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희망하는 병·의원 선택 가능
자녀가 본인 인증 후 대리 예약 OK
70~74세 예약률 26%, 27일부터 접종
화이자 백신 접종하는 어르신… 카네이션 가슴에 달고
7일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카네이션을 달고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75세 이상에 이어 60~74세 고령층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이날 시작된 가운데 65~74세는 오는 27일부터, 60~64세는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대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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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5∼6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는다. 추진단은 “대상자는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 중 주소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곳을 선택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를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자녀들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부모님을 대신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는 이날까지 전체 접종 대상자 약 212만명 중 55만명(26.2%)이 접종을 신청했다. 실제 접종은 65∼74세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60∼64세는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1-05-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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