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호조…목표가↑”

한국투자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호조…목표가↑”

입력 2015-07-27 08:18
수정 2015-07-27 08: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생활용품과 음료 부분이 호조를 기록하는 등 전 부문이 예상을 웃돌며 2분기 영업이익이 우리 예상을 14%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 38.4% 증가한 1조3천110억원과 1천68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나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 영업이익률이 19.1%로 작년 2분기 13.8%에서 대폭 상승했다”며 “’후’에 이어 ‘숨’ 브랜드 매출이 호조세이고 해외 면세점도 고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이후 6월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4∼5월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나 4분기부터 중국인 관광객과 면세점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해외 사업과 생활용품, 음료 부문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7%, 5% 올렸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