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특징주> 삼성전자 닷새만에 반등

    미국발 악재에 하락세를 보인 삼성전자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날보다 0.66% 오른 122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간 5.4% 하락했다. 이 시각 메릴린치, CLSA,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총 1만2천181주의 매수 주문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애플 수입금지 결정에 대한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애플의 구형 스마트폰 제품 등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악재로 해석됐다. 연합뉴스
  • <특징주> LS, 2분기 실적 부진에 5%대 급락

    지난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낸 LS가 급락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5.13% 하락한 6만8천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L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23억6천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66%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6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59억5천만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LS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고, LS전선 상장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8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 <도쿄증시> 상승 개장… 닛케이 0.5%↑

    9일 도쿄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7.93포인트(0.50%) 상승한 13,673.49, 토픽스지수는 7.04포인트(0.62%) 오른 1,146.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 아시아 증시 큰 폭 하락

    미국의 양적 완화(시중에 자금을 푸는 것)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 하락한 1878.33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4.0%나 폭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7%,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46%, 홍콩 항셍지수는 1.53%씩 전일 대비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대거 하락한 데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에서 양적 완화를 지지하는 대표적 비둘기파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안에 양적 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스피,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 내줘

    코스피,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 내줘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 밑으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3.36포인트(0.70%) 떨어진 1,893.26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29일(1,899.89)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4.15포인트(0.74%) 내린 1,892.47로 시작해 횡보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올해 안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출구전략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연준이 올해 하반기 중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남은 세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작용해 하락 폭은 제한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304억원, 기관은 20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2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
  • 삼성전자 연일 약세…반등시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특허분쟁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준 이후 삼성전자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만3천원(1.83%) 떨어진 123만1천원에 거래됐다. 이번주 들어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128만6천원)와 비교하면 5만5천원(4.3%)이 내렸다. 표면적인 이유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스마트폰 특허 침해 사건에 대한 미국 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9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ITC는 갤럭시S, 갤럭시S2, 넥서스10 등 삼성전자 구형 제품군이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놓은 바 있어 해당 제품이 미국 내 수입금지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애플과 달리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C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흐트러진 두 회사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입금지 판결을 내리지 않더라도 삼성전자로선 ‘잘해야 본전’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작 증시 전문가들은 ITC 판결이 어느 쪽으로 나느냐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 약세의 원인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답답
  • 웅진홀딩스 경영진 배임 혐의로 거래정지

    한국거래소는 7일 웅진홀딩스의 경영진이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10분부터 웅진홀딩스의 주권 매매를 중단시켰다. 연합뉴스
  • 아시아 증시,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7일 오전 대부분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급등했고, 계속 상승세인 위안화 가치도 한때 19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14,074.86으로 2.27% 급락했다. 토픽스지수도 1,172.05로 1.81%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양적완화를 지지하는 대표적 ‘비둘기파’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하반기부터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시장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엔화 가치가 상당히 올라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불거졌다.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간 현재 97.34엔으로 전날보다 0.82엔 하락,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19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2,054.79로 0.28% 내렸으나, 선전성분지수는 8,160.17로 0.21%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1.11% 급락해 8,000선을 내주며 7,949.65로 주저앉았고, 홍콩 항셍지수도 21,852.36으로 0.33% 내렸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5,0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1,900선 붕괴

    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장중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6포인트(0.86%) 하락한 1,899.6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6포인트(0.115%) 내린 1,914.06으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다시 1,90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최근 반등 폭이 컸던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서 벗어나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1,9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반등했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 호재가 나타나지 않아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화학, 철강, 조선 등 단기에 반등했던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규제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이틀째 약세를 보이는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의 특허를 일부 침해한 애플 구형 제품의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판정했지만
  • 동양증권 “2분기 상장기업 어닝쇼크 비율 69%”

    동양증권은 30일 현재까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3분의 2 이상이 어닝쇼크를 나타냈고 이익 규모는 시장 전망치에 8% 가량 미달했다고 분석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니버스 200종목 중 지난 주말까지 45개 기업이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종목 수로는 전체의 23%에 불과하지만 순이익 규모로는 73%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적발표 기업의 69%에 해당하는 31개 종목이 6월 말 전망치와 비교해 어닝쇼크를, 14개(31%) 종목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산업재의 87%, 소재의 80%가 어닝쇼크를 기록한 반면 IT와 경기소비재는 서프라이즈 비율이 67%로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T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표주의 어닝쇼크로 이익 규모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으로 지적됐다. 어닝 서프라이즈 대표 종목으로는 현대차, 기아차, SK이노베이션,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증시 전체의 2013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7주 연속 하향조정 중이지만 주간 하향 속도는 2주전 -2.1%를 정점으로 완화되고 있다”면서 “대표주 실적
  • 국내 주식형펀드 3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

    국내 주식형펀드로 3거래일 만에 돈이 들어왔다. 코스피가 1,900선 전후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저가매수성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114억원이 유입해 3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동력이 없는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 오른 1,910.81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가 별다른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했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심리가 강해져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1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96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투신(719억원)을 중심으로 1천114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28억원이 빠져나가 총 12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조2천68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75조5천600억원, 순자산은 76조5천548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한화증권 “LG유플러스, 일회성 비용에도 실적 양호”

    한화투자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가 2분기에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1천448억원으로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약 180억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천600억원을 넘는 호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590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 대비 56%까지 늘어났고, 무 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3만3천83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1%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무선서비스 부문 ARPU의 상승 추세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유선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감소하고 정부의 보조금 규제와 휴가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3분기 마케팅 경쟁 여건이 전분기보다 안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수익이 2조7천403억원, 영업이익은 1천91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수익은 2.9% 줄고, 영업이익은 흑
  • 대신증권, LG유플러스 투자의견 하향 조정

    대신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1만1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가입자 증가 추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590만명으로 보급률 56%이며 이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TE에 힘입어 지난 2년간 가입자가 14% 증가한 130만명으로 늘었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LTE 도입 전 2만6천원에서 5만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력적인 콘텐츠의 등장으로 LTE 또는 LTE-A 가입자들이 자연스럽게 상위 요금제로 변경하는 시점이 LG유플러스의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가입자 성장 추세가 지속한다고 해도 LTE 가입자는 내년 상반기에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80%에 도달할 것”이라며 “아직은 LTE-A와 LTE 사이에 요금 차별이 없기 때문에 LTE-A 가입자 증가 자체가 당장 ARPU 상승을
  • KB투자증권 “FOMC 구체적 결정 하지 않을 듯”

    KB투자증권은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번에는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채권분석팀장 등 채권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구체적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결정을 다음으로 미루는 발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팀은 이에 따라 채권 금리의 변동성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팀은 또 “국내적으로도 산업생산 등 지표들을 확인하고 넘어가려는 심리가 있으며 지표가 발표되더라도 시장에 방향성을 줄 만한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분간 채권시장은 국채 3년물 기준으로 금리가 2.90%를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동양증권 “증시 낙폭 62% 회복…단기조정 우려”

    동양증권은 30일 코스피가 지난 6월 한달간 나타난 하락폭의 61.8%가량 회복한 상태라며 단기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5월 말 고점에서 6월 저점까지 하락폭의 61.8% 되돌림선인 1,920 수준에 와있다”면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따르면 61.8% 되돌림선을 돌파하면 100%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1,920을 돌파하면 2,013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이야기지만 그만큼 61.8% 수준의 저항도 강해 대부분 20일 이동평균선이나 이전 저점대까지 하락한 뒤 다시 상승하면서 돌파한다”면서 “이제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타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 저점인 1,770을 이탈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어도 결국 2,000 이상 수준까지 간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는 화학과 운송장비가 꼽혔다. 전기전자는 반등 에너지 자체가 강하지 않고, 금융업종도 단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