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이녹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KDB대우증권 “이녹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입력 2013-09-09 00:00
수정 2013-09-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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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9일 갤럭시 노트3의 출시 덕분에 이녹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의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난 608억원, 영업이익은 65%나 증가한 112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녹스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물량 증가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탑재되는 디지타이저(펜 인식용 FPCB) 소재 물량 급증을 반영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0%, 9%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3의 출시에 따라 이녹스의 디지타이저 소재 매출은 2분기 3억원에서 3분기 12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이녹스는 이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점유율 상승으로 극복할 것이라면서 중저가 제품 확산 우려는 소재 업체에 오히려 호재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녹스는 효율적인 생산 관리 능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최대 FPCB 소재 업체로서 증설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이녹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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