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메시’ 제코, 불운도 이어받나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원래의 기량을 제대로 쏟아내지 못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쓸쓸한 퇴장을 하게 됐다.
제코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총 7번 나이지리아 골문을 공략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첫 공격에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심 논란 속에 무효 처리되면서 불운이 시작됐다.
제코는 전반 21분 단독 기회를 맞아 나이지리아 골대 중앙에 공을 찔러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느린 화면으로 보면 제코는 즈베즈단 미시모비치(구이저우 런허)의 패스를 받으러 나갈 때 나이지리아의 최후방 수비수보다 뒤에 위치, 오프사이드로 보기에 석연치 않았다.
제코는 오프사이드로 골 인정을 받지 못한 슈팅 외에도 전반전에만 4번의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24분과 34분 슈팅을 날렸지만,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릴)의 선방에 돌아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미랄렘 퍄니치(AS로마)의 패스를 받아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위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