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1억원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다시 자금이 빠져나갔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81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327억원이 들어왔고 408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97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2천107억원이 이탈했다. MMF의 설정액은 104조4천80억원, 순자산은 105조3천622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연합뉴스
  • 투자자문사 7∼9월 수익성 저하…순익 61%↓

    코스피 상승기인 4∼6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투자자문사들이 7∼9월에는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회계년도 2분기(7∼9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분기(4∼6월)의 927억원보다 61.2% 감소했다. 국내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고유 재산 투자 성과가 크게 악화한 것이 순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분기에 증권, 채권 등에 투자해 낸 수익은 118억원으로 전 분기 701억원과 비교해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 6월 말 2,074까지 올라갔던 코스피는 9월 말 1,963으로 111포인트 떨어졌다. 주가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문 계약고가 급감함에 따라 수수료 수입도 감소했다. 이번 분기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 수수료 수익은 581억원으로 전 분기 768억원보다 24.3% 줄어들었다. 투자자문사의 이번 분기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8.2%로 전 분기의 48.9% 대비 30.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번 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의 366억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었다. 한편 회사별로 보면, 170개 전문 투자자문사 가운데 101개사가 적자를
  • 실적 좋아지니 주가도 ‘쑥쑥’

    기업 실적과 주가 간에는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을 이룬 기업들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낸 반면 실적이 나빠진 기업들의 주가는 시장 평균에 미달하는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2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17곳을 대상으로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1∼3분기 실적과 주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보다 모두 증가한 196곳의 주가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평균 46.73% 올랐다. 같은 기간 617곳 전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28.40%인 것에 비하면 18.3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중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한 304곳의 주가는 올해 들어 평균 41.0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영업이익 증가한 317곳과 순이익이 늘어난 321곳의 주가는 각각 평균 40.05%, 38.05% 상승해 시장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한 36곳은 올해 들어 주가가 평균 59.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누적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악화된 기업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작년보다
  • 코웨이 매각 순항할까…본입찰 D-7일

    매물로 나온 코웨이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코웨이 인수전에는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 리스트)로 선정된 CJ-하이얼그룹 컨소시엄이 유력한 후보자로 꼽히며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도 참여한 상태다. 적격인수후보로 뽑힌 세 곳 중 한 곳인 칼라일그룹은 최근 본입찰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예비입찰 후 뒤늦게 또 다른 후보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계획대로 이달 30일 코웨이 매각 본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23일 “코웨이 매각 본입찰은 애초 계획대로 이달 30일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웨이의 사업부문별로 분리매각 등의 대안 방안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는 그러나 인수후보자들의 움직임과 변수 등에 따라 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12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사모펀드(PEF)인 칼라일그룹이 최근 실사를 중단하는 등 인수전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칫 흥행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입찰에서 경쟁구도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주주인 MBK는 높은 가격에 매각하기가 쉽지 않다
  • LG, 직원 1인당 영업이익 4억원 ‘최고’

    올해 국내 30대 상장사 중에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지주회사인 LG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매출은 S-Oil이 가장 컸다.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회사 4곳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위 내 26개 상장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개 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LG가 직원 1인당 영업이익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원 수가 101명인 LG는 이 기간 4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직원 한 명이 평균 4억1천500만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2위는 롯데케미칼로, 이 회사의 직원들은 올해 1인당 평균 1억5천2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 고려아연(1억3천500만원)과 한국전력(1억1천400만원), SK텔레콤(1억1천만원) 등도 직원 1인당 억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음으로 NAVER(8천800만원)와 KT&G(7천600만원), SK하이닉스(6천300만원), 현대모비스(5천700만원), 삼성전자(3천9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S-Oil이다. S-Oil은 직원 2천800여명이 4조4천267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1인당 평균
  • 올해 배당금 짭짤할 듯…배당투자 유망 종목은

    연말 배당주의 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올해 배당수익률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장의 예상 현금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예상배당액)은 1.49%로, 지난해 1.28%보다 0.21%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의 예상 현금배당수익률도 1.11%로, 작년 0.72%보다 0.39%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정부가 세제 등을 통해 배당 확대를 유도하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이익의 3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은 유보금을 활용한 배당 및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주주친화 정책에 따라 배당성향과 배당액 증가 폭이 전년대비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우호적인 배당정책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종목들이 점차 시장에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에는 하이트진로(4.12%)가 예상 배당수익률 최상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다음으로는 동양생명(4.11%), NH
  • 잠자는 증권 계좌·주식 5767억 찾아가세요

    고객이 잊고 내버려 둔 증권 계좌의 돈이 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자나 배당으로 받아 가야 할 주식인데도 찾아가지 않아 예탁 기관에서 잠자는 미수령 주식도 8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32개 증권사가 23일부터 각사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 계좌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신이 이용한 적이 있는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휴면 계좌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미수령 주식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주식 보유자의 실제 주소지 정보를 넘겨받아 안내문을 보내기로 했다. 6개월 이상 매매·거래가 없는 휴면 추정 계좌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407만 2000개, 총잔고는 4965억원에 이른다. 자기 주식을 찾아가지 않은 주주는 개인과 법인을 합해 2만 813명으로 미수령 주식의 평가액은 802억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국내 투자자 후강퉁 매매액 1년간 12조9천억원

    중국이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제도를 시행하고 나서 1년간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매매금액이 1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후강퉁 제도가 시행된 작년 11월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년 사이 국내 투자자의 상하이증시 상장 주식 매매액은 12조8천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16일을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의 중국 주식 순매수액은 7천760억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후강퉁 시행 후 6개월 동안은 순매수 추세였지만 6월 말부터 중국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순매도로 전환됐다가 최근에는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후강퉁 거래액에서 우리나라 투자자의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 11%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최근에는 2%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글로벌 주가 조작

    한국, 중국, 캐나다 연합군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장난질’을 하다 덜미가 잡혔다. 사건에 연루된 한국인 5~6명이 처벌받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위원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데이 트레이더인 알렉산드르 밀러드(50)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초단타 매매로 고소득을 올릴 트레이더를 모신다”는 광고로 2013년 초 한국과 중국에서 온라인 트레이더를 모았다. 한국인 5~6명이 낀 ‘다국적 연합군’을 꾸린 밀러드는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의 트레이더들에게 최신 시세 조종 기법인 ‘레이어링’ 등을 전수했다. 레이어링은 각기 다른 가격에 대규모 매도 주문을 쏟아내 주가를 대폭 떨어뜨린 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여 차익을 챙기는 수법이다. 초단타 매매를 기반으로 하는 이 기법은 추격 매수를 일삼는 개인 투자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다국적 연합군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 2년여 동안 무려 190만 달러(약 22억 2000만원)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올해 초 이들의 꼬리가 밟혔다. 밀러드가 SEC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진 것이다. 밀러드는 뉴저지 뉴어크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SEC는 이달 초 의심스
  • 코스피, 1,960선 회복…파리 테러 충격 딛고 반등

    코스피, 1,960선 회복…파리 테러 충격 딛고 반등

    코스피가 17일 프랑스 파리 테러의 충격을 딛고 반등, 1,96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6포인트(1.06%) 오른 1,963.58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4포인트(1.25%) 오른 1,967.36으로 출발한 뒤 장중 1,974.08까지 오르는 등 시종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전날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파리 테러 사태까지 겹치며 30포인트 가량 빠졌으나 테러에 따른 금융시장의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 증시도 파리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으나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여건) 지지선인 코스피 1,970선으로 회귀하는 자율 반등 시도가 나왔다”며 “파리 테러 이후 여전히 불안하지만 미국이 지상군 파병을 통한 전면전에 거리를 두면서 긴장감 증폭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올해 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
  • 코스피, 파리 테러 충격 딛고 반등…1,960선 회복

    코스피가 17일 프랑스 파리 테러의 충격을 딛고 반등, 장중 1,96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91포인트(0.92%) 오른 1,960.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4포인트(1.25%) 오른 1,967.36으로 출발한 뒤 1,960선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파리 테러 사태까지 겹치며 1,940선까지 후퇴했으나 테러에 따른 금융시장의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 증시도 파리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으나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반등하면서 우리 시장도 지수 반등에 나서는 등 글로벌 증시에 연동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 탄력이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626억원 어치와 121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504억원
  • 신영증권 “파리 테러 영향, 여행·항공업종에 국한”

    신영증권은 17일 최근 프랑스 파리의 테러 사태와 관련,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여행·항공·해운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동휴 연구원은 “2004년 3월에 발생한 스페인 기차역 테러는 2001년 미국 9·11 테러 이후 최대 규모이자 서유럽 지역 첫 테러라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글로벌 증시 하락률은 2% 수준이었으며 부정적 요인은 주가 회복에 13영업일이 소요될 정도로 단기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이후 발생한 영국(2005년) 및 프랑스(2015년1월) 테러도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테러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는 유로존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인”이라면서도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는 12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순매수… 5개월 만에 ‘사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국내 채권에 대해서도 순투자로 전환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식 5천8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6월부터 넉달 동안 ‘셀코리아’ 기조를 유지하다 5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중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조금씩 수그러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가 소폭인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추세적인 흐름인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1조906억원 어치를 사들여 최대 순매수국으로 자리매김했고 스위스(4천367억원)와 아일랜드(3천38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조8천965억원을 순매도했고 룩셈부르크와 버진아일랜드도 각각 1천704억원, 1천60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권역별로는 아시아(1조3천701억원)와 유럽(1조1천379억원)이 순매수를 보였고 중동은 1조8천692억원 어치를 팔면서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 등의 오일 머니가 국내 시장에서 투자
  • 리딩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자에 AJ인베스트먼트

    리딩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AJ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AJ인베스트먼트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본입찰에는 인수적격 예비후보로 꼽힌 AJ인베스트먼트와 머큐리-키스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케이프 등 세 곳이 참여했다. 딜로이트안진 관계자는 “인수 가격과 자금조달 능력을 고려했다”고 AJ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AJ인베스트먼트의 김윤모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리딩투자증권 투자은행(IB) 부문 대표(부사장)를 지낸 바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30%와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물량이다. 리딩투자증권은 2년 전부터 매각을 시도했지만 인수 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받지 못해 여러 차례 매각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 미래에셋 “금호타이어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미래에셋증권은 17일 금호타이어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천500원에서 8천100원으로 내렸다. 금호타이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천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으며, 영업손실이 60억원으로 작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한국공장 파업과 중국공장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부진으로 가동률이 급락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영업외 손익도 차입금에서 환관련 손실이 크게 발생해 순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추가 파업 없이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서 합의를 도출한다면 현대차그룹의 중국공장 생산 회복까지 감안할 때 4분기 영업이익은 700억원 수준까지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추가적인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며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재조명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