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버냉키 “양적완화 유지” 한마디에…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버냉키 “양적완화 유지” 한마디에…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말 한마디가 또다시 세계 금융시장을 움직였다. 이번에는 양적완화(시중에 자금을 푸는 것)의 속도조절론을 통해 ‘약세장’이 아닌 ‘강세장’을 이끌었다. 국내 금융시장에는 주식, 원화, 채권의 가치가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44포인트(2.93%) 오른 187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도 전일 대비 5.13% 뛴 131만 2000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해 29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힘을 받아 전일 대비 11.61포인트(2.25%) 상승한 527.25로 장을 마쳤다. 버냉키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준의 양대 정책 목표인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양적완화 조치를 이른 시일 내에 중단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 삼성증권 “화장품업계 2분기 수익 기대치 5% 밑돌 것”

    삼성증권은 2분기 화장품업계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5개 업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평균 1%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5%가량 밑돌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계의 경쟁 심화, 제품 믹스 악화 등 구조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지만, 2분기부터 소폭이나마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던 기대가 사실상 좌절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어닝 시즌 중 화장품업체들의 주가 매력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5개 업체 중 매출 측면에서는 코스맥스, 에이블씨앤씨, 아모레G,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순으로 작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LG생활건강은 77만4천원에서 66만3천원으로 14.3%, 아모레G는 52만7천원에서 49만3천원으로 6.5%, 에이블씨앤씨는 7만4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21.6% 각각 하향조정했다. 연합뉴스
  • 신한투자 “코스피 1,920선까지 반등 가능”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버냉키 효과’로 인해 코스피가 1,920포인트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필요성을 재확인해 미국발 유동성 불안 심리가 진정됐다”며 “그러나 불안요인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당장 추세적 반등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선 2분기 쇼크를 우려하는 중국 경제 지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는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확인 심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반등 목표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2010년 이후 지수 급락 사례에서 되돌림이 나타났을 때의 최소 상승률인 8%를 1차적인 반등 목표치에 대입하면 1,920포인트로 계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 고려아연, KT,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BS금융지주, 삼성물산, 삼성전기, 이마트, 삼성전자 등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 종목을 추천했다. 연합뉴스
  • 세계 증시 “역시 버냉키”…일제히 상승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세계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콘퍼런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이런 발언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제3차 양적완화 조치를 이른 시일 내에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아시아 증시 2∼3% 이상 상승 뉴욕증시는 이날 ‘버냉키 효과’로 1% 이상 오르면서 기록 행진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9.26포인트(1.11%) 뛴 15,460.92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40포인트(1.36%) 높은 1,675.0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7.55포인트(1.63%) 오른 3,578.3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종전 최고치였던 15,409.39와 1,669.16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
  • ‘버냉키 효과’에 다우·S&P 사상 최고치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현재의 부양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전날 발언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9.26포인트(1.11%) 뛴 15,460.92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40포인트(1.36%) 높은 1,675.0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7.55포인트(1.63%) 오른 3,578.3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종전 최고치였던 15,409.39와 1,669.16을 뛰어넘었으며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이번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콘퍼런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필요하고 실업률이 연준 목표치인 6.5%까지 하락해도 상당 기간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
  • 우리투자증권 “현대모비스 수익성 회복은 더뎌”

    우리투자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 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이 8조6천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8% 늘고 영업이익은 7천294억원으로 1.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양호한 외형 성장을 보이지만 내수 애프터서비스 부문의 부진 등이 수익성 하락을 가져온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그러나 “실적 우려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LS, 2분기에 실적부진 털어낼 듯”

    현대증권은 12일 LS가 지난 3개 분기 연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1천46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S 주가도 박스권 하단에서 벗어나 8만원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 연구원은 내다봤다. LS의 지난 11일 종가는 7만500원이다. 그는 자회사 LS전선의 부동산 매각이 LS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로 진행되지 못했던 보유토지 매각이 시작돼 올해 2천억원의 매각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LS전선, 니꼬동제련, 엠트론 등 자회사들도 업종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원전비리에 연루된 JS전선은 LS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JS전선이 적립해야 하는 충당금 규모는 100억원이 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L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버냉키 효과’에 랠리 이어갈 듯

    국내 증시는 버냉키 효과로 투자심리가 나아진 가운데 미국 국채 하락과 외환시장 안정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버냉키 효과가 전날 국내 증시에는 선반영된 가운데 한국 관련 투자펀드가 순유출로 전환했고 국내 주식형펀드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수 있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연합뉴스
  • KDB대우증권 “네이버 시장지배력 규제 어렵다”

    KDB대우증권은 NHN 네이버에 대해 비정상적인 규제가 아니라면 최근 언급되고 있는 모든 규제를 다 적용한다고 해도 매출액 감소폭은 3∼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다져진 시장 지배력을 규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최근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0.1% 증가한 1천91억원에 달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라인의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4천357억원에서 5천6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N은 라인이 이처럼 성장을 주도하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4.0%, 18.1% 증가한 7천98억원과 1천943억원에 달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NHN이 오는 30일부터 거래가 중지돼 8월 29일에는 네이버와 신설법인인 NHN Ent로 분할돼 거래가 재개된다면서 분할 전 매수를 권고했다. 그는 현 시점 라인이 약 2조8천억원의 시장가치를 부여받고 있는데, 8월 29일 거래가 시작될 때에는 7조2천억원으로 평가받게 될 것
  • 국내 주식형 펀드로 24일째 순유입 지속

    국내 주식형 펀드로 24거래일째 돈이 들어왔다. 이로써 지난 2007년 5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6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순유입 추세가 지속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73억원이 유입해 총 24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들어 총 2천550억원 가량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들어왔다. 이는 코스피가 1,800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꾸준히 유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824.1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 거래가 부진했다. 중국의 무역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진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1억원이 유입돼 5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6천425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82조6천440억원, 순자산은 83조7천61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유럽증시> 출구전략 우려 완화에 상승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의 출구전략 우려가 누그러짐에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9% 오른 6,543.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7% 뛴 8,158.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4% 상승한 3,868.98로 각각 문을 닫았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전날 출구전략 완화 발언으로 아시아 증시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CMC 마켓 UK의 매트 배시는 AFP 통신에 “지난달 매도세가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비롯됐듯이 이달의 랠리 역시 그가 (출구전략) 입장을 완화한 것에서 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물가상승률은 낮아서 여전히 부양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독일 증시에서 파산을 신청한 주택 자재용품 체인업체인 프락티커가 73% 급락했다. 코메르츠방크가 2.08%, 도이체방크가 1.03% 각각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선전했다. 연합뉴스
  • 유진투자증권 “내주 코스피 상승 국면 지속될 것”

    유진투자증권은 다음 주에도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국면은 계속될 것으로 12일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회의, 미국 기업 실적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G20 회의에서 선진국의 출구전략으로 세계 경제가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완화하자는 컨센서스가 도출되면서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도 이번 주보다 더욱 진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기업 알코아의 실적발표 이후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미국 어닝시즌 효과’도 다음 주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특히 단기적 낙폭은 컸지만 국내외 실적발표를 계기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모을 정보기술(IT) 업종과 엔화약세 현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수혜 가능성이 커진 자동차 업종 투자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다음 주 코스피의 예상 등락범위는 1,840∼1,930이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삼성테크윈 2분기 ‘깜짝실적’ 예상”

    현대증권은 12일 삼성테크윈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천원에서 8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분기 영업이익이 572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원재료 가격이 하락해 반도체부품 사업부문 적자가 개선됐고 에너지 장비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아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장비 부문도 전방산업인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의 개선으로 매출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테크윈의 실적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CCTV와 반도체장비 부문이 견조하고, 에너지 장비와 방위산업 매출이 기대치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유진투자증권 “채권 금리 내달 중반까지 하락 전망”

    유진투자증권은 12일 그동안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던 국내 채권금리가 다음 달 중반까지는 하락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촉발됐던 국내 채권시장의 비관론이 당분간은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이며 이에 따라 8월 중반까지는 그동안 상승했던 금리의 되돌림 국면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채권시장이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에서 잠시 벗어나 한숨 돌린 것은 맞지만 미국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에서 금리 정책과 관련해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금리를 자동으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양적완화 축소와 통화 긴축은 다르다는 점을 시장에 강조한 셈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의 이런 발언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시됐던 양적완화 축소 로드맵을 부정한 것은 아니며 늦어도 8월 말부터는 해당 이슈에 대한 우려가
  • 삼성증권 “은행 2분기 순익 전분기보다 17% 줄듯”

    삼성증권은 은행들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7.2%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20% 밑돌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저조한 실적은 이자이익이 정체된 가운데 일부 대기업 부실과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감액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애초 기대와 달리 하반기에도 은행의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우리금융 민영화 등으로 산업 내 구조적 변화와 이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최선호주로 하나금융과 BS금융을 추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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