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동계올림픽
  • [포토] ‘연아 바라기’ 골드, 인형 미모 ‘눈길’

    [포토] ‘연아 바라기’ 골드, 인형 미모 ‘눈길’

    그레이시 골드(19·미국)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스케이팅 연습빙상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 [포토] 그레이시 골드, 훈련중에도 빛나는 외모

    [포토] 그레이시 골드, 훈련중에도 빛나는 외모

    그레이시 골드(19·미국)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스케이팅 연습빙상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 안현수 구타자 지목된 前선배, 참지 못하고…

    러시아에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과거 구타 피해 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가해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던 서호진(31)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호진 씨는 절대로 그런 일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호진 씨는 18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2005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도 군면제 대상이 될 수 없었다”면서 “8시간 구타한 적이 없고 안현수 선수에게 금메달을 양보하라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어서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사라질 줄 알고 침묵했고, 나만 똑바르면 된다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제는 법적인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그는 “당시 안현수 선수에게 한소리 한 건 선후배 사이의 위계 질서 차원의 훈계 정도였다”면서 “안현수 선수와 함께 맞았다는 소문이 도는 성시백 선수도 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으며 폭행과 뇌물 등 떠도는 소문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변호사를 선임한 서호진 씨는 포털 블로그·카페 및 인터넷 언론사에 올라온 루머들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 스타트만큼은 상위권

    스타트만큼은 상위권

    김동현(오른쪽)-전정린 조가 17일 러시아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차 레이스에서 온 힘을 다해 스타트하고 있다. 이들은 1, 2차 합계 1분55초54의 기록으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원윤종-서영우 조는 합계 1분54초61에 결승선을 통과해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강광배(한국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부회장)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와 같은 19위에 올랐다. 소치 연합뉴스
  • <올림픽> 심기일전 한국 선수단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림픽> 심기일전 한국 선수단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한국 선수단은 성적 부진에 안팎의 구설까지 겹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심기일전하며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1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선수단은 금·은·동메달을 1개씩만 따내 종합순위 17위에 머물러 있다. 톱10 진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부진 속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연일 메달 행진을 벌이면서 빙상계를 향한 여론이 악화해 심리적인 부담까지 안게 됐다. 그러나 아직도 메달을 기대할 만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겠다는 것이 선수들의 각오다. 선수단의 한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분위기가 좋을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지도자와 선수들 모두 ‘일단 남은 경기를 잘 치르는 게 우선’이라며 분위기를 추스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소치 올림픽공원의 연습 링크에서 간간이 미소를 주고받으며 남은 남자 500m와 여자 1,000m, 3,000m계주 출전을 준비했다. 오른 무릎을 다쳐 여자 1,500m에 나서지 못한 500m 동메달리스트 박
  • -올림픽-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2인승 18위’역대 최고’

    한국 봅슬레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네 차례 레이스 합계 3분49초27을 기록, 18위에 올랐다. 이로써 원윤종·서영우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4인승 대표팀이 기록한 19위의 종전 최고 성적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 당시 한국은 강광배 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이 이끄는 남자 4인승 대표팀이 역대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 일본을 제치고 19위에 올라 20위까지 주는 결선 4차 레이스 출전권까지 확보해 ‘기적’이라는 찬사를 들은 바 있다. 2인승에서 한국팀이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윤종·서영우는 최근 아메리카컵에서 2인승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일취월장해 15위 이상의 성적을 노렸다. 그러나 전날 1차 레이스에서 다소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기록이 밀려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3∼4차 레이스에서 기록을 끌어올려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1·2차 레이스 합계 1분54초61로 19위에 자리 잡은 원윤
  • -올림픽- 한국 여자컬링, 캐나다에 역전패…8위로 마무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역전패를 당했다. 스킵(주장)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9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4-9로 졌다. 이미 상위 4개 팀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최종 성적 3승6패를 기록, 10개 팀 중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최국 러시아가 한국과 같은 3승6패를 거뒀지만 두 팀 간 대결에서 이겼던 한국이 8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9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스웨덴, 스위스, 영국이 4강에 합류했다. 캐나다를 상대로 득점에 유리한 후공으로 1엔드를 시작한 한국은 2점을 먼저 뽑아내 상쾌하게 출발했다. 2엔드에 한 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서 다시 두 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가 기적 같은 승리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5엔드에 한 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7엔드부터 9엔드까지 5점을 빼앗겨 역전당하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10엔드는 치르지
  • <올림픽> ‘금빛 연기’ 조율 마친 김연아 ‘집중 모드’

    <올림픽> ‘금빛 연기’ 조율 마친 김연아 ‘집중 모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연패에 도전하는 ‘여왕’ 김연아(24)가 실전과 다름없는 연기 조율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밤늦게(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 김연아는 이후 이틀간 훈련을 통해 현지에 적응하고 기술을 점검하고서 15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휴일임에도 김연아는 연습장에 나와 후배 박소연(17·신목고), 김해진(17·과천고)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고,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선배’이자 ‘동료’ 역할을 마다하지 않은 김연아의 이런 행보는 이미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한 선수의 여유로움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리기 사흘 전인 16일 김연아는 메인링크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를 처음으로 밟은 이후 긴장의 끈을 조금씩 조이고 있다. 메인링크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에 “빙질이 생각보다 좋다. 다른 경기장과 비교해 특이한 점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을 밝힌 김연아는 그날 오후 연습 링크에서는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완전히 소화했다. 앞선 연습에서는 음악에 맞춰 연기하는 도중 한 번씩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으나, 이번에는 빈틈
  • <올림픽> ‘비행기가 없어서’…귀국 순번 뽑은 빙속선수들

    <올림픽> ‘비행기가 없어서’…귀국 순번 뽑은 빙속선수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일정을 마친 선수들이 속속 러시아를 떠나는 가운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선수들은 비행기 편이 여의치 않아 귀국 순번까지 뽑았다.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 이강석(의정부시청)과 여자 500m·1,000m를 뛴 이보라(동두천시청)는 17일(한국시간) 차례로 소치를 떠났다. 선수단 관계자의 말로는 애초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은 25일 선수단 본단과 함께 전세기편으로 모두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경기를 모두 마친 단거리 선수들은 소치에 머무는 날이 너무 길다. 단거리 경기 일정은 지난 13일 모두 끝나 다 같이 귀국하려면 열흘 넘게 기다려야 한다. 이들 중에는 또 귀국하자마자 26일 개막하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야 하는 선수도 있다. 결국 선수단에서는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이상화(서울시청)를 제외하고 단거리 종목 선수 8명의 조기 귀국을 허락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행기편이 발목을 잡았다. 소치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노선은 없다. 게다가 다른 참가국에서도 귀국길에 오르는 선수들이 늘면서 소치를 출발하는 비행기표 자체를 구하기가
  • <올림픽> 아쉬움과 희망 속에 첫 도전 끝낸 컬링

    <올림픽> 아쉬움과 희망 속에 첫 도전 끝낸 컬링

    한국 여자 컬링의 사상 첫 올림픽은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마무리됐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8차전에서 미국을 11-2로 완파했으나 이와 상관없이 4강에는 오르지 못하게 됐다. 전날 덴마크와의 7차전에서 패배한 뒤 이미 사실상 4강 진출이 좌절된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움을 달래지 못했다. 비록 꿈꾸던 4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소치올림픽에서 한국 컬링은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 ’빙판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은 치밀한 작전과 세밀한 경기 운영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체격 조건에 따른 격차가 크지 않아 한국 동계스포츠의 미래 전략 종목 중 하나로 오랫동안 꼽혀 왔다. 그러나 워낙 국내에서의 역사가 짧은 터라 저변이 좁아 쉽사리 스타를 키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정영섭 감독의 지휘 아래 주장격인 스킵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2년간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2012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
  • <올림픽> 쇼트트랙 논란 중심에선 ‘쇼트트랙 대부’

    <올림픽> 쇼트트랙 논란 중심에선 ‘쇼트트랙 대부’

    ‘성적 지상주의가 만들어낸 승부사’ vs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권력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누가 안현수를 러시아로 보냈는지’를 놓고 책임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현수의 아버지인 안기헌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특정 인물의 전횡’을 지목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명규(52) 한국체대 교수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 부회장은 ‘한국 쇼트트랙의 대부’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그는 쇼트트랙이 올림픽 시범 종목이던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15년 동안 쇼트트랙 대표팀을 맡았던 한국 쇼트트랙의 산 역사로 평가받는다. 전 부회장의 지휘봉 아래 김기훈, 김동성, 김소희, 전이경, 안현수 등 수많은 스타가 배출되며 한국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쇼트트랙에 처음으로 ‘작전’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스케이팅 주법을 도입해 한국 쇼트트랙을 단숨에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17살이던 안현수를 선발전
  • <올림픽> 4년마다 잔칫상 앞에서 홍역 앓는 한국 빙상

    <올림픽> 4년마다 잔칫상 앞에서 홍역 앓는 한국 빙상

    올림픽이라는 커다란 잔치에서 ‘효자 종목’ 노릇을 해내고도 홍역을 앓는 한국 빙상의 고질병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빙상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메달을 모두 책임져 4년마다 한 차례씩 국민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인기 종목이다. 전이경·안현수·진선유 등 쇼트트랙 선수들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모태범·이승훈,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등 동계올림픽에서 화려한 성적을 낸 빙상 선수들은 한국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빙상 종목은 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위상을 높이고도 곧장 내홍에 휩싸여 자신의 얼굴에 먹칠하는 안타까운 일을 거듭 겪어 왔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은 첫 번째로 국민의 뇌리에 이를 각인시킨 사례다.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부터 쇼트트랙 대표팀은 한국체대와 비(非) 한국체대 사이의 파벌로 나뉘어 같은 팀이면서도 훈련을 따로 받는 어이없는 장면을 보인 바 있다. 토리노에 도착한 뒤에도 ‘통합 훈련’을 한다면서 계주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는 여전히 선수들이 따로 작전지시를 받기도 했다. 안현수와 진선유가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이런 문제가 봉합되는가 싶었
  • <올림픽> 짙은 안개 때문에…바이애슬론 경기 또 연기

    전날 한 차례 연기된 바이애슬론 경기가 짙은 안개 때문에 다시 미뤄졌다. 국제바이애슬론협회는 1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바이애슬론 남자 15㎞ 단체 출발 경기를 이날 오후 3시30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애초 전날 오후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할 때쯤 짙은 안개가 깔리자 사격에 적절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하루 미뤄졌다. 대회 기간 초반 따뜻한 날씨를 보이던 소치는 최근 흐리고 습도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습 일정이 틀어지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일본 피겨 아사다 “개인전서는 트리플 악셀 해낼 것”

    <올림픽> 일본 피겨 아사다 “개인전서는 트리플 악셀 해낼 것”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단체전의 부진을 딛고 개인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사다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체전에서는 연습한 것을 다 보이지 못했다”면서 “개인전에서는 연습해 온 만큼 연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왕’ 김연아(24)에 이어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한 아사다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 앞서 단체전에 출전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쳤으나 올 시즌 국제대회 점수 중 가장 낮은 64.0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후 아사다는 일본빙상연맹이 전세 낸 링크가 있는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훈련하다 15일 소치에 돌아왔다. 아사다는 “단체전을 마치고 나서 아르메니아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어제와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다”면서 “일본에서 연습했던 것처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조급했는데 사토 노부오 코치가 아르메니아에 있을 때 ‘스스로에게 화를 내지 말고
  • -올림픽- 바이애슬론 돔라체바, 대회 첫 3관왕

    벨라루스의 바이애슬론 대표인 다르야 돔라체바(28)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회 첫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돔라체바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12.5㎞ 단체출발에서 35분25초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10㎞ 추적과 여자 개인 15㎞에서 이미 금메달을 차지한 돔라체바는 이날 우승으로 이번 대회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먼저 세 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또 동계올림픽 역사상 다섯 번째로 한 대회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6일 남자 바이애슬론 15㎞ 단체출발에서 마린 푸르카드(프랑스)가 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 때문에 경기가 18일로 연기되면서 돔라체바가 ‘첫 3관왕’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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