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삼성SDI 목표가 19만원으로 낮춰

유진투자, 삼성SDI 목표가 19만원으로 낮춰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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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부문 적자가 계속될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내렸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DP 부문 적자 지속과 앞으로 제일모직과의 합병 시 재무·영업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SD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7% 감소한 1조1천400억원, 영업손실은 389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윤 연구원은 “특히 PDP부문은 초고해상도(UHD)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대한 시장의 선호로 판매가격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대규모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중대형전지 부문도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예상 매출액이 1분기보다 2.7% 늘어난 1조1천700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각형 전지 매출액 증가와 태블릿PC용 폴리머 전지 판매 호조로 소형전지 부문의 매출액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며 “PDP부문 적자는 고객사와의 단가 협의로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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