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8강까지 뛴 로드리게스 ‘6골 득점왕’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콜롬비아의 ‘특급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아디아스 골든 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14일(한국시간)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2도움)을 기록, 치열하게 득점 경쟁을 펼친 토마스 뮐러(독일·5골 3도움),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이상 4골 1도움),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4골)를 제치고 당당히 득점왕인 ‘아디다스 골든 부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2011년 9월 처음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데뷔해 처음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최고의 기쁨을 맛봤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과 8강전에서 5경기 연속 득점(총 6골)을 작성하며 세계적인 골잡이로 우뚝 섰다.
그의 득점 도전은 콜롬비아가 8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하며 마무리됐지만 득점 경쟁자들이 8강 이후부터 골을 쌓지 못하면서 ‘골든 부트’ 수상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특히 유력한 경쟁자였던 메시와 뮐러가 결승전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네이마르는 8강전에서 척추를 다치는 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