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2,100선 돌파 시도

    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숨 고르기를 끝내고 다시 연고점 경신을 향해 달릴지가 관심사다. 코스피는 지난주 가파른 상승으로 7월30일 2,082.61까지 오르고선 이틀간의 약보합세 끝에 전날 2,080선을 회복했다. 올해 장중 고점은 2,093.08(7월30일)이다. 간밤 유럽시장은 여전히 우울했지만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맑게 갰다. 유럽증시는 포르투갈 은행인 방쿠에스피리투산투(BES)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해법이 나온 게 긍정적이었지만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따른 우려로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지수가 0.46% 오르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0.72%씩 뛰었다.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작용하고 기업실적 호조가 힘을 실어준 결과다. 이런 바깥 상황은 국내 증시엔 나쁘지 않아 보인다. 특히 최근 지표로 속속 확인되고 있는 중국 경기의 회복도 긍정적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내놓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 증시 역시 달아오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 이후 8% 넘게 뛰었고 전날도 1.7
  • 하나대투증권 “동성홀딩스 비상장자회사 실적 긍정적”

    하나대투증권은 5일 동성홀딩스의 기업 가치가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전에 따라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제네웰, 동성에코어, 존슨콘트롤즈동성과 최근 인수한 도화인더스트리는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성홀딩스는 제네웰 등 비상장 자회사 4개와 상장 자회사 3개를 거느리고 있다. 상장 자회사인 동성화학, 동성하이켐, 동성화인텍은 폴리우레탄 계열의 제품을 생산한다. 이 연구원은 “화학 업황 부진으로 동성화학, 동성하이켐의 실적은 정체된 상황”이라며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동성홀딩스의 기업 가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성홀딩스 자산 가치는 3천286억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3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중 상장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는 1천816억원, 바이오업체인 제네웰(630억원)을 포함한 비상장사들의 가치는 1천470억원으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무거운 선진시장 비켜…신흥시장이 간다”

    대신증권은 5일 선진국 증시가 올해 강세를 보여 고평가 부담이 커졌다며 앞으로 투자가들 사이에서 ‘신흥시장 선호 현상’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2분기 이후 선진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커졌다”며 “지난달 말 선진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1배로 세계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이면서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반면 신흥시장 PER는 11.0배에 불과하다. 그는 “선진시장이 금융 위기 이전인 2007년과 같은 재평가를 진행하려면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거나 뚜렷한 이익 개선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출구 전략 추진과 올해 하반기 이익 둔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선진시장의 추가 재평가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신흥시장은 지난해 선진시장과 유사한 재평가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고평가 부담이 큰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투자 자금 이동이 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세계 펀드 자금 흐름을 보면 선진시장에선 자금이 순유출로 전환했고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순유입은 강화됐다”며 “올해 하반기엔 신흥시장이 재평가되면서 선진시장과 격차를 줄일 것
  • 하나대투 “미국 금리인상 충격, 사전 분산 가능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설이 나온 가운데 하나대투증권은 연준이 시장과 제대로 소통한다면 금리 인상 충격을 시장에서 사전에 분산할 수 있다고 5일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점차 강화할 것으로 보여 변동성 위험은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과도한 경계감은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근거로 미국의 고정투자 유인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 측면에서 미국의 완만한 금리 정상화가 급작스럽지 않고 정당하며,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저금리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금리 인상 신호로 달러화가 완만한 강세를 이어간다면 원화 강세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국내 증시에서 환율 관련 위험요인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소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소 연구원은 연준과 FOMC 위원들이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가 늘어난 만큼 금리 인상 충격을 분산할 시간의 여유가 있다고 봤다. 그는 “연준은 2004년 6월 단계적으로 금리 인상을 했는데도 시장의 합의를 앞서갔기에 충격을 야기했다”며 “당시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인
  • 현대증권 “현대백화점, 당분간 실적 개선 어렵다”

    현대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하반기에도 가시적인 실적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롯데쇼핑이 롯데월드몰을 개점하면서 현대백화점의 무역센터 확장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경기부양책으로 현대백화점이 받을 혜택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백화점과 같은 고가 판매채널보다 대형마트와 같은 중저가 판매채널에 미칠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은 의류 판매의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 줄어든 7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주력하는 의류부문의 매출이 세월호 참사 여파와 소비경기 위축 탓에 부진했던 반면, 인건비 부담은 그대로 이어져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인 내년 신규점 출점에 앞서 인원을 충원했기 때문에 고정비(인건비)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의
  • 동부증권 “영원무역, 안정 성장에 저평가 매력”

    동부증권은 5일 영원무역이 상대적으로 중장기적인 안정 성장과 저평가 매력 등을 갖췄다며 의류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 기조 속에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짙어졌지만, 과거보다 환율변동 영향이 크지 않아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의 이익률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두 회사의 장기 성장성은 밝다”며 “포트폴리오는 다변화하고 신규 주문은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의 임금 인상 속도는 다른 국가보다 느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영원무역이 한세실업보다 단기적인 저평가 매력은 크고 환 노출도는 작다”며 “의류업종 내 최선호주로 영원무역과 휠라코리아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종목별 목표주가는 영원무역 6만1천원, 한세실업 3만3천원, 영원무역홀딩스 9만7천원, 휠라코리아 11만원 등이다. 연합뉴스
  • 키움증권 “쿠쿠전자, 성장성·수익성 겸비한 미인주”

    키움증권은 상장을 앞둔 쿠쿠전자가 중국과 렌털 사업의 성장성, 독보적 시장지위와 전기밥솥 판매단가의 상승에 따른 수익성을 겸비한 ‘미인주’라고 5일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공모가격 10만4천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4.5배 수준”이라며 “중국 사업과 렌털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유한 가운데 고부가인 IH압력밥솥 판매 비중이 늘어 매년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 중국인 고객으로 보이는 면세점 매출이 3년간 연평균 103% 성장했고 판매 제품 대부분이 IH압력밥솥”이라며 “중국 내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중국 관련 매출은 630억원으로 작년보다 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수기를 앞세운 렌털 가전 사업도 조기 안착에 성공해 이익 기여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코스피, 사상 최고 2011년 5월과 달라진 점

    코스피가 2011년 5월에 기록한 역사상 최고치에 다가서면서 주식시장에서 고점 경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종가 기준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는 2011년 5월에 기록한 2,228로 현재 수준보다 150포인트 정도 높다. 송동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5일 “2011년 5월과 비교할 때 현재 시가총액은 당시의 98% 수준으로 바뀌지 않았으나 업종별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며 “시총 비중 상위 업종이 2011년 5월엔 소재·자본재·반도체 등 순에서 지금은 반도체·자동차·자본재 등 순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주도한 반도체업종의 시총이 38% 급증하는 동안 철강과 화학의 부진으로 소재업종 시총이 35% 감소한 탓이다. 그는 또 “현재 주당순이익(EPS)은 2011년 5월의 91%에 불과하지만, 주당순자산(BPS)이 133%로 전 업종에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2011년 당시에도 지금처럼 고점 달성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2011년 코스피는 그해 1월 2,100을 돌파했다가 3월 한때 1,928까지 급락하고선 재상승했다. 당시에도 일방적인 기대감보다 부정적 전망이 혼재된 상황에서 강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최
  • 구제역에 에볼라까지…바이러스 관련주 ‘들썩’

    지난주 국내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데 이어 서아프리카발(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까지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바이러스 관련주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DNA백신 개발 및 생산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9% 오른 1천485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전날보다 14.60% 급등했다가 진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실험동물·바이오장비 공급 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의 주가가 전일 대비 2.74% 상승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10%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실질적인 모회사인 미국 이노비오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 의미 있는 연구를 내놓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표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이노비오에서 개발하는 백신이 상용화되면 진원생명과학이 미국 내에 소유한 백신 생산시설에서 생산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다른 기업에 비해 당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성이 높은
  •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숨고르기’…2,060선 후퇴

    코스피가 5일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면서 2,0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16포인트(0.68%) 내린 2,066.26으로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다른 호재나 악재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 떨어진 2,070선에서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장중 내내 2,070 전후에서 등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를 오가면서 방향을 잡지 못한데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단기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에 나서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매매공방 끝에 342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개인이 2천664억원 동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천56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과 투신, 보험, 금융투자 등 기관이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2천181억원 순매도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내렸다. 삼성전자는 0.08% 내린 131만6천원에 마감했다. 포스코가 3.57%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네이버(-2.68%)와 LG화학(-2.24%), 삼성생명(
  • 코스피-코스닥 격차 3년래 최대…개인, 상승장서 소외

    지난달 코스피 월간 상승률이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해 양자간 격차가 3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기관은 최근 코스피를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은 코스닥을 선호하면서 최근 상승장에서 개인이 소외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7월 한 달 동안 3.69%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12년 9월의 4.78%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1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에서 코스닥지수를 뺀 격차는 1,539.80포인트로 2011년 7월(1,597.16포인트)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현재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는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담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7월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10위는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모두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였다. 같은 기간 기관의 순매수 종목 1∼10위도 7위인 파라다이스 1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LG화학, 아모레퍼시픽, 강원랜드,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유가증권시장 대형
  • [증시 전망대] 외국인 매수 바람 거셀 땐 ‘금융·건설·조선株’를 보라

    [증시 전망대] 외국인 매수 바람 거셀 땐 ‘금융·건설·조선株’를 보라

    외국인이 최근 장바구니에 담은 ‘업종 포트폴리오’(종목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이 업종에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이 넘는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팀에 대한 기대와 신흥국 시장으로 쏠리는 유동성 덕분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2포인트 내린 207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업종별 순매수 규모로는 자동차·부품주와 정보기술(IT)주가 단연 앞선다. 원화 강세와 실적 부진에도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외국인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1조 23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IT주도 포트폴리오 상단에 있다. 순매수 규모가 지난 5월 7977억원, 6월 5559억원, 지난달에는 1조 40억원이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높으면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업종으로는 금융이 꼽힌다. 외국인은 지난달 금융 종목에서 1조 4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진 데다 ‘최경환 수혜주’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도 외국인의 관심
  • 코스피 뛰자 국내 주식펀드 주간수익률도 2% 넘어

    코스피가 최근 3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지난 1주일간 2%를 웃도는 수익률을 올렸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2.21%의 성과를 냈다. 대형주 강세에 따라 배당주식펀드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3.12%, 2.66%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0.68%의 손실을 내 가장 부진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44%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4.17% 내렸다. 대형주지수와 중형주지수는 각각 2.96%, 0.61% 상승했으나 소형주지수는 1.99%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은행과 통신, 증권, 금융,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였으나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약세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5%, 0.50%의 수익률을 올렸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652개 펀드 중 수익을 낸 펀드는 1천461개였다. 이 가운데 529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
  • 우리금융 신고가…정부 공적자금 100% 회수 함박웃음

    최근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자 정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우리금융 주가가 오르면서 정부가 연내 우리금융 민영화에 성공하면 그동안 투입한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하고도 차익을 남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까지 5일 연속 상승해 장중 1만4천85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세웠다. 전날 우리금융은 1만4천50원에 마감했다. 최근 주가 강세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은행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다 민영화 성공 기대감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이 우리금융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이처럼 우리금융 주가가 1만4천원대로 올라서면서 대주주인 정부는 올해 우리금융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을 100% 이상 회수할 수 있게 됐다. 대신증권은 정부의 잔여 공적자금 전액 회수를 위한 우리금융 매각 손익분기점의 주가를 1만3천705원으로 추산했다. 현 주가로만 계산해도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셈이다. 현재 정부의 미회수 공적자금은 5조2천802억원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우리금융에 12조7663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고서 4차례의 블록세일(대량 매매)과 배당, KNB금융 매각, KJB금융 매각 등으로
  • ‘숨은 강자’ 철강주…증권·건설주 상승률 바싹 추격

    최근 증시 상승장에서 철강·금속주가 증권·건설주에 이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정된 지난 6월 13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13.6%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업종별 지수 중 증권업(20.3%), 건설업(17.6%), 통신업(13.8%)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것이다. 또한 코스피 상승률 4.3%를 9%포인트 이상 웃돈 것이다. 건설·증권주가 그간 대표적인 ‘최경환 수혜주’로 꼽혀왔던 데 비해 철강금속주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다. 건설·금융업과 달리 철강금속업은 정부 경기부양책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과 거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2분기 실적발표 결과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형 철강업체들이 원가 절감, 고부가가치 강재 판매 확대 등의 노력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자 주가도 크게 반응했다. 포스코는 2분기 매출액 16조7천36억원, 영업이익 8천391억원을 올려 전분기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14.7% 늘렸다. 현대제철도 2분기 매출액 4조1천745억원, 영업이익 3천589억원, 순이익 3천52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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