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뉴욕증시> ‘유럽 디플레 우려’ 등에 큰 폭 하락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7.06포인트(1.88%) 내린 16,563.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9.40포인트(2.00%) 떨어진 1,930.67로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3.13포인트(2.09%) 하락한 4,369.77로 끝났다.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기업의 고용비용 상승,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유로존의 7월 물가상승률을 0.4%로 발표한 데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이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이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한동안 잠잠했던 디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끌어냈다. 미국 고용 비용이 급증한 것은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분기 ECI(Employment Cost Index)는 0.7%나 올라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7월 기업활동이 2013년 6월 이후
  • 오늘의 증시브리핑(1일)

    -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7.06포인트(1.88%) 내린 16,563.30으로 마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9.40포인트(2.00%) 떨어진 1,930.67로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3.13포인트(2.09%) 하락한 4,369.77로 장을 마침.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기업의 고용비용 상승,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10달러(2.1%) 하락한 98.17달러에서 잠정 마감. 이는 3월17일 이후 최저치.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4센트(0.60%) 내린 105.87달러 선에서 움직임.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3.60달러(1.1%) 떨어진 온스당 1,281.30달러에 마감. - 유럽 주요 증시는 기업들이 잇따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급락.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4% 급락한 9
  • <오늘의 투자전략> ‘숨고르기’ 이후 다시 힘 받을까

    지난 3년간 갇혀온 박스권을 뚫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코스피는 국내외 경기여건의 호전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덕에 과거와는 사뭇 다른 강한 추진력으로 2,050선을 뚫고 올라왔다. 그동안 지수 반등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펀드 환매 물량이나 부진한 기업실적이라는 악재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코스피는 이를 뿌리치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난달 31일은 배당확대 유도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컸던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미흡한 중간배당에 실망하며 급등행진을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단기 급등 이후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들이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단기 조정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 1일도 밤새 해외 여건을 보면 국내증시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예상치를 밑돌자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포르투갈 은행의 실적 부진과 자본 확충 필요성까지 제기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뉴욕 증시는 여기에 조기 금리 인상 관측과 아르헨티나 디폴트까지 겹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 아이엠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제한적”

    아이엠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43만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제한적인 실적 개선과 세트사업 고전, 주주 환원정책 지연 등이 투자자들을 계속 실망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평가가치는 낮은 상태에 있으나 향후 장기적인 이익감소 시기에 진입할 위험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8조600억원으로 소폭 개선됐다가 4분기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실적 개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사업군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IT·모바일(IM사업부)의 매출 정체에도 비용 축소에 따른 손익 개선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은 애플(고가폰)과 중화권(중저가폰) 제품 사이에서 계속 고전할 것”이라며 “뚜렷한 전략 방향도 없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나마 그동안 실적을 받쳐주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사업군도 4분기부터는 채널 재고조정 여파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실적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CJ프레시웨이 목표가 높여

    하나대투증권은 1일 CJ프레시웨이의 목표 주가를 4만원으로 기존보다 17.7%(6천원)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 회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외식 부문의 고객사 확대 등에 힘입어 15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이 회사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매 부문의 매출 비중을 2분기에 크게 줄이는 등 고수익 거래처에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사업 구성 개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상승 동력이 부각되고 외식 경기가 2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회복할 가능성이 커서 이 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오르려면 외형 확대가 전제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 네이버, 2분기 실적 기대 이상’라인 ‘주목

    증권사들은 1일 네이버가 올해 2분기에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고속 성장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천978억원과 1천9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3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외비용으로 NHN엔터테인먼트(지분 9.54% 보유) 주가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 금융자산손상차손 1천230억원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394억원으로 68.0% 감소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드컵과 지방선거 효과로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또 라인의 성장성과 기업공개(IPO) 추진에 주목하면서 네이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라인의 순매출액은 1천8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맞았다”며 “라인 가입자는 4억9천명에 도달해 연말에 6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모바일 접속 환경 개선으로 네이버는 기존 사업 성장을 이어가고 라인이 게임과 광고는 물론 제3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84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부증권도 라인의 신규 사업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서 네이버의 실적 전망치를
  •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하반기 박스권 주가 예상”

    신한금융투자는 1일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시장 내 점유율 하락과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주가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로 150만원,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15.2% 줄어든 7조1천900억원을 기록했다”며 “휴대전화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 및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주력인 IT모바일(IM) 부문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6가 출시되고 중국 제품들이 중저가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판매량 증가가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 흐름이 견조했지만, 이 같은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에 주가는 기초여건(펀더멘탈)에 연동할 전망”이라며 “시장 내 점유율 하락과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박스권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SK증권 “종근당 외형성장 하반기 회복 기대”

    SK증권은 2분기에 하락한 종근당의 매출 성장률이 하반기에 회복할 것으로 1일 전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보통 평균 10% 안팎의 성장을 이어왔는데 2분기에는 매출액 성장률이 2%로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에 매출액 성장률이 특히 높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감소가 외형성장 둔화에 영향을 줬다고 하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종근당의 주요 제품(사이폴엔, 타크로벨, 텔미누보, 칸데모어)이 다시 판매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종근당은 3분기부터 8% 안팎의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광고비가 줄어든다면 영업이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8만8천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HMC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6조9천억 예상

    HMC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6조9천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8.7% 낮췄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9.6%, 15% 늘겠지만, 갤럭시S5 출하량 감소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IT·모바일(IM)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4조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노트4는 외장 메탈과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카메라 모듈 장착이 예상되지만, 경쟁사들의 하드웨어와 차별되는 점이 없다는 점에서 회복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과 주주 환원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며 “다만 12개월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인 130만원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디지털대성, 올해 최대 실적 전망”

    KDB대우증권은 1일 올해 디지털대성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주당 배당금 상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2000년 설립된 디지털대성은 온라인교육서비스, 학원·교육 프랜차이즈, 교육정보서비스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대성학원이 대주주다. 성현동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에 대해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온라인 부문을 확장 중인데, 이에 따라 온라인교육서비스 부문의 외형은 2011년 94억원에서 지난해 330억원에 이어 올해는 43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분야의 매출 비중 증가와 시너지 발생으로 이익률 개선이 본격화하는 국면”이라며 특히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은 투자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주당 100원, 120원의 배당을 했다. 디지털대성의 올해 매출액은 6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늘고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53.9% 증가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인터파크INT, 3분기부터 실적 부활 기대”

    KB투자증권은 인터파크INT가 올해 2분기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지만 3분기부터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전날 인터파크INT는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3%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7.0% 감소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주요인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콘서트 위주의 공연이 전면 취소되고 월드컵 개최로 공연 라인업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투어 부문은 2분기가 여행 비수기임에도 개별자유여행의 증가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인터파크INT의 투어 부문 경쟁력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족했던 공연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여행업종이 3분기에 최대 성수기를 맞는 점을 고려할 때 3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부활할 것”으로 기대했다. KB투자증권은 인터파크IN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4천500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네이버, 라인의 장기 성장성 주목해야”

    우리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매출액의 경우 일본 이외 지역 비중이 기존 20%에서 25%로 확대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라인의 변함없는 장기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라인 매출액은 2013∼2016년 연평균 61.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매출액의 지역 다변화가 나타나고 중기적으로는 라인몰, 라인뮤직 등 공개된 서비스의 자금화가 시도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도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이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라인의 기업공개(IPO)가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제휴와 관련해 긍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D램 가격 상승여력 더 남아”

    KDB대우증권은 지난달 말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했지만 제한적인 공급 증가에 따라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같이 전망하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하반월 PC D램(DDR3 4Gb 기준) 고정거래가는 상반월보다 5.4% 올랐는데, 빠듯한 수급으로 가격협상이 분기 단위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가격이 3분기 전체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2~3% 하락에 그쳤고, 서버 D램 가격은 전월 대비 2~4% 오른 6월에 이어 7월에도 1.5% 상승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 17라인 일부의 D램 라인 전환 계획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에 대해선 “양산시점이 내년 하반기인 점과 공정전환 과정의 생산능력 감소를 고려하면 내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동양증권 “LG유플러스, 4분기부터 실적 개선”

    동양증권은 2분기에 부진했던 LG유플러스의 실적이 4분기부터 나아질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실적에 연동하는 주가는 4분기를 앞두고 상승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단말기 유통법의 시행 이후 통신사가 보조금을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4분기를 기점으로 최소한 1∼2분기 정도는 경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이 나빴던 것도 경쟁 과열 현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80억원으로 시장기대치(1천464억원)에 한참 못 미쳤다”며 “통신사 영업정지에도 경쟁 과열 현상이 일어났고 제조사 장려금 축소로 마케팅비용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60만원으로 낮춰

    하나대투증권은 1일 삼성전자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160만원으로 기존보다 9%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215조5천9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6천9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 18% 감소할 것이라고 남 연구원은 추산했다. 이 같은 이익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보다 약 8% 낮은 것이다. 그는 불확실성의 이유로 우선 스마트폰 출하량이 상반기보다 늘겠지만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고 제품 구성상 평균판매가격(ASP)도 하락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또한, LCD 중심의 디스플레이 업황은 개선되는 추세이나 삼성전자가 큰 비중을 두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는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수익 개선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그는 밝혔다. 게다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TV 수요는 양호하지만 가전 업황은 비수기로 진입하고 있다고 남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다만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 늘어난 54조500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7조3천500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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