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2,080선 돌파…삼성그룹주 동반 강세

    코스피 2,080선 돌파…삼성그룹주 동반 강세

    코스피는 16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삼성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2,08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년8개월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14.98포인트(0.72%) 오른 2,087.8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073.29에 장을 출발해 보합권에 머무르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합병안 통과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도 이날 상승 장세의 원인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 이상 강하게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경고음이 늘어났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는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사자’와 ‘팔자’를 오가다 총 1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42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개인은 42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 FNC엔터, 국민MC 유재석 영입 소식에 상한가

    FNC엔터테인먼트(상장명 에프엔씨엔터)가 16일 ‘국민 MC’ 유재석 씨 영입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에프엔씨엔터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인 29.81%까지 오른 2만7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이날 오전 유재석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해 주가가 20%대 급등세를 보였고, 오전 11시 반 쯤부터는 내내 상한가를 유지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지난 5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방송 활동을 해온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된 기획사 에프엔씨엔터는 최근 정형돈을 비롯해 송은이, 이국주 등도 영입했다. 연합뉴스
  • 코스피 강보합세…美금리·실적 불안에 관망세 확산

    코스피가 16일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08%) 오른 2,074.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073.29에 장을 출발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대규모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적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관망심리가 확산된 모습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5일(미국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주요 증시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중국 리스크는 완화됐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변수가 남아있고 업종 대표주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좋지 못한 모습이라 지수가 크게 오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지수 흐름은 큰 방향성 없이 당분간 종목별 수익률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주가 어렵다보니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7억원 어치를 순매
  • “에너지·화학·비철금속·증권업, 2분기 실적 양호”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에너지, 화학, 비철금속, 증권업종이 이번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주가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실적”이라며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도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각 업종의 이익 모멘텀을 판단하는 지표로 영업이익 증가율과 이익조정비율을 제시했다. 주요 26개 업종 중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인 업종은 에너지, 유틸리티, 비철금속, 증권, 화학,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미디어, 필수소비재로 분석됐다. 반면 IT가전, 조선, 운송 등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다. 또 증권사의 산업 전망과 관계가 높은 이익조정비율이 플러스를 나타내는 산업은 에너지, 화학, 비철금속, 증권, 보험업이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와 화학 업종은 정제마진과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을 2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며 “비철금속은 제품가격의 상승, 증권은 거래대금 증가를 추가 이익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 증가율과 이익조정비율이 마이너스(-)인 전
  • <오늘의 투자전략> 중소형주 강세 7월 후반까지 지속 전망

    그리스 의회의 승인 여부가 변수로 남았지만 그리스 문제는 결국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를 통한 3차 구제금융 지원과 그리스의 혹독한 경제개혁(연금삭감, 재정지출 축소, 국유자산 매각, 은행 재자본화 등)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15일 이후 신용규제 강화에서 시작해 한 달간 계속된 중국 증시의 폭락세도 중국 금융당국의 대응책(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잠정 중단, 주식담보대출 기간 연장 등)으로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1,980선까지 하락한 코스피 역시 지난 6월말 수준인 2,060선까지 비교적 빠르게 복원됐으며 외국인 순매도 압력도 현저히 축소됐다. 증시 주변을 둘러싼 환경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중국 증시의 폭락세 등 대부분이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와 구리를 비롯한 상품가격(농산물가격 제외), 반도체 D램 가격 등은 아직도 하락하고 있다. 단기 변수로는 오늘 발표되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예상 6.8%)가 중요하다.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 중국 문제가 증시 수급 문제를 넘어 경제의 경착륙 문제로 비화하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 요인으
  • ‘면세점 효과’…김승연 회장 일가 주식가치 사흘새 1천억↑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일가의 주식자산이 단 3거래일 만에 1천100억원 가까이 불었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 일가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 9일 종가 기준 1조1천243억원에서 14일 1조2천341억원으로 1천98억원(9.8%) 증가했다. 김승연 회장의 개인 주식 가치만 7천997억원에서 8천778억원으로 781억원 늘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함께 지난 10일 서울 시내 대형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발표 당일인 10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원이던 주가가 13만1천원으로 두 배 이상 폭등했다. 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주가도 ‘면세점 효과’ 등을 누리며 이 기간 9.8% 올랐다. 김 회장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화의 최대주주(22.65%)이다. 한화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한화케미칼-한화갤러리아-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상 주가흐름이 발견돼 금융당국의 조사선상에 올랐다.
  • 동부증권 “전기전자 실적 부진”…목표주가 줄줄이 ↓

    동부증권은 15일 전기전자 업종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기업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권성률 연구원은 “IT분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냉각된 지가 꽤 오래됐다”며 “IT 3대 전방산업이 부진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변변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에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TV가 신흥국 환율 이슈와 수요 부진으로 저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최악을 가정해 빠진 상태라고 평가하고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3만8천원)를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그는 “소형 2차전지 라인 재정비가 완료되면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라인 재정비는 여전히 진행형이고, 정비가 완료되고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갤럭시S6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모바일 부품군 실적 개선세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
  • 신한금투 “하나금융, 합병 성사로 과도한 할인율 해소”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하나·외환은행의 합병으로 하나금융에 과도하게 적용되던 할인율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후 두 은행 간 통합이 늦어지면서 외환은행의 실적이 크게 훼손되고 있었다”며 “이번 합병 성사로 심각한 펀더멘털(기초여건) 훼손에 대한 우려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3천651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를 기록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성과(순이익 8천917억원·ROE 12.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는 합병으로 인한 비용 절감 및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연내 통합 시 약 2천억원 이상의 지방세 납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IT 부문 통합에 따라 연간 1천억원가량의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병 효과가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될 때 이익 추정치를 상향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의 실적 중심의 기업 문화와 외환은행의 보수적이지만 강한 응집력이 융합돼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교보증권 “대림산업,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교보증권은 15일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2조4천700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9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택시장 호조로 건설 부문과 건설 자회사 이익이 개선되고 화학 시황 개선에 따라 유화 부문 실적도 나아질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 관련 위험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란 핵협상 타결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핵협상 타결로 잔존 수주잔고의 매출 기여와 이란 지역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현대건설, GS건설과 함께 앞으로 이란시장 발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하락 과도”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중국 기업의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제안 소식에 대해 인수 성공 가능성이 작다고 전망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주가가 1년 전에 비해 47.6% 하락한 상황이고 프리미엄 수준도 19.3%로 낮아 이번 제안이 그대로 마이크론의 이사회나 주주의 승인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반도체 대기업인 쯔광그룹(紫光集團)은 전날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상대로 공개 인수 제안을 하며 인수액 230억달러(주당 21달러)를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유 연구원은 “이번 인수 제안이 갖는 의미는 중국이 메모리산업 진입 방법으로 신규 기업이나 공장 설립보다 기존 업체 인수를 통한 방안이 더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인수 시도 자체는 메모리산업에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메모리업체의 경쟁력은 결국 기술”이라며 “쯔광그룹의 마이크론 인수가 마이크론의 메모리 기술경쟁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면 이번 인수로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질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24%, 6.66% 급락한 것에 대해서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 대신증권 “디엔에프, 실적 호조…목표주가 상향”

    대신증권은 15일 디엔에프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김경민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30% 증가한 187억원, 52억원”이라며 “3분기부터는 분기 매출 2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디엔에프의 주력 제품인 프리커서는 범용 반도체 소재보다 진입 장벽이 높다”며 “최근 경쟁사의 증설과 점유율 확대 우려로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으나 3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엔에프는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금속성 프리커서 소재로 제품 다변화를 추진해 고객사의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3억원, 56억원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NH투자 “마이크론, 중국 기업에 매각될 가능성 작다”

    NH투자증권은 15일 마이크론이 중국 기업에 넘어갈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전날 외신은 중국 쯔광그룹(紫光集團)이 마이크론에 현 주가보다 20% 높은 주당 21달러, 모두 230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마이크론 경영진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회사를 중국 기업에 매각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론은 미국 심플로트 가문 중심으로 경영돼 전형적으로 미국 성향이 강한 기업이어서 경영진이 중국 기업에 회사를 매각하는 데 거부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이크론은 메모리산업이 더 악화하던 때도 매각보다 메모리 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키웠다”며 “과거보다 좋은 환경인 메모리 3자구도 체제에서 매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분 관계도 기관투자가로 세분화돼 있어 중국 기업이 인수하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매각이 진행되더라도 미국 정부 승인 등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두 기업 간 전략적 제휴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중국 기업은 마이크론의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원하고 마이크론은 반도체 설비 운영을 목적으로
  • HMC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저점 매수 기회”

    HMC투자증권은 15일 중국 기업의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추진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날 급락한 데 대해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제안했다는 인수가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어서 마이크론 대주주들이 거절할 가능성이 크고 미국 정부도 다양한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기술 유출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며 “인수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인수 시도는 중국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하지 않으면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공정과 3D기술 등 선두 업체의 공정상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쯔광그룹(紫光集團)이 마이크론에 인수액 230억달러(주당 21달러)를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현대글로비스 수익성 악화 우려…목표가↓”

    삼성증권은 15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그룹사의 완성차 판매 부진으로 저조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박은경 연구원은 “그룹사의 실적부진이 심화 또는 장기화하면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도 하락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제3자 물류 사업도 단기간에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1천691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4%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신영증권 “서부T&D, 용산호텔 일부 매각 취소는 호재”

    신영증권은 15일 서부T&D가 용산역 앞에 짓고 있는 호텔 건물 일부를 매각하기로 한 계약을 취소한 것이 호재라고 진단하면서 매수 의견(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전날 서부T&D는 용산 호텔 3개동 중 1개동을 선매각하기로 했던 사항을 취소하는 공시를 했다”며 “이 계약은 용산 호텔 건립에 필요한 투자금 4천500억원 중 2천563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호텔 건물의 약 30%를 건설 전 미리 매각, 완공 후 최장 8년 동안 임차했다가 다시 사올 권리를 보유하는 것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의 성격을 띠는 계약이었다”며 “이번 계약 취소로 이자성 비용이 약 1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부T&D는 HDC신라면세점이 들어설 용산역 아이파크몰 앞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을 건설하고 있어 최근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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