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국내 주식형 펀드, 11일 연속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1천888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최근 가파르게 올라 박스권 상단을 탈출하는 등 증시에 상승세가 뚜렷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에 속도를 붙여 한때 2,090선까지 돌파하며 ‘2,100 고지’와의 거리를 바짝 좁히기도 했다. 순유출이 이어진 지난 11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총 1조1천775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9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해 265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돼 2조887억원이 들어왔다. MMF의 설정액은 81조2천657억원, 순자산은 82조2천7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코스피 상승세 주춤…2,080선서 ‘숨고르기’

    4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한 코스피가 31일 2,080선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는 13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급격한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된 삼성전자의 중간배당 규모 등이 상승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 3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9분 현재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내린 2,081.0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0.86포인트(0.04%) 내린 2,081.75로 시작했다. 장 초반 2,090선을 재돌파하기도 했으나, 이내 2,080선으로 되돌아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가 이번에야말로 박스권을 벗어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크지만, 최근 무서운 속도로 급등한 지수에 대한 부담감도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단기간에 너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 성격의 매물도 많이 나올 것”이라며 “2,100은 의미 있는 수치인만큼 이를 넘는 과정에는 상당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기업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주가 상승의 주된 동력이 돼 왔지만,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
  • 코스피, 2,100 문턱서 ‘숨고르기’…2,080선 아래로

    코스피, 2,100 문턱서 ‘숨고르기’…2,080선 아래로

    나흘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100선 문턱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코스피가 31일 2,080선을 내주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는 13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된 삼성전자의 중간배당 규모 등이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49포인트(0.31%) 내린 2,076.12로 마감했다. 지수는 0.86포인트(0.04%) 내린 2,081.75로 시작했다. 장 초반 2,090선을 재돌파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2,070대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2,1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최근 너무 가파르게 오른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단기간에 너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 성격의 매물도 많이 나온 것”이라며 “2,100은 의미 있는 수치인 만큼 이를 넘는 과정에는 상당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기업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시장이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와 함께 중간배당금을 4년째 같은 액수인 1주당 500원으로 결정하자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3.73%나
  •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2060 돌파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2060 돌파

    코스피가 3년 만에 2060을 돌파했다.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던 2060을 넘어서며 박스권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량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일 대비 0.64%(13.16포인트) 오른 2061.9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8월 3일(2066.26) 이후 처음으로 2060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 2065.96을 찍으며 올 들어 장중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약 7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9월 12일 약 8조 5000억원이었다. 정부가 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펴고 나선 데다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외국인들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으며 기관도 지난 25일부터 ‘사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각각 9804억원, 1331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한국 증시에서만 5억 4730만 달러(약 56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아시아 신흥국
  • 국내 주식형 펀드, 9일 연속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545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까지 치고 오르며 증시에 상승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환매 행렬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순유출 규모는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펀드 환매 물량이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됐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6포인트(0.74%) 오른 2,048.81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장중에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050선까지 돌파하며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 292억원 순유출을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천380억원이 이탈하며 5거래일 연속 순유출 상태를 나타냈다. MMF의 설정액은 78조2천42억원, 순자산은 79조1천77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현대미포조선 목표가 내려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현대미포조선의 이익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내렸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조 중인 선박의 예정원가 상승으로 2분기에 대규모 영업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부터 선가 인상분이 매출로 잡히면서 적자 규모는 줄겠지만 이익 개선 시점은 내년 1분에서 2분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2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를 보였는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일부 선박의 공정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박 발주 시장이 비수기로 진입하며 수주가 둔화할 것”이라며 “다만 2.5년의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해양지원선 등 기타선박에서 수익을 고려한 선별적 수주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키움증권, 삼성전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로 내려

    키움증권은 30일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각각 내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6에 대한 부품 출하가 증가하겠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 약세에 따라 판가 하락과 재고조정 압박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85.3% 적은 684억원, 영업이익률은 작년의 0.9%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주가 반등을 이끌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실적충격…목표가 하향”

    KB투자증권은 30일 현대중공업이 올해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로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기록했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11.1% 하향 조정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조1천37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대형공사의 공정이 지연되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5천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이 반영됐다”며 “조선부문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적자(2천506억원)의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구조적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 대형 발전 플랜트에서 우발적 비용이 늘어날 수 있고 비조선 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도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상반기 조선·해양 사업부가 62억 달러(약 6조4천억원)의 수주를 올렸고 하반기 8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인 수주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다음카카오,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가능”

    현대증권은 30일 다음카카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거래소는 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상장규제 합리화 정책을 지난 6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다음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이전상장을 하려면 설립 후 영업활동 기간이 3년 이상을 경과해야 했으므로 합병 후 3년이 지나야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일정 기간을 기다리지 않고도 이전상장이 가능해졌고, 우량기업 상장심사 기준과 기간도 대폭 완화됐다”며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다음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다음을 해당 업종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게임과 광고에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고, 모바일 전자상거래로 본격 진출함에 따라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
  • 대신증권 “현대미포조선, 실적충격…목표가 내려”

    대신증권은 30일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2분기에 충격적인 수준의 적자를 냈다며 목표주가를 14만5천원으로 기존보다 12% 내리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2분기에 2천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충격(쇼크) 수준의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이후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 상반기께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지난달 이후 수주 부진과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여전히 수주 전망이 약하고 실적 개선 속도도 느려 주가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8월 코스피, 최고 2,150 전망”

    대신증권은 다음 달에 증시가 경기 부양책 등의 효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코스피 변동폭을 2,000∼2,150으로 제시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지난 3년 간 증시의 발목을 잡던 상대적으로 약한 정책과 장기 성장성 둔화, 기업이익 감소 등의 주가 할인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호적인 환경 변화와 예고된 기준금리 인하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세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진정돼 1,020∼1,04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민감주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공격적인 투자성향의 미국·유럽계 투자자들이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음 달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에 미국계 자금은 1조1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40%를 차지했다. 그는 “다음 달 정책과 실적, 환율 등의 요인이 결합하면서 증시를 이끌 주도업종이 경기민감주 내에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증권, 은행, 철강 등 업종의 주도력이 유지되면서 건설, 유통, 화학 등으로 주도 업종이 퍼져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목표한 곳에 갈 수 있다. 달리지 않는 말은 타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그렇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연중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대형 경기민감주들이 상승하고 있지만, 반대로 코스닥은 연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주들도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국내외 경제상황과 여건, 재료 등에 맞춰 상승할 재료를 가진 업종과 종목을 발굴해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외국인과 기관이 외면하는 종목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게 좋다. 코스피가 3년간 답답하게 갇혀 있던 박스권에서 간신히 탈출해 추가 상승을 모색하는 시점이라서 더욱 그렇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면서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으로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주변 여건이 나쁘지 않기에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형국이다.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 호전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중국도 경기과열에 대한 당국의 속도조절이 있긴 하지만 증시가 살아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
  • 현대증권 “삼성전자 배당확대 기대”…삼성물산 목표가↑

    현대증권은 30일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기대감에 근거해 삼성전자의 지분을 대량 보유한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배당을 늘리면 삼성물산의 세전이익이 증가하고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할 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해외 수주가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해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 이후에 대규모 수주가 없었다”며 “상반기 신규 수주가 해외 3조2천억원, 국내 2조5천억원으로 연간 목표치(22조원)의 25.7%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호주 광산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하반기 신규 수주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 LIG증권 “다음, 본업보다 카카오 성장성에 주목”

    LIG투자증권은 30일 다음의 본업인 포털 사업의 실적보다는 10월 합병 예정인 카카오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은 “카카오는 모바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가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PC버전 광고의 본격화와 기존 서비스의 광고단가 정상화를 추진 중이므로 광고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포 카카오’(for kakao)는 9월 중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정부의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과 관련해 이 서비스가 대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현대중공업, ‘실적충격’에 목표주가 줄줄이 내려

    올해 2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으로 현대중공업 의 주가도 당분간 충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에 영업손실 1조1천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조선·플랜트·해양 등 주요 3개 사업부에서 모두 4천700억원의 일회성 충당금을 설정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30일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내리고 당분간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동양증권은 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내렸고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22만5천원으로 종전보다 10% 낮췄다. KB투자증권도 현대중공업 목표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2분기에 회사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며 “내년부터 조선사업부의 이익 개선을 예상하지만 해양·플랜트 실적의 불확실성은 201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이번이 끝이 아니라 3분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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