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대한항공, 재무구조개선 의미있는 첫걸음”

대우증권 “대한항공, 재무구조개선 의미있는 첫걸음”

입력 2013-12-20 00:00
수정 2013-12-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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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KDB대우증권은 20일 대한항공이 전날 발표한 재무구조 개선방안과 한진해운 지원 방안이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발표한 에쓰오일 지분 매각과 항공기 매각, 한진해운 지원 등의 내용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내용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체적인 수요 둔화 속에 대한항공의 시장점유율(MS) 하락이 특히 아쉬운 상황이라면서 내년과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3.6%, 14.7%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화물 부문의 선전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은 이자비용 감소로 인해 조정폭이 제한적이라고 그는 밝혔다.

류 연구원은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과 함께 목표 주가도 4만5천원으로 낮췄다.

그는 에쓰오일 매각이 오히려 악재가 돼 주가가 하락했지만, 현금흐름상 이자비용 절감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이고 영업 측면에서도 화물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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