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0선으로 하락…옐런 발언에 ‘움찔’
코스피가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5일 움츠러들었다.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포인트(0.39%) 하락한 2,044.77을 나타냈다.
지수는 3.47포인트(0.17%) 내린 2,049.30으로 개장하고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에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옐런 의장은 4일(미국시간)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 발언에 환율도 즉각 반응했고, 증시에도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변동폭은 어쩔 수 없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모멘텀이 있고, 증시가 거시 경기도 반영하는 만큼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70억원, 278억원 상당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274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260억원 상당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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