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CJ CGV 스크린 1만개 달성시 시총 11조”

신한금투 “CJ CGV 스크린 1만개 달성시 시총 11조”

입력 2015-11-27 08:18
수정 2015-11-27 08: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신한금융투자는 27일 CJ CGV가 목표대로 전세계에 스크린 1만개를 설치할 경우 기업가치가 1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최근 CGV는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2020년까지 전세계에 1만개의 스크린 구축’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며 “조건을 단순화해서 계산할 경우 기업가치(시가총액) 11조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CGV의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2조3천억원)을 올해 말 예상 스크린 수(2천33개)로 나눈 결과 스크린 1개당 가치는 1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1억원을 1만개의 스크린에 곱하면 대략 11조원이 나온다”며 “이렇게 계산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CGV의 2020년 기업가치를 추정해볼 수 있는 하나의 참고 지표가 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스크린 수를 현실적으로 구축 가능한 4천46개로 가정하고, 인수합병(M&A)으로 스크린이 3천개가량 추가될 경우 기업가치는 8조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GV에 대한 목표주가 16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