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코스타리카 GK 나바스 부상…8강전엔 나올 듯

<월드컵2014> 코스타리카 GK 나바스 부상…8강전엔 나올 듯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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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를 사상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올려놓은 주역인 케일러 나바스(레반테) 골키퍼가 어깨 부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한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에릭 산체스 트레이너는 “나바스의 어깨에 문제가 있다.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dpa통신이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산체스 트레이너는 “나바스가 8강전에 못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일단 훈련엔 불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훈련을 거르게 하고 나바스를 다음 경기에 내보낸다는 계획이지만 이 경우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나바스는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회복하는 것일 뿐이다. 나는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8강전 선방을 자신했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6일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나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가 치른 네 경기 중 두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코스타리카를 D조 1위에 올려놨다.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는 승부차기 대결에서 상대의 네 번째 슛을 왼손으로 쳐내면서 자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나바스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그를 향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구애도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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