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리온 목표주가 127만원으로 하향 조정”

대신증권 “오리온 목표주가 127만원으로 하향 조정”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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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1만원에서 1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오리온은 2분기에 중국 제과 부문에서의 이익 감소로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와 마케팅비 확대로 인한 수익 둔화를 감안해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중국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성장하겠지만 채널 확대 비용, 광고선전비 및 판촉 확대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8%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제과 매출은 작년보다 4% 성장하고, 베트남과 러시아 매출도 각각 25%, 35% 성장하겠지만, 중국 사업의 부진으로 전체 해외 제과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7%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5천9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28.4%(196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하반기에 중국에서의 마케팅 비용이 축소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3분기까지 주가의 단기 상승 가능성은 작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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