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 “WHO·中 작년 1월 빨리 대처했다면 코로나 막았다”

    감염보고부터 비상사태 선포까지 한 달 中 초반 적극 대응 가능했지만 조치 안 해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고 있는 국제 독립 조사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초기 대응이 너무 느렸다고 지적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IPPR)은 이날 발표한 두 번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IPPR은 WHO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지난해 1월 22일 전까지 소집하지 않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도 주저했다고 비판했다. WHO는 코로나19가 2019년 말 보고됐지만 이듬해 1월 22∼23일 처음 긴급위를 소집했으며 PHEIC의 경우 두 번째 긴급위 회의가 열린 같은 달 30일에야 선포했다. IPPR은 “긴급위가 왜 1월 셋째 주까지 소집되지 않았고, 1차 긴급위 회의에서 왜 PHEIC 선포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IPPR은 이어 “글로벌 팬데믹 경보 체계가 목적에 걸맞지 않다”며 “WHO가 역할을 수행할 힘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초반을 돌아보면 더 빠른 조치가
  • 간호사들, 불법의료행위 중단 촉구

    간호사들, 불법의료행위 중단 촉구

    국제 간호사의 날인 12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한국 간호사의 현실 불법의료행위 중단 촉구’ 보건의료노조 좌담회에서 동물 모양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간호사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간호사가 의사를 대신해 의무기록을 작성하는 등 불법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도 불명확해진다”고 지적했다. 뉴스1
  • 치료제 개발도 멀었다… ‘백신 주권’ 더딘 걸음

    치료제 개발도 멀었다… ‘백신 주권’ 더딘 걸음

    GC녹십자 탈락에 업계서도 기대 꺾여 현재 셀트리온 등 4곳만 임상 3상 진행 인력·예산 부족… 환자 적어 임상 걸림돌 자가검사키트도 추가 허가 신청 없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도전이 잇따라 검증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성과를 내기 힘든 백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치료제만이라도 일정한 성과가 나오기를 바랐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뢰성을 두고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자가검사키트 역시 개발 관련 소식이 지지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백신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녹십자가 지난달 허가심사를 신청했지만 국내 수입과 유통을 맡은 모더나 백신에 대한 것이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백신 개발 속도가 빠른 제약사들이 7월 임상 3상을 시작하도록 지원하는 게 1차 목표”<서울신문 5월 6일자 11면>라고 밝혔지만 현실의 벽은 멀기만 한 셈이다. 국내 치료제 역시 현재 임상승인을 받은 13품목 가운데 임상 3상 단계에 돌입한 치료제는 대웅제약(카모스타트), 한국엠에스디(MK4482), 셀트리온(CTP59), 종근당(CKD314) 등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이 지난 1월
  • 부천서 남아공발 변이 확산… 26일까지 검체검사 의무화 행정명령

    부천서 남아공발 변이 확산… 26일까지 검체검사 의무화 행정명령

    경기 부천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된 변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특정 시민의 검체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부천시는 12일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코로나19 검사 권고를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이내에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부천지역에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이날 0시부터 26일 자정까지 2주간이다. 검사받지 않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시민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0시 기준 부천시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103명 가운데 22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남아공 변이는 영국·브라질 변이와 더불어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장덕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부천시에 유입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 사례와 지난주말 확인된 감염경
  • [포토] ‘간호사들이 말하는’ 병원 현장 불법의료실태

    [포토] ‘간호사들이 말하는’ 병원 현장 불법의료실태

    국제 간호사의 날인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021 한국간호사의 현실, 환자 속이는 불법의료행위 이제는 멈춰야’를 주제로 연 현장 좌담회에서 간호사들이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현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1.5.12 연합뉴스·뉴스1
  • 20% 희망을 위하여… 50일간 ‘백신 배수진’

    20% 희망을 위하여… 50일간 ‘백신 배수진’

    매일 18만명 접종 땐 상반기 목표 달성 “인구 20%인 1040만명만 맞아도 효과” 변이 변수 속 ‘백신인증’ 등 유인책 검토 노바백스, 美 사용신청 연기… 수급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안팎을 오가는 정체 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까지 앞으로 50일이 집단면역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확산세를 꺾을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0시 기준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1차)은 41.8%다. 현재 1차 접종자는 369만 2566명으로, 정부 목표대로 상반기 1300만명이 접종하려면 50일 동안 하루 평균 18만 6000명씩 총 930만 7000여명이 접종해야 한다. 특히 정부에선 60~74세 고령자 접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일단 시작은 순조롭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전예약 첫날인 10일 65~69세 예방접종 대상자(298만 7000명)의 21.4%(63만 9000명)가 예약을 완료했다. 70~74세 사전예약 첫날(6일) 예약률(11.5%)의 두 배다. 70~74세는 현재까지 40.1%(85만 4000명)가 예약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1300만명에는 못 미치더라도 앞으로 670만 7000여명
  • 美 12∼15세, 화이자 백신 맞는다… 국내 청소년에도 접종 길 열리나

    美 12∼15세, 화이자 백신 맞는다… 국내 청소년에도 접종 길 열리나

    미국 식품의약국이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범위를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현재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국내 접종 계획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 식품의약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12~15세 청소년에 대한 접종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12~15세 2260명을 연구한 결과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에 100%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12~15세도 16세 이상과 같이 3주 간격으로 두 번씩 동일한 용량을 접종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의 백신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오한, 근육통, 발열 등 성인과 같았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12일 접종 권고안을 마련한 뒤 이르면 다음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6개월~11세에 대한 연구도 착수해 오는 9월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 12세 이상 접종에 대해 사용 허가를 받은 건 캐나다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다. 유럽도 이르면 이달 말 사용 허가를 할 예정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조만간 한국 화이자의 연령 변경 허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관련 절차를
  • 울산 4월 확진, 작년 전체보다 많아… 英변이가 ‘우세종’ 됐다

    울산 4월 확진, 작년 전체보다 많아… 英변이가 ‘우세종’ 됐다

    “주변에서 코로나19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해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11일 오전 10시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한 시민은 불안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5월 들어서는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울산의 확진자 대다수가 ‘영국발 변이 감염’일 수도 있다는 방역 당국의 추측이 나올 정도다. 울산에서는 지난 3월 8일 영국 변이가 처음 확인된 이후 이날 현재 17개 집단에서 501명(변이 확정 사례 133명, 역학적 관련 사례 368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부만 ‘변이’ 감염 여부를 검사했기 때문에 모든 확진자로 대상을 확대한다면 변이 감염자는 훨씬 늘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진자 중 일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울산에서는 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는 울산뿐 아니라 전국의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 70%, 치명률 최대 61%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
  • 백신 인과성 불충분해도 중증 최대 1000만원 지원

    백신 인과성 불충분해도 중증 최대 1000만원 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뒤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면 인과관계가 부족하더라도 최대 1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그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가운데 인과성 근거 자료가 불충분하더라도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보상 범위에 포함되지 못한 중증 이상반응 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의료비 신청은 접종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지원금은 백신 접종 뒤 발생한 질환에 대한 치료비 개념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한시적 의료비 지원 대상 사례는 지금까지 사망 없이 중증만 5건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적으로 사안들을 분석해 소급 적용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신보다 다른 이유로 인한 경우’이거나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후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성
  • “집단면역 목표 앞당길 것… K방역 정당한 평가받아야”

    “집단면역 목표 앞당길 것… K방역 정당한 평가받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 논란과 관련, “아쉬움”을 피력하면서도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좀더 접종이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백신 수급 논란에 대한 사실상 첫 유감 표현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대규모 선(先) 투자를 할 수도 없었던 것이 우리의 형편”이라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우리의 방역 상황에 맞춰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접종 속도 논란에 대한 해명을 이어 갔다. 문 대통령의 이런 인식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 집단면역이 코로나를 종식시키지 못할지라도 덜 위험한 질병으로 만들 것이고, 우리는 일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문 대통령은 최근 주요 의제로 급부상한
  • 모더나 예방 효과 94.1%… 도입 일정은 아직 미정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첫 검증 관문을 통과했다. 식약처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어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따져본 결과 허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달 안에 모더나 백신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도입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모더나가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를 통해 식약처가 확인한 백신 예방 효과는 94.1%로, 연령이나 기저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86%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효과성은 주로 미국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했다. 임상 3상은 모더나 백신 2차 투여를 완료한 백신군 1만 4134명과 생리식염수(위약)를 투여한 대조군 1만 4073명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을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2차 투여 14일 후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람은 백신군에서 11명, 대조군에서 185명이 나왔다. 백신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면역원성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백신 접종 전과 비교해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증가했다. 검증자문단은 “18세 이상에게 모더나 백신을 2차 투여하고 14일 후 효과가 확인돼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를
  • 1차 접종 달랑 3명… 2차분 앞당겨 써 ‘접종 휴지기’

    1차 접종 달랑 3명… 2차분 앞당겨 써 ‘접종 휴지기’

    AZ 57만·화이자 115만명 이달 2차 접종 1차 접종 기존 예약자 대상으로 진행중 AZ 27일, 화이자 셋째주부터 본격 재개 화이자 12일·AZ 14일부터 백신 순차 도입 추진단 “중증 반응 32건 접종과 관련 낮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가 10일 0시 기준 3명에 그쳤다. 백신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2차 접종분을 앞당겨 사용하다 보니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신규 접종 휴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은 백신이 현장에 다시 공급되는 5월 셋째주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신규 접종 3건은 전날이 일요일이라 상당수 위탁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점을 고려해도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적은 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주일 전이었던 지난 3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561명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접종건수가 적었던 것과 관련,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예약 물량이나 백신 물량을 갖고 지역별로 판단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일요일(9일) 접종 실적이 지난주보다, 다른 평일보다 낮게 나왔다”고 답했다. 추진단은 이달
  •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 광명시 공무원 등 6명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 광명시 공무원 등 6명 과태료 부과

    경기 광명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외부인 3명과 함께 식사한 시공무원 3명 등 모두 6명에게 과태료 10만원씩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시는 직원 1명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들 6명이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공적 업무수행 시에는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업무 수행 전후로 이뤄지는 식사모임은 사적모임에 해당되며, 수도권에서는 5명부터 함께 식사 할 수 없다. 또한 나중에 합석한 경우에도 5명 이상이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본다. 방역수칙 위반자 중 직원 3명은 “당초 4명 이하 자리로 알고 식사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으나, 광명시 관계자는 “최종 6명이 같이 식사한 것이 확인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시는 ‘공직사회 특별 방역관리주간인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청 직원에 대해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문책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 단속 외에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해
  • 러시아 백신 무용론...러시아서 2차 접종했는데도 확진

    러시아 백신 무용론...러시아서 2차 접종했는데도 확진

    러시아 출장 중에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방주사를 2차까지 맞고 입국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지역에 있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A(33)씨가 1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회사 일로 50여일간 러시아에 머물렀다. 그는 러시아 현지 체류중에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 백신을 4월 3일과 4월 24일 2차례 접종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입국한 뒤 창원시 지역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이틀째인 지난 9일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10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력은 국내만 인정하고 있어 A씨를 기존 확진환자 관리기준에 맞춰 치료할 예정이다”며 “A씨는 입국 후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별도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65~69세 부모님 백신 접종 예약 도와주세요

    65~69세 부모님 백신 접종 예약 도와주세요

    10일부터 65∼69세 28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60∼64세는 오는 13일 시작한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5∼6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는다. 추진단은 “대상자는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 중 주소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곳을 선택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를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자녀들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부모님을 대신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는 이날까지 전체 접종 대상자 약 212만명 중 55만명(26.2%)이 접종을 신청했다. 실제 접종은 65∼74세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60∼64세는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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