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정 취소하고 자택에서 숙고

안철수, 일정 취소하고 자택에서 숙고

입력 2012-11-23 00:00
수정 2012-11-23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타결 또는 파국의 중대 기로를 맞은 23일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숙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한 인터넷방송과의 인터뷰를 취소하고 용산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전날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에 최후 통첩한 여론조사 절충안에 대한 문 후보 측 기류를 보고받으며 대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2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 측의 ‘양자 가상대결+적합도’ 절충안을 거부하고, ‘양자 가상대결+지지도’ 안을 역제안했다.

정연순 대변인은 공평동 선거캠프 브리핑에서 일정 취소에 대해 “민주당 쪽 입장을 계속 기다리고 있고, (입장이 오면) 신속히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상황이 변동되는 데 대해선 일단 캠프에서 논의하고 안 후보와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