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새누리, 安대선공약 수용검토…이탈층 끌어안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측이 ‘안철수 이탈 부동층’을 잡기 위해 안 전 후보가 내놓은 정치쇄신안과 정책공약을 수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후보직 사퇴로 지지 후보를 잃은 부동층에게 가장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26일 각 언론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전 후보의 사퇴 이후 그 지지자 중 박 후보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 누구도 지지하지 않은 부동층은 24.6%(KBS) 22.5%(SBS) 20.8%(세계일보) 21.9%(한겨레) 15.4%(동아일보) 21.4%(조선일보)로 각각 나타났다. 물론 이런 결과는 안 전 후보 사퇴에 따른 ‘충격’과 민주당 및 문 후보에 대한 ‘앙금’ 때문일 수 있지만 이들이 상황에 따라 문 후보가 아닌 박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게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안 전 후보가 내놓은 정책공약과 정치쇄신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안 전 후보의 공약이 문 후보보다는 박 후보쪽에 더 가깝다는 인식도 이 공감대에 일조하는 분위기다. 선대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
  • 文-安 정책연대, 선거 협력 고리될까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지원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안 후보 사퇴 전 양측 사이에 추진된 ‘정책연대’가 연결고리가 될지 주목된다. 양측간 정책연대는 ▲새정치 공동선언 ▲경제ㆍ복지 정책 공동선언 ▲새 시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 등 세 갈래로 진행됐으며 이미 새정치 공동선언은 발표됐다. 비록 후보 사퇴로 불발했으나 경제복지와 한반도평화 분야 공동선언도 양측 실무팀 작업은 완료됐고, 두 후보의 서명만 남겨둔 상태였다. 특히 안 전 후보는 단일화 룰 협상 중단 결정을 하면서도 두 공동선언을 위한 실무팀은 정상 가동할 만큼 ‘정책연대’에 애착을 보였다. 정책연대가 양측을 잇는 가교가 돼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공동 발표하는 모습을 연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문 후보도 25일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 측과 실무 합의한 ‘경제ㆍ복지 정책 공동선언’과 ‘새 시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의 구체적 실무계획도 ‘국민연대’의 틀 속에서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연대를 하나의 고리로 삼아 안 전 후보와 연대를 모색하겠다는
  • 朴 “의원직 사퇴…대선서 신뢰못받으면 정치마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5일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18대 대통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책임 있는 변화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어 “어린 나이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IMF(국제통화기금)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 인생의 대부분은 국민과 동행하며 살아온 삶이었다”면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서기까지 참으로 어려운 시간의 연속이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국민 여러분의 힘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 이정희 “정권교체 헌신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는 25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국민 여러분께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야권 연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기 통합진보당의 시련이 야권연대를 어렵게 하는 환경으로 조성돼왔다는 걸 안다”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환경, 결심할 수 있는 정황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그럴 것”이라고 야권연대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결단으로 정권교체의 전망은 한층 밝아졌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사회를 확고한 진보의 방향으로 분명하게 이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대선 후보들이 개혁적인 정책을 내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명박 정부는 물론 민주정부 10년 동안 노동자의 권리가 훨씬 후퇴한 이유를 돌아보는 성찰은 드물다”며 진보적 후보로서 자신의 차별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의 질곡이 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누가 폐기할 것인지 알 수 없고, 6·15 공동선언을 한 지 12년이나 지났는데 국가보안법 폐기는 아직도 금기대
  • 문재인 오늘 대선후보 등록…오후 회견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5일 오후 중앙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 대응 체제에 들어간다. 문 후보 측 우원식 캠프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를 방문해 문 후보를 대신해 후보 등록 작업을 진행한다. 문 후보는 이어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후보 등록에 대한 소회와 향후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이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평가하면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등 시대정신의 적임자는 자신임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안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 공동선언은 물론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경제복지,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정책연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 나라의 미래를 누가 개척할 것이냐를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한 다음날인 24일 은평구 선림사와 진관사를 방문한 뒤 세검정 성당을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진 대변인은 “선림사는 문 후보가 한때
  • 새누리, ‘박근혜 약속펀드’ 26일 출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비용으로 사용할 ‘박근혜 약속펀드’를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병수 당 사무총장은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펀드모금액이나 기간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 않으며 박 후보의 승리와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소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펀드 출시일은 26일 오전 10시이며, 모금액은 250억원이고 펀드참여금액은 1만원 단위로 참여가 가능해 1만원이 최소 금액이다. 이자는 연 3.10%이며, 당이 선거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중앙선관위를 통해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2월28일 상환할 예정이다. 서 사무총장은 “박근혜 약속펀드는 국민 여러분이 약정해주신 돈으로 선거비용을 부담한 후 국가보전 비용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 드리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 전혀 없다”며 “정치후원금, 당비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 ‘박근혜 펀드’를 검색하면 펀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며 “참여방법은 온라인상에서 박근혜 펀드 주소창에 접속해 실명인증을 거친 후 온라인약정서 작성하면 된다
  • 서울시선관위, 투표참여 배너 설치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18대 대통령선거와 시교육감재선거 참여 유도를 위한 가로등 배너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 文 통합캠프·공동선대위 검토…安과 회동도 추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사퇴로 야권단일후보가 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안 전 후보측을 아우르는 제2의 통합형 공동선대위를 이르면 금주내에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조만간 안 전 후보와의 회동을 추진, 선거과정에서 안 전 후보의 역할과 양 캠프의 결합 문제 등을 논의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문 후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기점으로 기존 선대위를 전면적으로 확대개편, 안 후보 캠프와 나아가 진보정치세력, 시민사회세력, 노동계 등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세력을 더 넓고 더 깊게 포용하는 ‘통합형 선대위’의 틀로 전환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안 후보 캠프와의 통합이 일차적 과제로, 단순히 일부 인사가 개별적으로 합류하는 수준을 뛰어넘어야 한다. 단일화 과정의 앙금을 씻고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는 게 최대 과제”라며 “다른 세력의 선대위 참여 문제는 그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측 선대위원장단은 안 후보측과의 공동선대위 구성을 위해 전날 총사퇴를 결의, 사의를 표명했으며 본부장단도 거취를 문
  • ‘워낭소리’ 이충렬 등 독립PD 30명 “문재인 지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5일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연출한 이충렬 감독 등 독립 PD 30명이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멘토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멘토단에는 이 감독 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의 이성규 감독 등 독립PD협회 역대 회장단과 ‘달팽이의 별’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대상을 받은 이승준 감독, 사진작가면서 다큐멘터리스트인 안해룡 감독, 소말리아에서 피랍된 동원호의 현실을 담았던 김영미PD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5년은 방송을 통한 표현의 자유와 미디어의 기능이 역행했던 시기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그 5년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번 대선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PD들은 기나긴 논쟁과 격론 끝에 문 후보가 가장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대안으로서의 대통령 후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큐멘터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희망과 열정을 현실 정치에서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대선 후보가 문 후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문재인 후보등록…“安 새정치 힘으로 정권교체할 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5일 “안철수 후보가 갈망한 새 정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 됐다”며 “그 힘으로 정권교체와 새 시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단일후보로 등록하기까지 안 후보의 큰 결단이 있었다. 고맙다는 마음 이전에 커다란 미안함이 있다”며 “안 후보의 진심과 눈물은 저에게 무거운 책임이 됐고, 저의 몫일 수도 있었을 그 눈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캠프의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오후 2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문 후보를 대신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문 후보는 “안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세력, 후보단일화를 염원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국민연대를 이루고, 합리적 보수 세력까지 함께 하는 통합의 선거진용을 갖추겠다”며 “정권교체 후에도 함께 연대해 국정운영을 성공시켜 나가는 개혁과 통합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 캠프와 함께 하고 그 뒤에 단일화를 기다려왔던 시민사회 분들까지 참여하는 대통합 선대위를 만들고자 한다”며 “저희가 일방적으로 구상을 말할 수 없고 빠른 시일 내 (안 후보 측과) 협의해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 후보와 99%
  • 朴측 “文 반칙으로 경쟁자 짓밟은 비겁한 후보”

    새누리당은 2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야권 단일후보가 아니라 ‘반칙으로 경쟁자를 짓밟은 비겁한 후보’, ‘구태정치인’이라고 비판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대선이 ‘박근혜-문재인 맞대결’ 구도로 짜인 상황에서 ‘문재인 때리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선 그의 지지층을 의식한 듯 가급적 자극하지 않는 모양새를 취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민주당은 문 후보가 ‘단일후보’라는 말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면서 “문 후보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통해 경쟁자를 주저앉히고 혼자 살아남은 비겁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후보 측 선대위원장단이 총사퇴를 의결하고 안 전 후보 측 인사들이 들어올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염치없는 일”이라면서 “문 후보가 통 큰 형님 모습으로 포장해 순진한 동생을 낭떠러지로 밀어놓고 뒤늦게 그 동생을 위하는 척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후보가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안 전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을 생각하는 척하고 있는데 이는 기만일 뿐”이라면서 “문 후보가 당장 할 일은 잘못을 덮기 위한 또 한차례 쇼가 아니라 국민을 기만하며 새 정치
  • 文측 “朴은 과거ㆍ가짜ㆍ냉전세력” 포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5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과거세력, 가짜세력, 냉전세력’이라는 프레임을 내걸고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그동안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작업에 ‘올인’했지만 이제는 일대일 대결 구도가 명확해진 만큼 새누리당과 박 후보를 향한 포문을 열고 본격적인 인물 검증에 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역사인식이 5ㆍ16 군사쿠데타와 유신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이번 대선은 누가 미래를 개척하고 누가 과거로 회귀하려는지를 보여주는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는 안 후보와 함께 새정치공동선언에 합의하고 정치혁신을 위해 노력했다”며 “새누리당은 돈공천의 못된습성을 뿌리뽑지 못하고 투표시간 연장을 바라는 참정권 확대 요구도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새 정치 대 낡은 정치’ 구도를 내세웠다. 또 “문 후보는 남북간 평화번영하는 시대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박 후보는 여전히 남북 대결을 부추기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어 이번 선거는 평화세력 대 냉전세력 간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후보는 입으로는 경제민
  • 朴-文, 安사퇴후 오차범위내 대접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퇴 직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거나 뒤지는 대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 지지층 가운데 문 후보 지지로 이동한 비율은 45%∼55%로 조사된 가운데 지지후보를 유보하는 부동층이 커져 대선의 변수로 떠올랐다. SBS와 여론조사기관인 TNS가 안 후보 사퇴후인 지난 24일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RDD 전화조사(허용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박 후보의 지지도는 43.4, 문 후보는 37.6%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오차범위인 5.8%포인트로 앞서는 수치다. 그러나 응답자의 18.1%는 답변을 유보했다.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24일 실시한 1천명 대상 여론조사(허용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도 박 후보가 44.7%로 41.3%를 얻은 문 후보보다 3.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9.9%로 나타났다. 그러나 MBC와 한국리서치가 같은날 실시한 1천명 대상 여론조사(허용오차 95% 표본오차±3.1%포인트)에서는 박 후보 39.2%, 문 후보 41.2%로 문 후보가 2%포인트 앞섰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 선관위 “26~28일 선거인명부 열람ㆍ이의신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선거권자라면 누구든 26~28일 사흘간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 오기 등의 오류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25일 안내했다. 선거인명부는 구ㆍ시ㆍ군의 장이 이달 21일을 기준으로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작성했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자신이 거부하는 지역의 구ㆍ시ㆍ군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해당 구ㆍ시ㆍ군청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거인명부에 누락,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열람기간인 26~28일 해당 구ㆍ시ㆍ군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이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돼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다”며 “열람기간 동안 반드시 등재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서병수 “安, 친노세력 협박ㆍ기득권지키기에 포기”

    새누리당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은 25일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사퇴와 관련, “민주당의 노회한 정치꾼이 쳐놓은 프레임에 갇혀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협박과 기득권 지키기에 시달리다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간담회에서 “돌이켜보면 안 전 후보는 참으로 안됐다는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밀실담합이 이뤄낸 조작된 것으로, 검찰 소환을 세 차례나 거부하고 방탄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원의 신분을 남용해 법위에 군림했다”며 “그들을 대상으로 정치혁신을 논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안 전 후보의 패착이었다”고 지적했다. 서 본부장은 “새누리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정치개혁과 국회쇄신을 약속드린바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현상으로 대변되는 국민의 정치개혁 요구는 고스란히 새누리당 캠프와 공약 그리고 앞으로 할 실천에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 지지층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새누리당을 ‘차선’으로 택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속내로 읽힌다. 서 본부장은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도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도와줄 가능성에 대해 “구태 정치집단을 쉽게 도와줄 수 있겠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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