며, 동양(105.01%), 대한해운(97.97%), 벽산건설(80.25%) 등이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올해들어 코스피지수가 작년 말 대비 0.0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7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시총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CJ, 코웨이, 에스원 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서비스업이 각 6종목, 화학, 의약품이 각 4종목이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작년 말과 비교해 430개사(59.07%)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10개사(1.37%)가 보합, 288개사(39.56%)는 하락했다. 연합뉴스
  • 게임주 시총 1년새 온라인 ‘반토막’, 모바일 ‘갑절’

    최근 1년새 온라인 게임주의 시가총액은 반토막 났지만 일부 모바일 게임주의 시총은 갑절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수익 구조는 개선됐지만 온라인 게임시장은 성장 정체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업체들도 PC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게임을 개발 중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모바일 시총은 ‘갑절’, 온라인은 ‘반토막’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주들의 시총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작년 1월16일과 비교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이 기간 대표적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시총은 6조1천837억원에서 3조985억원으로 49.89% 감소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 시총이 9천160억원에서 4천964억원으로 45.8% 줄었다. 반면,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시총은 최대 2배 가까이로 불어났다. 컴투스의 전날 시총은 4천529억원으로 작년 1월16일(2천507억원)보다 80.65% 늘었다. 게임빌도 시총이 3천812억원에서 5천845억원으로 1년새 53.33%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온라인 대신 모바일게임 개발에 주력한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총 규모를
  • 흔들리는 주식시장…‘1월 효과’ 물 건너갔나

    매년 1월이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다는 뜻의 ‘1월 효과’가 올해는 무색해 그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선진국의 주가 흐름이 양호한 반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주가상승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특히 코스피 상승률은 신흥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일본(3.9%), 영국(3.8%), 독일(1.4%) 등 선진국 증시가 일제히 ‘1월 효과’에 환호했다. 반면 인도(1.2%), 브라질(0.9%), 중국(-1.2%) 등 신흥국 증시는 부진했다. 코스피는 2011년 같은 기간 2.19%, 지난해 1.08% 상승했지만 올해는 0.02% 하락했다. 1999년 이후 1월 증시가 평균 1%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하락세다. 최근 코스피가 부진한 것은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소극적인 데다 원화 가치가 기업들의 수출에 부담될 정도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지난해 말부터 통화완화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기부양에 나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0조3천억엔(약 122조원)
  • 삼성전자 장중 150만원 붕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5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45% 내린 149만8천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이날 151만3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점차 하락해 150만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 개정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56조원, 영업이익은 8조8천억원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이었던 작년 3분기(매출 52조1천800억원, 영업이익 8조600억원)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9조원으로 역시 창사 이래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 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

    코스피가 장중에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후 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2.69포인트(0.63%)내린 1,998.56을 나타냈다. 지수는 오후 1시7분께 2,000선이 무너진 뒤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9억원어치를, 기관은 88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98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상장사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코스피 2,000 붕괴…삼성전자 150만원 턱걸이

    8일 코스피가 2,000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1포인트(0.66%) 내린 1,997.94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000 아래로 하락한 것은 작년 12월 28일 1,997.05 이후 5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0.40%) 하락한 2,003.22로 개장한 후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작년 4분기에 대한 기업 실적발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시장에서는 낙관보다는 비관에 가까운 전망이 많아 지수를 짓눌렀다. 미국 뉴욕 증시가 실적 발표 부담감으로 하락하고 중국 증시가 부진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모두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고 중국 증시를 포함한 주요 아시아 증시도 부진해 코스피가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해 51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78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투신(677억원)과 연기금(239억원)에서 매도물량을 집중적으로 내놓으며 전체적으로 1천1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391억원 순매도, 비차익
  • 코스피 2,012로 후퇴…삼성전자 이틀째 하락

    4일 코스피는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 타결 효과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한 탓에 2,010선을 겨우 웃돌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37%) 하락한 2,011.9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08%) 내린 2,017.88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워낙 거센 탓에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완화(QE)를 조기에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2012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의 일부 위원은 지나친 채권매입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연말 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은 미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소폭 하락했고, 유럽의 주요 증시도 전반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50억원, 4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1천376억원의 매도 우위를
  • 원·달러 환율 1070원선 붕괴… 코스피 34P↑

    미국의 ‘재정절벽’ 악재가 해소됨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는 한시름 덜었다. 앞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둔화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1% 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큰 불안요인 하나가 걷히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 달러당 1070원선이 붕괴됐다. 외환 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재정절벽이 해소되면서 해외로부터의 자본 유입 등 특정 방향으로의 환율 쏠림 현상이 걱정된다”며 “적극적이고 단계적인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추가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외환 당국이 선물환포지션 한도 추가 강화와 역외선물환(NDF) 규제 등 2단계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절벽 협상 타결과 관련해 박 장관은 “급한 불은 꺼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미국 경기가 당초 전망보다 호전되고 한국의 수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인 3.0%에서 더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 코스피 첫날 2,010 넘어…”재정절벽 협상타결이 호재”

    코스피가 개장 첫날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완화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10을 돌파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지난해 종가보다 18.90포인트(0.95%) 상승한 2,015.95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종가보다 16.69포인트(0.84%) 오른 2,013.74로 출발해 2,01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오승훈 시장전략팀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증시를 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 지수 상승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37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29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4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765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은행,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업 지수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에 전 거래일보다 3.66% 상승했다. 전기가스(2.14%), 철강금속(1.98%), 기계(1.38%), 서비스업(1.43%), 화학(1.30%)도 올랐다
  • 새해 첫날 코스피 2,030 넘어…삼성전자 157만원

    코스피가 개장 첫날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완화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30을 돌파했다. 2일 코스피는 지난해 종가보다 34.05포인트(1.71%) 상승한 2,03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종가보다 16.69포인트(0.84%) 오른 2,013.74로 출발했으며 재정절벽 합의안이 하원까지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시 이후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전날 미국 상원은 재정절벽 최종 마감 시한을 앞두고 ‘부자증세’와 ‘자동감축 프로그램 연장’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대신증권 오승훈 시장전략팀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상ㆍ하원을 통과하면서 증시를 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 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1천71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보험과 투신, 연기금을 중심으로 총 79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차익 회수에 나서 2천52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3천6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통신과 보험, 운수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업 지수는
  • 내년 증권시장 1월2일 오전 10시 개장

    한국거래소는 2013년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내년 1월2일 오전 9시40분부터 서울 사옥과 부산 본사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정규시장 매매는 개장식 진행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3시까지 이뤄진다. 서울에서 열리는 개장식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증권ㆍ파생상품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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