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S&P 사상 최고

<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S&P 사상 최고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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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사흘째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95포인트(0.46%) 뛴 16,532.61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18포인트(0.70%) 높은 1,885.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9.05포인트(1.64%) 오른 4,268.04를 각각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3월 제조업지수가 53.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3.2보다 높지만 로이터가 취합한 시장의 전망치 54.0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의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전월의 57.1에서 55.5로 하락했다.

ISM과 마킷 제조업 지수가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치 50을 넘어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건설지출이 지난달 소폭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민간 및 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전달과 비교해 0.1% 늘어난 9천457억 달러(연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체의 3월 판매도 예상보다 개선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오는 4일 발표될 미국의 3월 고용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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