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속 2,030선 ‘턱걸이’
코스피가 15일 여러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2,03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52%) 하락한 2,031.3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14%) 내린 2,039.03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한 때 2,030선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현재 2,030선 바로 위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해외에서 대형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국내 증시에도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의 눈은 오는 16~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은 이번 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 신호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실시 발표, 18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등도 증시 방향성을 바꿀만한 굵직한 이슈여서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달러 강세 흐름이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외국인의 수급에 미칠 부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