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효과’…코스피 신고가 두달새 집중 발생
올 들어 코스피 신고가 기록이 최근 두 달 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및 부동산 경기활성화와 관련된 종목들이 많아 이른바 ‘최경환 효과’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코스피시장의 52주 신고가 종목은 모두 510개(우선주.투자회사 제외)였다.
이 가운데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두달간 신고가 종목이 331개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이 두달간 내수.서비스 경기 활성화 대책과 관련이 있는 서비스업(36개), 섬유.의복(14개), 운수장비(23개), 유통업(26개), 음식료품(22개), 제조업(15개) 부문에서 136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부동산 대책과 연관된 건설업(16개), 금융업(33개), 비금속광물(14개), 종이.목재(8), 철강금속(26개) 부문에서 97개 종목이 신고가에 달했다.
다시 말해 두달간 신고가 종목 331개 가운데 70.4%에 해당하는 233개 종목이 내수.서비스.부동산 경기와 얽혀 있는 것들이어서 ‘최경환 효과’가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월 16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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