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이베스트 “서울반도체 계열사 상장 모멘텀…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핵심 종속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서울바이오시스는 다음 달 3일 수요 예측 공고를 거쳐 10일부터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모희망밴드(1만5천500∼2만700원) 하단값을 기준으로 한 예상 상장 시가총액은 6천39억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메이저 LED 칩 업체의 상장은 분명히 시장 화두가 될 것”이라며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에도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불안한 업황의 지속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LED 업황은 여전히 공급 과잉 우려와 경쟁 격화 양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중국 등 후발업체의 진입이 용이해 조명조차 이제는 성장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은 현재 업황에서 지속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연합뉴스
  • 신한금투 “미국 소비시즌…운송·플랫폼·광고주 부각”

    신한금융투자는 연말 미국의 소비시즌을 맞아 운송·플랫폼·광고업체들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전미소매업협회(NRF)가 전망한 올해 소비시즌 중 온라인 쇼핑 비중은 46.1%로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모바일 앱을 통한 판촉 이벤트가 눈에 띈다”며 “아마존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소비시즌의 수혜 업종이 과거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과거에는 유통·제조업체가 주로 수혜를 봤지만, 앞으로는 운송, 플랫폼, 광고 업체들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이후 미국 증시에서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의 업종별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운송, 소프트웨어, 미디어 업종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미국 연말 소비시즌의 수혜 업종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며 “한국에선 내구재·의류, 반도체, 하드웨어 업종의 수익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말 소비시즌에 미국쪽 수출이 늘어나는 정보기
  • 교보증권 “정유업, 위험요인 안 보인다’비중 확대’”

    교보증권은 27일 정유업종에서 별다른 위험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10월 이후 이달 26일까지 정유업종 주가의 특이사항은 유가에 비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정제마진의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두바이유는 10.5% 하락했지만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주가가 각각 20.9%와 29.2%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유가 폭등 가능성이 작아 정제마진 급락이나 극단적인 재고 손실 발의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요 강세와 동절기의 계절성에 힘입어 웬만한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터키와 러시아의 화해 움직임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미미해 유가 폭등 가능성은 미미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정제업 집중도가 높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로는 S-Oil을 꼽았다. 연합뉴스
  • 대신證 “손자회사 SK하이닉스 자회사로 격상될 수도”

    대신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SK그룹 내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SK그룹은 성장 동력인 반도체 부문의 사업가치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계열사를 통한 원활한 투자를 위해 SK하이닉스를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격상시키는 시나리오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중국 칭화 유니그룹과 SK하이닉스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발 언론보도를 지목하며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이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보도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중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입 노력 이후 한국 기업 입장에서 기회의 가능성이 부각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SK그룹의 장기 전략 관점에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번 해프닝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및 중국 시장 내에서 SK하이닉스의 위상을 재부각시켰다”며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동부증권 “LG생활건강, 실적전망 상향…목표가 130만원↑”

    동부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의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30만원으로 기존보다 23.8%나 올려 잡았다. 박현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조3천615억원, 영업이익을 46% 늘어난 1천624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전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3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고급 화장품 ‘후’와 ‘숨’ 브랜드의 국내외 면세점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방문판매 채널에서 판매사 1인당 평균 매출도 늘어, 외형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해외사업 확장에서 의미 있는 숫자를 확인할 수 있는 때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해 연간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관전 포인트는 중국 사업 강화를 통한 해외 실적 성장세”라며 “헤어와 바디케어 위주로 중국 내 유통채널을 확장함으로써 내년은 중국향 실적이 의미가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26%에서 내년 40%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
  • 유진투자 “더존비즈온,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수혜주”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더존비즈온이 내년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천700원을 새로 제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인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됐던 클라우드 사업은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회사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상장회사의 50%가 더존비즈온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2014년 기준 매출 비중 65.0%를 차지하는 ERP 시장지배력은 꾸준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은 물론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년간 더존비즈온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6.9%였으나 내년부터 향후 4년간 두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되고 수익성 또한 개선돼 향후 4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CJ CGV 특화관 가치 재평가…목표가↑”

    삼성증권은 27일 CJ CGV의 4DX(오감체험 상영관) 등 특화관 가치를 재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적극 매수’ 투자의견도 유지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지난 24일 중국 완다시네마와 특화관 확산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의 의미는 중국의 1위 사업자가 특화관의 잠재력을 높게 봤다는 점, CJ CGV의 기술이 카피하기 쉽지 않다는 점 등에 있다”고 진단했다. 완다시네마는 앞으로 중국에 4DX 상영관을 최대 100개까지 열 계획이며 내년 초까지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있는 완다시네마 대표 극장 7곳에는 스크린X(다면영상시스템) 상영관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양 연구원은 “특화관의 해외 이익 기여도가 국내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MMF 설정액, 9개월만에 100조원 아래로

    연말을 앞두고 기관과 기업들의 자금 수요 등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MMF는 닷새째 자금이 빠져나가 설정액이 9개월 만에 100조원을 밑돌았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26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사흘째 이어졌다. 새로 289억원이 들어왔고 1천16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68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6천689억원이 이탈했다. MMF의 설정액은 99조2천698억원, 순자산은 100조1천593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MMF 설정액이 100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해 3월2일의 99조9천296억원 이후 9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 KB투자 “한국콜마, 연구개발 강점…목표가 11만원”

    KB투자증권은 27일 한국콜마가 강점인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한국콜마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한국콜마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액 1위 기업으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와 자체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 비중이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한국콜마그룹은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고객사들에 상품 기획에서 완제품 공급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의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한국콜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천336억원, 638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5.7%, 3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미래에셋 “강원랜드, 레저세부과 우려과도…이익성장”

    미래에셋증권은 27일 강원랜드의 레저세 부과 등의 우려는 지나치다며 견고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강원랜드 주가는 레저세 부과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의 우려가 부각되면서 12.5% 떨어졌다”며 “이는 과도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원랜드는 이미 조세부담이 큰 상태여서 레저세 부과 가능성은 작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 대규모 재정지원보다 소규모 기부금 납부나 부대시설 건립 지원 등의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또 “강원랜드는 방문객수의 꾸준한 증가로 안정적인 홀드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익률 상승세는 강한 비용통제로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강원랜드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1천514억원으로 전망하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하고 카지노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 NH투자 “현대백화점 내년 잉여현금 늘어 M&A 나설 것”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그룹이 내년부터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인수.합병(M&A)과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7일 전망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에 개점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이익과 현금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연 2천억원대인 잉여현금 흐름이 7천억원대로 급증하고 현재 1조원 이내인 순현금도 2020년 4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계열인 현대백화점은 올해 3천억원인 순차입금 상황이 2020년 1조4천억원의 순현금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현금을 바탕으로 M&A에 주도적으로 나서 유통업에서 생활서비스업으로 투자 기회를 늘릴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기업가치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우호적인 배당정책도 기대해 볼만하다”라며 “그룹도 중장기적으로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로 각각 19만원과 16만5천원을 새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연합뉴스
  • 교보증권 “대우인터, 우려보다 양호한 가스전 이익”

    교보증권은 27일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스전에서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은 이익을 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천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남광훈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4분기 예상했던 가스전 유지 보수 일정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공급 단가가 하락했음에도 가스 판매 일수가 유지돼 양호한 이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가스전의 예상 이익을 기존 796억원에서 1천10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모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당 500원의 배당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가스전 공급단가의 추가 하락 우려가 제한되고 광산 및 부실 우려 자산 평가 손실의 선반영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우려 또한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 3조1천억원과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2배에 주목해 현 시점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한화투자 “한온시스템, 기술 트렌드 우호적…목표가↑”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자동차 기술 트렌드의 변화가 유리한 방향으로 가속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1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연화 연구원은 “폴크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건 이후 48V(볼트) 디젤 슈퍼차저 시스템(Mild HEV)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될 것”이라며 “그 결과로 한온시스템의 핵심 아이템인 친환경차 부품과 열관리 부품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를 통해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대주주 변경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은 최근 장기 로드맵 발표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열관리 시스템 매출 확대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7%의 외형 성장을 이루고, 해외법인의 비용구조를 최적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과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시스템 일괄수주로 매출을 확대할 여지가 크고, 지난 2013년 인수한 유럽법인의 수익성도 개선 여지가 크다”며 “실적은 발표된 로드맵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구매 파워를 보유한
  • 신한금투 “CJ CGV 스크린 1만개 달성시 시총 11조”

    신한금융투자는 27일 CJ CGV가 목표대로 전세계에 스크린 1만개를 설치할 경우 기업가치가 1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최근 CGV는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2020년까지 전세계에 1만개의 스크린 구축’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며 “조건을 단순화해서 계산할 경우 기업가치(시가총액) 11조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CGV의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2조3천억원)을 올해 말 예상 스크린 수(2천33개)로 나눈 결과 스크린 1개당 가치는 1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1억원을 1만개의 스크린에 곱하면 대략 11조원이 나온다”며 “이렇게 계산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CGV의 2020년 기업가치를 추정해볼 수 있는 하나의 참고 지표가 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스크린 수를 현실적으로 구축 가능한 4천46개로 가정하고, 인수합병(M&A)으로 스크린이 3천개가량 추가될 경우 기업가치는 8조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GV에 대한 목표주가 16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올해 코스피 그나마 선방…20개국 지수 중 수익률 7위

    올해 한국 증시가 주요국 증시에 비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이달 25일 현재 글로벌 주요 20개국 증시의 대표 지수를 집계한 결과, 코스피는 작년말보다 4.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익률 순위로 보면 20개국 중 7위다. 코스피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4.8%)은 19위였다. 한국 증시는 작년과 재작년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전혀 동참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성장성을 논외로 치더라도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메리트가 높기 때문에 올해는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20개국 대표지수 중 수익률 1위는 이탈리아 FTSE MIB(17.61%)다. 재정위기로 하락했던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로화 약세 효과를 본 프랑스 CAC 40(14.52%)과 독일 DAX(13.91%)가 그 뒤를 이었다. 엔저의 덕을 본 일본 니케이 225(13.73%)가 네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냈다. 올해 미국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은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로, 각국 환율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후강퉁 시행 이후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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