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 독일 월드컵 우승하자 흥분한 나머지…깜짝

    독일 월드컵 우승하자 흥분한 나머지…깜짝

    독일이 13일(현지시간) 2014년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서 숨 막히는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이 열광했다. 한 독일 여성팬(사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다 흥분한 나머지 상의를 벗는 제스처를 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도 베를린도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베를린의 거리 응원 명소인 ‘팬마일’에는 20만명(주최 측 추산)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우승을 자축했다. 검정, 빨강, 금색 등 독일 국기 색으로 꾸며진 모자와 꽃, 토끼 귀 모양 머리띠 등으로 꾸미고 나온 독일 팬들은 ‘슈퍼 도이칠란트’(최고의 독일)를 연호하며 뛰어다니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인 이들은 밤새 춤을 추고 폭죽을 터뜨리며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전·후반전이 0-0으로 막을 내리자 “아르헨티나가 더 잘 한다. 이대로 가면 독일이 질 것”이라며 울상을 짓는 시민들도 있었으나 연장 후반 8분에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결승골을 터뜨리자 걱정은 안도와 환희로 바뀌었다. 거리 응원을 하려고 브
  • 독일 우승 상금 ‘356억원+α’ 1인당 받게 될 상금은 얼마?

    독일 우승 상금 ‘356억원+α’ 1인당 받게 될 상금은 얼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린 독일은 세계 축구의 최강자가 됐다는 자부심뿐만 아니라 엄청난 상금까지 차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마리오 괴체(뮌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2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공교롭게도 24년 전 결승 상대인 아르헨티나와 다시 만나 똑같은 스코어인 1-0 승리를 거두며 기쁨은 두 배가 됐다. 독일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는 상금은 무려 3400만 달러(약 356억 3000만원)다. 준우승에 머문 아르헨티나에는 2500만 달러(254억 5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독일로서는 조별리그(3경기)와 토너먼트(4경기)를 합쳐 7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당 50억 9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우승 상금뿐만 아니라 독일은 이번 대회 준비금으로 150만 달러(약 15억 3000만원)을
  • ‘전차군단’ 독일, 월드컵 트로피 24년만에 거머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선 ‘전차 군단’ 독일 선수들은 꿈을 이룬 것에 기뻐하며 ‘개인이 아닌 팀의 승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독일의 ‘큰 형’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결승전을 마치고 “우두커니 서서 다른 이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 말고 우승을 한 번 해보는 게 꿈이었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출전한 클로제는 첫 대회에서 준우승, 이후에는 3위에만 두 차례 올라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그는 2골을 터뜨려 월드컵 본선에서 16골을 기록, 호나우두(브라질·15골)를 뛰어넘고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종료를 앞두고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와 교체돼 나간 클로제는 당시 “괴체에게 ‘넌 해낼 수 있다’는 말을 해줬다”고 귀띔했다. 클로제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괴체는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앞으로 계속 국가대표로 뛸지는 모르겠다”면서 “며칠이 지나고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 괴체 여자친구 19금 세미누드·속옷 화보 화제…브라질 월드컵 골 원동력이 여친의 몸매?

    괴체 여자친구 19금 세미누드·속옷 화보 화제…브라질 월드컵 골 원동력이 여친의 몸매?

    괴체 여자친구 19금 세미누드·속옷 화보 화제…브라질 월드컵 골 원동력이 여친의 몸매? 독일의 ‘신성’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괴체의 미녀 여자친구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괴체는 4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발리슛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독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감격스러운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괴체의 여자친구인 앤 캐스린 비다가 경기장을 방문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괴체의 여자친구는 독일 최고의 섹시모델로 미녀들이 많기로 유명한 축구선수 여자친구·부인(왝스·WAGS)들 사이에서도 미모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과감한 포즈 등으로 속옷 사진도 완벽하게 소화해 ‘섹시 왝스’로 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괴체 여친 정말 미인이네”, “괴체 부럽다”, “괴체 골 넣은 건 여친 응원 때문 아니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괴체 여자친구 19금 몸매 화제 “괴체 여친 별명은 섹시 왝스” 화보 실제로 보니 ‘깜짝’

    괴체 여자친구 19금 몸매 화제 “괴체 여친 별명은 섹시 왝스” 화보 실제로 보니 ‘깜짝’

    괴체 여자친구 19금 몸매 화제 “괴체 여친 별명은 섹시 왝스” 화보 실제로 보니 ‘깜짝’ 독일의 ‘신성’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괴체의 미녀 여자친구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괴체는 4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발리슛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독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감격스러운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괴체의 여자친구인 앤 캐스린 비다가 경기장을 방문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괴체의 여자친구는 독일 최고의 섹시모델로 미녀들이 많기로 유명한 축구선수 여자친구·부인(왝스·WAGS)들 사이에서도 미모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과감한 포즈 등으로 속옷 사진도 완벽하게 소화해 ‘섹시 왝스’로 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괴체 여친 몸매 너무 부럽다”, “괴체 여친 미모가 저 정도 되니까 축구스타하고 사귀겠지”, “괴체 여친 결혼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락슬러 여친, ‘미스 샬케’ 당시 미모 전격 공개…괴체 여자친구 19금 볼륨 몸매도 화제

    드락슬러 여친, ‘미스 샬케’ 당시 미모 전격 공개…괴체 여자친구 19금 볼륨 몸매도 화제

    드락슬러 여친, ‘미스 샬케’ 당시 미모 전격 공개…괴체 여자친구 19금 볼륨 몸매도 화제 독일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주전 선수들의 미녀 여자친구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괴체(22·바이에른 뮌헨)는 4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발리슛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독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감격스러운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괴체의 여자친구인 앤 캐스린 비다가 경기장을 방문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괴체의 여자친구는 독일 최고의 섹시모델로 미녀들이 많기로 유명한 축구선수 여자친구·부인(왝스·WAGS)들 사이에서도 미모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과감한 포즈 등으로 속옷 사진도 완벽하게 소화해 ‘섹시 왝스’로 불리고 있다. 이날 떠오른 또 다른 왝스는 율리안 드락슬러(21·FC 샬케)의 여자친구 레나 테를라우다. 레나 테를라우는 지난해 ‘미스 샬케’에 오를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드락슬러 여자친구인 레나는 독일의 우승이 확정되자 경기장으로 나
  • [월드컵2014] ‘참혹한 4위’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 경질

    ’미네이랑의 참극’을 쓴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AFP 통신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가 이날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스콜라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의 계약기간은 이번 월드컵까지였다. 홈에서 통산 5번째 우승에 야심차게 도전한 브라질은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전반 30분만에 5골을 내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독일에 1-7로 참패했다. 이는 64년 전 ‘마라카낭의 비극’ 이후 브라질 축구가 경험한 최악의 경기로 기록됐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1950년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에게 1-2로 역전패해 우승컵을 놓친 적이 있다. 이번 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도 전반 초반에 2골을 내주며 0-3으로 무릎을 꿇어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내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축구협회가 내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국에 4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 <월드컵2014> 펠레 “4강전 참패 감독에게 책임 물어선 안 돼”

    ‘축구 황제’ 펠레가 브라질 대표팀의 4강전 참패와 관련,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만을 탓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펠레는 전날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브라질이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한 것을 놓고 스콜라리 감독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 펠레는 4강전 참패를 ‘재앙’으로 표현하면서 “축구 경기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이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누가 맡아야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펠레는 주저 없이 스콜라리 감독을 들면서 “4강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그의 책임을 따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펠레의 주장과는 달리 브라질이 3∼4위전에서 네덜란드에 0-3으로 완패당하자 브라질 축구계에서는 대표팀 감독 교체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한편 펠레는 결승전을 앞두고 독일의 전력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펠레는 “독일이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나은 전력”이라며 “그러나 결과는 신(神)만이 알고 있다”고 결과에 대한 예상은 사실상 회피했다. 주요 경기마다 빗나간 예상을 내놔 ‘펠레의 저주’라는 말을 만들어 내기도 했던 그는 “나도 네 차
  • <월드컵2014> 8강까지 뛴 로드리게스 ‘6골 득점왕’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의 팀’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콜롬비아의 ‘특급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아디아스 골든 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14일(한국시간)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2도움)을 기록, 치열하게 득점 경쟁을 펼친 토마스 뮐러(독일·5골 3도움), 네이마르(브라질), 리로넬 메시(아르헨티나·이상 4골 1도움),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4골)을 제치고 당당히 득점왕인 ‘아디다스 골든 부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2011년 9월 처음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데뷔해 처음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최고의 기쁨을 맛봤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및 8강전에서 5경기 연속 득점(총 6골)을 작성하며 세계적인 골잡이로 우뚝 섰다. 그의 득점 도전은 콜롬비아가 8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하며 마무리됐지만 득점 경쟁자들이 8강 이후부터 골을 쌓지 못하면서 ‘골든 부트’ 수상자로 우뚝설 수 있었다. 특히 유력한 경쟁자였던 메시와 뮐러가 결승전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네이마르는 8강전에서
  • <월드컵2014> ‘뉴 전차 군단’의 서막 알린 ‘신성’ 괴체

    2014 브라질 월드컵 최후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가 아닌 마리오 괴체(22·독일·바이에른 뮌헨)였다. ’독일 축구 최고의 재능’으로 불려 온 괴체가 독일에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선사하는 골로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알렸다. 괴체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독일을 1990년 이후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양 팀 모두 골문을 좀처럼 열어젖히지 못한 가운데 전·후반 90분이 다 지나갈 때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선택한 괴체 카드가 제대로 적중했다.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와 교체 투입된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크로스를 받아 절묘한 가슴 트래핑에 이어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대에 꽂았다.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괴체의 이번 대회 2번째 득점이자 한동안 세계 축구에서 ‘2인자’ 이미지가 굳어진 독일을 마침내 ‘1인자’로 만드는 결정타였다. 괴체 개인으로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으면서도 ‘2% 부족하다’는 그간의 평가를
  • <월드컵2014> 고개 숙인 메시 ‘끝내 터지지 않은 한 방’

    연장전 후반 추가 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발끝에 놓인 볼을 향해 경기장을 가득 채운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골! 골!”을 외쳤다. 그러나 그의 발끝을 떠난 볼이 허망하게 공중으로 뜨자 팬들의 함성은 이내 탄식으로 바뀌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최고의 스타에게 주어지는 ‘아디다스 골든볼’의 주인공으로 뽑혔지만 그의 월드컵 불운은 브라질까지 이어졌다.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 독일과 결승전에서 상대한 아르헨티나는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 없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연장 후반 8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하루 전날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아르헨티나 3-2 독일) 우승을 재현하겠다고 내심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결국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독일 1-0 아르헨티나) 결과가 24년 만에 재현되고 말았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의 활약 여부는 단연 최고의 관심거리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기록한 메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쏟아내며 단숨에 전 세계 팬들을 흥
  • <월드컵2014> 8강까지 뛴 로드리게스 ‘6골 득점왕’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콜롬비아의 ‘특급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아디아스 골든 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14일(한국시간)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2도움)을 기록, 치열하게 득점 경쟁을 펼친 토마스 뮐러(독일·5골 3도움),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이상 4골 1도움),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4골)를 제치고 당당히 득점왕인 ‘아디다스 골든 부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2011년 9월 처음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데뷔해 처음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최고의 기쁨을 맛봤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과 8강전에서 5경기 연속 득점(총 6골)을 작성하며 세계적인 골잡이로 우뚝 섰다. 그의 득점 도전은 콜롬비아가 8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하며 마무리됐지만 득점 경쟁자들이 8강 이후부터 골을 쌓지 못하면서 ‘골든 부트’ 수상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특히 유력한 경쟁자였던 메시와 뮐러가 결승전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네이마르는 8강전에서 척추를 다치는 불운
  • <월드컵2014> 호세프 “브라질 우승 실패 제외하면 대회 완벽”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통산 6회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결승전이 끝나고 나서 대통령실을 통해 밝힌 월드컵 폐막 메시지에서 “브라질이 6회 우승을 이루지 못한 사실만 제외하면 이번 대회는 완벽했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을 성공한 대회로 평가하면서 “각국 대표단과 대표팀 선수들, 관광객들은 브라질이 매우 아름답고 국민이 친절하며 다양성을 간직한 나라라는 사실을 알고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과 함께 이날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관전하고 우승팀인 독일에 트로피를 시상했다. 이어 호세프 대통령은 2014년 월드컵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월드컵 기간 방문객들이 리우 하계올림픽 때도 브라질을 다시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리우 대회는 남미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다. 연합뉴스
  • <월드컵2014> 판 페르시 장거리 헤딩 슛 등 명장면 11선

    지난달 13일 개막해서 한 달간 전 세계 축구팬을 열광시킨 브라질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64경기에서 171골이 터진 가운데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14일 이번 대회에서 나온 ‘베스트 골’ 11개를 추려 보도했다. 먼저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터뜨린 ‘장거리 헤딩슛’이 이름을 올렸다. 판 페르시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44분에 중원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그림 같은 헤딩슛으로 연결해 네덜란드 5-1 대승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특히 이 골은 무려 16m 거리에서 나와 월드컵에서 슈팅 거리를 측정하기 시작한 1970년 월드컵 이후 ‘최장거리 헤딩슛’이 됐다. 판 페르시의 헤딩슛은 축구 팬들로부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패러디 되는 등 대회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두 번째로는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넣은 득점이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중볼을 가슴 트래핑으로 떨어뜨려 놓은 뒤 왼발 발리슛으로 그림 같은 골을 작렬했다. 브라질의 ‘축구 영웅’ 네이마르도 빠지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카메룬과의 조별리
  • <월드컵2014> 사베야 감독 “준우승은 달콤씁쓸한 맛”

    월드컵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알레한드로 사베야(60) 아르헨티나 감독은 “슬프지만 자랑스럽다”는 말로 ‘탱고 군단’ 전사들을 위로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독일에 0-1로 패배했다. 24년만의 월드컵 결승 진출이었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앞세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28년 전 멕시코 대회 때처럼 아르헨티나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미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팀이 우승한 적이 없다는 점도 기대를 부풀렸다. 사베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우리의 칼날이 더 날카로웠고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이렇게 팽팽한 경기에서 찬스가 생기면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결국 효율성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갔다. 반면에 독일은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거꾸러뜨리며 90분 안에 승부를 봤고 쉴 시간도 하루 더 있었다. 사베야 감독은 “주어진 시간이 하루 더 부족했던데다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소화했다”며 체력의 열세도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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