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진검승부는 5일부터…8강 대격돌
이제 세 경기만 더 이기면 세계 정상이다.
16강까지 마무리하고 막바지로 치닫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의 8강 일정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수많은 스타가 명멸한 가운데 전체 64경기 중 56경기가 끝났고 앞으로 남은 것은 8강, 4강, 3·4위전, 그리고 대망의 결승 등 8경기다.
정상을 노릴 자격을 얻은 국가는 유럽 4개국, 중남미 4개국 등 8개국이다.
프랑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월드컵 우승국들이 다시 한번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린다.
신예를 앞세운 콜롬비아, 벨기에와 새로운 축구 전술 흐름의 선봉에 선 네덜란드, 복병에서 강호로 도약하는 코스타리카도 세계 축구사를 뒤흔들 채비를 마쳤다.
◇ 프랑스-독일(5일 1시·마라카낭 주경기장)
남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유럽세를 대변하는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격돌이다.
유럽 대륙의 패권을 놓고 오랜 시간 대립해온 역사는 차치하더라도 우승을 위해서는 상대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프랑스와 독일은 더는 어느 한 팀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로 이번 대회 들어 꾸준하면서도 가공할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 최종전을 빼고는 경기마다 두 골 이상씩 상대 골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