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현대위아, 평가 프리미엄 소멸…목표가 줄하향”(종합)

    증권사들이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위아에 대해 “기존에는 업종 내 돋보이는 외형 성장 기대가 있었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프리미엄이 있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소멸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대거 낮췄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로 2015 사업연도 주가수익비율(PER)이 6.6배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우려가 완화되면 프리미엄을 다시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현대차그룹 내 엔진공급 점유율 확대라는 기존의 중장기 성장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기계부문의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자동차부문도 신규사업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기 위해선 이익전망 가시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그는 “다만, 2분기에 시장 전망에 맞는 실적을 올렸고 올해 낙폭이 커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한 점 등을 고려해 현대위아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 SK증권 “국도화학, 외형확대 가능성 커…목표가↑”

    SK증권은 27일 국도화학이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중소형 최선호주로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국도화학의 2분기 실적은 우리의 추정치를 25.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였다”면서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외형 확대에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호실적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국도화학에 대한 투자매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면서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외형확대 여력이 잔존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에폭시 메이저로서의 프리미엄과 장기 저유가 상황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 “현대제철, 2분기 실적 양호…환율은 부담”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하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부담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3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천333억원으로 우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7%와 3.9% 밑돌았지만 지난 분기보다 27.5% 증가했다”며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현대제철의 순달러부채는 2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론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외화환산손실이 200억원 이상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현재 원/달러 기준환율은 1,168.4원으로 2분기말(1,115.9원)보다 52.5원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반영해 현대제철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을 6.8%에서 6.2%로 변경한다”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8배에서 0.7배로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PBR은 0.5배로 글로벌 철강사 중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KDB대우 “코스피, 8월에 1,950∼2,100 등락”

    KDB대우증권은 27일 코스피의 8월 예상 밴드로 1,950∼2,100을 제시했다. 한요섭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시장 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이 지난 4월 고점인 6천777원에서 6천479원으로 4.4% 하향 조정됐다”면서 “예상 EPS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과 이머징마켓 리스크 부각에 따른 국내 증시의 동반 조정 가능성을 고려, 8월 코스피 밴드를 7월보다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상승보다는 조정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며, 현금 비중 확대와 하락 리스크 헤지를 권한다”면서 “경기방어주(통신, 필수소비재)와 주식시장 하락 시 주가 민감도가 작은 주식, 고배당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 IBK증권 “현대건설, 주가하락 과도…수익성 안정적”

    IBK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목표주가 4만9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주가는 2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실적 발표 당일 11.5% 하락했다”며 “연결 실적으로 인식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회계분식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엔지니어링 관련 논란은 단기적 이슈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만 가스처리시설 사업장의 원가율을 의도적으로 낮춰 3천억원가량의 비용을 숨겼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인데, 건설사의 회계 특성상 부실일 가능성이 작고 이를 밝혀내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했다”며 “2011년 4월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저가 수주를 지양해온 점 등을 볼 때 주가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 NH투자 “한라홀딩스 지주 수익감소 반영…목표가↓”

    NH투자증권은 27일 한라홀딩스에 대한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8만6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내렸다. 조수홍 연구원은 “만도의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지주부문 수익감소와 만도, 한라의 시장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이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사업구조로 변화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유통과 물류 부문에선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라는 신용위험이 축소돼 한라의 영업정상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잠재적인 기대요인”이라며 “한라는 최근 교육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배곧신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올해 하반기 영업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메리츠증권 “현대모비스, 이익 안정성 돋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 이익 안정성이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작년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으로 기대치에 맞는 실적을 기록하며 어려운 자동차산업 환경 속에서도 완성차 대비 이익 안정성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2분기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영업이익률인 6.8%보다 1.1%포인트 높은 7.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 대형주 3사 중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단기적으로 가장 두드러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천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조8천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 늘었고 영업이익은 6천944억원으로 9% 줄었다. 연합뉴스
  • HMC증권 “현대위아, 평가 프리미엄 소멸…목표가↓”

    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위아에 대해 “기존에는 업종 내 돋보이는 외형 성장 기대가 있었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프리미엄이 있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소멸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대거 낮췄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로 2015 사업연도 주가수익비율(PER)이 6.6배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우려가 완화되면 프리미엄을 다시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현대차그룹 내 엔진공급 점유율 확대라는 기존의 중장기 성장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호조…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생활용품과 음료 부분이 호조를 기록하는 등 전 부문이 예상을 웃돌며 2분기 영업이익이 우리 예상을 14%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 38.4% 증가한 1조3천110억원과 1천68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나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 영업이익률이 19.1%로 작년 2분기 13.8%에서 대폭 상승했다”며 “’후’에 이어 ‘숨’ 브랜드 매출이 호조세이고 해외 면세점도 고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이후 6월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4∼5월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나 4분기부터 중국인 관광객과 면세점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해외 사업과 생활용품, 음료 부문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7%, 5% 올렸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 나흘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나흘째 시중자금이 순유입됐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58억원이 순유입됐다. 1천420억원이 들어오고 1천362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8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지속했다. 다만, 지난 23일 순유입액은 2억원에 그쳤다. 머니마켓펀드(MMF)는 5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설정액은 117조565억원으로 , 순자산액은 118조940억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LG이노텍 실적 기대이하…목표가↓”

    삼성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이 TV 부품 부문 부진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4천471억원과 489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6.2%와 45.6% 감소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천592억원과 3천496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13%, 5%가량 낮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3분기 이익은 2분기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연합뉴스
  • 코스닥 활황에 CB·BW 발행 급증

    올해 들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공시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CB 발행 권면총액은 1조3천965억원(17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1천410억원(115건)과 비교해 22.3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 발행 규모가 9천287억원(136건)으로 작년보다 108.96%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시장은 4천678억원(34건)으로 32.83%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보유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CB와 BW 발행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공시 권면총액은 990억원(6건)으로 작년 동기 327억원(19건) 대비 202.3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 공시는 1건뿐이었고, 코스닥시장이 5건을 차지했다. 코스닥 BW 발행 공시 권면총액은 9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7.11% 급증했다. 상장사들은 CB 및 BW 발행 시 공모보다 사모의 방법을 주로 이용했다. 전체 발행 권면총액 중 사모를 통한 발행이 1조3천305억원(88.97%) 규모
  • 최경수 이사장 “거래소 구조개편은 자본시장 대개혁”

    한국거래소의 수장인 최경수 이사장은 거래소 구조개편에 대해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를 바라보는 대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분리 논란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주회사로의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래소로서는 2005년 통합 이후 또 한 번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된 셈이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 이사장은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구조 개편과 사업다각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 “지주회사 전환·IPO…자본시장 발전 계기” 거래소는 지난 1월 공공기관 지정에서 풀려난 데 이어 구조개편의 큰 그림을 그림으로써 중대한 전환점에 섰다.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거래소지주회사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의 연내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법 개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하반기까지 거래소지주회사의 IPO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체제로는 글로벌 거래소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만큼 국회를 비롯한 각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과 IPO가 이뤄지면 시장간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 거래소, ‘아시아 지수’ 개발한다…각국 대표종목 편입

    한국거래소가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의 대표 종목을 담은 ‘아시아 공동지수’(Asia Index) 개발에 나섰다. 거래소는 이 지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아시아권 주요 거래소들과의 연계거래 시스템 구축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 도쿄, 홍콩, 선전, 대만 등의 거래소와 협력해 공동으로 아시아 지수를 개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각국 거래소의 대표 종목들을 담은 지수가 탄생하면 아시아 주요 증시에 분산투자를 하고자 하는 글로벌 투자자금을 더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난 23~24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거래소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공동지수 개발을 제안하고 각국 거래소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지수 개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지수에 담을 종목과 기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실무진을 꾸려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아시아 공동지수를 개발하고 나서 이를 기반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파생상품 등과 같은 투자상품도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거래소
  • ‘빅4’ 회계법인, 작년 코스피 상장사 의견거절 ‘0건’

    지난해 국내 ‘빅4’ 회계법인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대한 감사 의견으로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을 제시한 사례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국내 주력 산업인 조선·건설업종에서 잇따라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진 것과 맞물려 외부 감사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낳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삼일·안진·삼정·한영 등 국내 대형 회계법인 4곳이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한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 1일~2015년 3월 31일)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감사를 맡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27개사에 대한 감사의견 중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은 0건이었다. ’한정’ 의견도 단 한 건에 불과했고 나머지(526건)는 모두 ‘적정’ 의견을 제시했다. 의견거절은 감사인이 감사 수행에 제약을 받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표명이 불가능하거나, 기업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큼 객관적 사항이 불투명한 경우다. 부적정은 확보한 감사 자료를 토대로 볼 때 회계 오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고, 한정 의견은 재무제표에 하자가 존재하지만 이를 고려하거나 수정 해석하면 적정 의견과 같은 수준이라는 뜻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464개사에 대해서는 의견거절이 3건이었고,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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