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한화증권 “달러 강세, 원화 절상속도 제어할것”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달러화 강세가 원화의 절상 속도를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달러화는 통화 정책 방향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는데 금리 인상은 대체로 강세 요인이었다”며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엔화 역시 일본의 통화정책 방향과 경상수지 등을 고려했을 때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원화 강세를 완충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경상수지 흑자에 기댄 풍부한 달러 유동성과 ECB나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가능성 등으로 인해 원화는 강세 기조가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나 단기적으로 보면 달러화 강세가 원화 절상속도를 완만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천원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동양증권 “스코틀랜드 독립시 영국계자금 한국서 이탈”

    동양증권은 12일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이뤄지면 영국계 자금이 한국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영국 금융시장의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국 금융시장의 변화와 함께 영국계 자금은 자산운용 형태 정리 등을 이유로 한국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은 미국 자금과는 달리 영국계 자금은 변동성이 높아 스코틀랜드 독립 시 국내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계 자금은 헤지펀드 등의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심한 매매 양상을 보였고 기초여건(펀더멘털)이나 위험성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계 자금은 한국의 금융 시장에서 위상이 높은 외국계 자금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영국계 자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과 채권액은 각각 37조5천억원, 1조1천억원이다. 특히 전체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에서 영국계 비중은 8.2%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보유 비중이 높다. 연합뉴스
  • “담뱃값 인상→건보재정 안정…제약업 ‘비중확대’”

    KDB대우증권은 12일 담뱃값을 2천원 올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에 보탬이 되면서 강력한 약가 인하 정책이 중단기에 나올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현태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상(2천500원→4천500원 기준)을 통해 담뱃값에서 차지하는 건강증진부담금 비중이 14.2%(354원)에서 18.7%(841원)로 확대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번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이 23% 줄어들어도 건강증진부담금 규모는 1조6천887억원에 이르고 현재 판매량이 유지된다면 최대 2조4천90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5∼2013년 연평균 부담금이 9천928억원인 만큼 부담금 증가폭은 6천959억원에서 1조4천977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 대규모 약가 인하 이후 건강보험 재정이 양호해진 상황이므로 이번 담뱃값 인상이 최종 시행되면 건보 재정은 더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강력한 약가 인하 정책이 중단기에 도출될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 외국인, 코스닥 사들인다…시총 비중 11% 돌파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6년 만에 11%대에 도달했다. 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외국인의 코스닥 보유액은 15조2천64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138조7천649억원)의 11%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총에서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8∼9%에 머무르다 올해 1월 7일(10.03%) 10%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한 외국인 시총 비중은 지난달 말 10.98%까지 올라 11%대 진입은 시간문제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11% 이상으로 오른 것은 2008년 11월 27일(12.40%)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2004년 20%를 넘기도 한 외국인 시총 비중은 2008년까지 줄곧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외국인 비중은 2008년 11월 28일 갑자기 한자릿수(8.21%)로 주저앉았는데 당시 NHN(네이버)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간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4일 외국인의 코스닥 주식 보유수는 13억1천299만주로 전체(21억7천962만주)의 6.02%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초(5.19%)보다 0.83%포인트 높은
  • ‘최경환 효과’…코스피 신고가 두달새 집중 발생

    올 들어 코스피 신고가 기록이 최근 두 달 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및 부동산 경기활성화와 관련된 종목들이 많아 이른바 ‘최경환 효과’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코스피시장의 52주 신고가 종목은 모두 510개(우선주.투자회사 제외)였다. 이 가운데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두달간 신고가 종목이 331개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이 두달간 내수.서비스 경기 활성화 대책과 관련이 있는 서비스업(36개), 섬유.의복(14개), 운수장비(23개), 유통업(26개), 음식료품(22개), 제조업(15개) 부문에서 136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부동산 대책과 연관된 건설업(16개), 금융업(33개), 비금속광물(14개), 종이.목재(8), 철강금속(26개) 부문에서 97개 종목이 신고가에 달했다. 다시 말해 두달간 신고가 종목 331개 가운데 70.4%에 해당하는 233개 종목이 내수.서비스.부동산 경기와 얽혀 있는 것들이어서 ‘최경환 효과’가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월 16일 취임했다. 이와 함
  • 통신주, 증시 ‘다크호스’…하반기 상승률 3위

    하반기 증시에서 통신주가 ‘소리 없이’ 뛰어난 성적을 올려 새삼 주목받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초부터 지금까지 유가증권시장의 22개 업종별 지수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통신업 지수가 상승률 3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통신업은 21.39% 뛰어올라 1위 은행업(29.51%)과 2위 증권업(27.37%)을 추격했다. 22개 업종 중 상승률 20% 이상을 기록한 업종은 이들 3개뿐이다. 그간 은행·증권업은 정부 경기부양책의 대표적 수혜주로 부각된 반면 통신업은 상대적으로 많이 관심을 받지 못한 터여서 통신주의 선전은 한층 눈에 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통신주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이 법은 휴대전화 보조금 합리화, 제조사와 이통사 간 보조금 분리 공시, 분리요금제 시행 등을 골자로 한다. 이 법 시행으로 통신 3사의 과열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크게 줄고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이 같은 기대감을 업고 이 기간 SK텔레콤은 21.14%, KT는 17.21%, LG유플러스는 31.24% 각각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단통법 시행으로 통신 3사의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
  • 주식활동계좌 2천만개 육박…연중 최고

    주식거래활동계좌가 2천만개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주식거래활동계좌가 1천985만462개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올해 이 계좌 수가 1천985만개 선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 계좌로 일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이 계좌는 6월 말 1천968만개에서 7월 말 1천976만개, 지난달 말 1천984만개로 꾸준히 늘었고 이번달 들어 19천985만개까지 증가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하며 부동산 활성화정책 등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다시 주식거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투자사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인 신용융자 잔액도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3일 5조2천352억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연일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4조2천억원 수준에 그쳤고 7월 18일 5조37억원이 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5조원 선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72포인트(0.06%) 오른 17,078.28에 마쳤다. 그러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6포인트(0.08%) 떨어진 2,000.72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5.62포인트(0.56%) 하락한 4,572.57에 각각 끝났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금리정책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투자를 망설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으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의 충돌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곧이어 러시아의 군사훈련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상해 상승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미국의 경기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7월 미국 제조업 생산품의 신규 주문이 10.5% 증가한 것으로 나왔고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베이지북도 미국
  •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소규모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로 전환했으나 이탈 규모는 작았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73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지난 1일에 155억원 순유입에 이어 하루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으나 입금액 1천16억원, 출금액 1천89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코스피가 2,050∼2,070선을 오가며 방향성을 잃은 모습에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98억원 이탈로 1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단기 자금이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3조539억원이 들어왔다. MMF의 설정액은 88조7천421억원으로, 순자산은 89조8천604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SKC, 정밀화학소재 성장성 부각”

    하나대투증권은 4일 SKC가 SK그룹 내 정밀화학소재 업체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C는 산화프로필렌(PO) 부문에서 독점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필름 자회사 증설 효과와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전 사업부문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에 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하고 4분기에는 456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C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1천240억원을 저점으로 올해 1천645억원, 내년 1천939억원 등으로 개선되고 주가도 2012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SK그룹의 반도체 사업 비중 확대 과정에서 그룹 내 정밀화학 소재업체로서 성장 동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동양증권 “엔저, 한국 수출 영향 제한적”

    동양증권은 4일 엔화 약세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엔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세계 교역량과 국내 수출 증감률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엔저가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 세계 교역량이 줄어드는 것 이상으로 한국 수출도 위축돼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엔저로 일본의 수출 또한 가시적으로 늘어났다는 증거도 찾기 힘들다”며 “엔화 약세가 국내 증시에 악재라고 받아들일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업종이 환율 문제에 휘말린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가능성은 있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7월 말 이후 엔화는 다시 약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면서 최근 달러당 105엔선에 진입했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흐름 바꾸기엔 역부족”

    현대증권은 4일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야심작 갤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를 내놓았지만 최근 직면한 기조를 변경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데 이바지하겠지만 최근 직면한 큰 기조를 변경시킬 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노트4가 노트3와 비교하면 전후면 카메라가 각각 1천600만 화소와 370만 화소로 개선되고 배터리 용량은 소폭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트4가 노트3와 유사한 수준의 출하량을 보일 것”이라며 “노트4의 경우 3분기 150만대, 4분기 950만대로 연말까지 1천100만대 가량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트 엣지의 경우 본격적인 판매 시작 시기가 노트4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조공정상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100만대 가량의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메리츠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9천억원 전망”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9천억원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기존(170만원)보다 5.9%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실적이 갤럭시 S5 스마트폰의 재고 소진을 위한 비용 증가와 태블릿PC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 대폭 성장하고 시스템LSI도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갤럭시 노트4 탑재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내년에는 D램 생산용량이 증설되고 10나노급 낸드플래시(V-NAND)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11조4천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38% 성장할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도 올 하반기를 바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 SK증권 “LG이노텍, 3분기 실적 양호 전망”

    SK증권은 4일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3분기에 보수적인 환율을 적용한 것을 고려해도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가 LG이노텍의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특히 신제품의 카메라 모듈이 OIS(손떨림 방지 기능)을 채택할 가능성이 커 평균판매단가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7만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HMC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수익성 비정상적 급락”

    HMC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수익성이 비정상적으로 급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내렸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1.8%, 10.8% 내린 50조3천억원, 5조4천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보다 빨리 떨어짐에 따라 IT모바일 부문 실적 전망치를 내렸다”며 “하반기에 모델 수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부품단가 인하의 저항으로 비정상적으로 수익성이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원가 구조상 마케팅 비용과 같은 고정비보다는 원재료비와 같은 변동비를 줄이는 것이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이라며 “부품업체 재편 이후 단가 인하의 효율성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4의 출하량이 3분기의 추가적인 이익 변동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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