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평가 프리미엄 소멸…목표가 줄하향”(종합)

“현대위아, 평가 프리미엄 소멸…목표가 줄하향”(종합)

입력 2015-07-27 08:48
수정 2015-07-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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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위아에 대해 “기존에는 업종 내 돋보이는 외형 성장 기대가 있었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프리미엄이 있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소멸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대거 낮췄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로 2015 사업연도 주가수익비율(PER)이 6.6배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우려가 완화되면 프리미엄을 다시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현대차그룹 내 엔진공급 점유율 확대라는 기존의 중장기 성장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기계부문의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자동차부문도 신규사업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기 위해선 이익전망 가시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그는 “다만, 2분기에 시장 전망에 맞는 실적을 올렸고 올해 낙폭이 커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한 점 등을 고려해 현대위아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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