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 4분기 흑자전환 전망”

    유안타증권은 6일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4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예상 순손익은 2천826억원으로 3분기보다 큰 폭으로 늘어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예상 순손실은 1천4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949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회복으로 정유부문의 실적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3분기에 발생한 환손실도 없어지면서 SK이노베이션의 순이익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다만 연간실적이 부진해 SK이노베이션이 고배당(주당 3천원 안팎)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한라홀딩스, 증자 통한 지주사 전환”

    하나대투증권은 6일 분할 상장한 한라홀딩스가 내년 상반기까지 증자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고 전망했다. 송선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만도와 한라홀딩스에 대해 “1차로 기업분할을 완료하고, 2차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주회사 전환에 나설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한라홀딩스→만도·만도스택폴·만도헬라·한라마이스터’의 지배구조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단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한라는 보유하게 될 4천억원 규모의 만도 지분 17.3%를 한라홀딩스에 매각하고, 900억원 규모의 한라홀딩스 지분 17.3%도 재무적 투자자 등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으로 대주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만도 지분 7.7%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한라홀딩스의 유상증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만도와 한라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6만원과 6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 메리츠증권, 영원무역 목표가 47% 높여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7만8천원으로 기존(5만3천원)보다 47.2%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노무비가 저렴한 지역에서 생산 설비를 증설함에 따라 생산성과 성장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베트남 내 생산용량은 2012년 말 생산라인 110개, 직원수 8천46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생산라인 1천60개, 직원수 1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 회사는 또한 다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보다 수직계열화에서 앞서서 베트남-미국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발효되면 더 큰 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원무역이 올해 매출 1조3천19억원, 영업이익 1천824억원, 순이익 1천374억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금호석유 목표주가 14% 낮춰

    대신증권은 6일 금호석유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기존(10만5천원)보다 14.3%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가 3분기에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타이어 수요 부진과 천연·합성고무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합성고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50∼60% 수준인 중국 타이어·합성고무 업체들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고무 가격이 안정화되는 것을 확인한 뒤 이 회사 주식을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가 적정 매수시점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삼성증권 자사주 매입 기대 커져”

    KDB대우증권은 6일 삼성증권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길원·김주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실제 실적 개선이 수반되지 않는 종목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삼성증권은 이익 개선 가시화, 일회성 이익, 자사주 매입 기대가 복합돼 하방 위험이 낮다”고 봤다. 이들은 삼성 측의 중간금융지주 전환을 가정한다면 삼성증권이 필요지분율 조건을 맞추고자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들은 “삼성증권의 경우 그룹내 지분율이 22.3%에 불과해 (필요지분율 충족을 위해) 8%가량을 취득하려면 시가 기준으로 3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확보된 비용통제력이 업황 개선과 결합된다면 삼성증권의 이익 개선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코스피, ‘슈퍼 달러’ 공포에 1,970선도 무너져

    코스피, ‘슈퍼 달러’ 공포에 1,970선도 무너져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6일 코스피는 일주일째 하락하며 1,970선도 무너졌다. 코스피가 1,9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20일(1,968.07) 이후 3개월 보름 만에 처음이다. 7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7.77포인트(0.39%) 내린 1,968.39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급등의 여파로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지수는 11.73포인트(0.59%) 오른 1,987.89로 시작했다.. 그러나 강세장은 오래가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70원대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초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지난주 코스피가 급락해 2,000선이 무너지자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기도 했지만 달러 강세가 단기간에 사그라질 재료가 아니라는 점이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계속해서 시장이 이를 선반영하는 상황”이라며 “연준이 실제로 언제 금리를 올리
  • 외국인, 아시아 증시에 등 돌려…반년 만에 ‘팔자’ 전환

    ’슈퍼 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이 6개월 만에 아시아 신흥시장에 등을 돌렸다.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반년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5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 강세가 신흥국 증시에서의 외국계 자금 이탈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모두 14억3천만 달러(약 1조5천2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한국,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총 7개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수급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7월만 해도 이들 7개국 증시에서 외국인은 총 86억2천800만 달러(약 9조1천500억원)를 순매수했다. 8월 순매수 규모도 46억1천700만 달러(약 4조9천억원)로 ‘사자’ 기조가 이어졌다. 그러나 9월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3∼8월까지 이어졌던 외국인의 아시아 증시 순매수 행진은 6개월 만에 종료됐다. 7개 나라 중 특히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됐다. 지난달 이들 세 나라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한국 5
  • 자금이탈 시작됐나…신흥시장 경제지표 ‘흔들’

    최근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과 신흥시장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한국을 비롯한 주요 신흥국의 통화가치와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흔들리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의 경기 호전과 달러 강세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그동안 유입됐던 투자 자금이 본격적으로 이탈하기 시작한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삼성증권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비롯한 주요 신흥국의 주가가 급락하고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4영업일 간 주가가 2.0% 하락했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영향이다. 작년 말 종가와 비교해도 1.0%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신흥국 중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주가가 같은 기간 8.1%나 폭락했고 브라질도 7.6% 급락했다.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는 헤지펀드와의 채무협상 난항에다 중앙은행 총재의 전격 사임으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브라질에서도 경기둔화와 고물가 우려가 제기되는 등 정부의 금융·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도 주
  • 코스피, 주요 30개국 증시 중 하락률 6위

    코스피 지수가 최근 2주간 주요 32개국 증시 대표지수 가운데 6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1,970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기 직전인 지난달 17일 2,062.61에서 지난 2일 1,976.16으로 4.19% 하락했다. 거래소가 관리하는 30개국 대표지수 가운데 이 기간 코스피 지수보다 하락률이 높았던 것은 경우 신흥국 대표지수 5개에 불과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이 기간 59,108.19에서 52,858.43으로 10.57% 급락해 단연 하락률이 높았다. 이어 러시아 RTS 지수가 1,190.10에서 1,114.26으로 6.37%, 그리스 종합지수가 1,131.84에서 1,062.09로 6.16% 떨어져 하락률 2, 3위를 기록했다. 터키 ISE100 지수는 -5.98%, 홍콩 항셍지수는 5.92% 떨어져 코스피 지수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신흥국 가운데 우리보다 경제가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멕시코의 IPC 지수는 3.65%, 포르투갈의 PS120지수는 2.92%, 폴란드의 WIGI 지수는 1.90% 하락에 그쳐 코스
  •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 삼성전자 주식은 장바구니 가득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거센 매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은 거침없이 거둬들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52%에 육박하며 최근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1.84%로 연초 지분율인 49.55%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51%대에 안착한 것은 지난 2011년 3분기(분기 평균 51.1%) 이후 처음이다. 최근 외국인들이 달러 강세에 따른 불안감에 한국 시장에서 매물을 대거 쏟아내는 것과 상반된 움직임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15일 이후 현재까지 3주 만에 1조4천25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총 14거래일 중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낸 날은 나흘에 불과하다. 반면 외국인이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날은 14거래일 중 12거래일에 달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 규모는 누적 4천46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단 하루를 제외하면 끊임없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며 4천47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해 47%대까지 낮아졌던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올해 들어 꾸준히
  • [증시 전망대] 코스피 부진 속 ‘단통법’ 날개 단 통신주

    [증시 전망대] 코스피 부진 속 ‘단통법’ 날개 단 통신주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하며 연이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통신 대표주자인 SK텔레콤은 10여년 만에 시가총액 최고가를 갈아치울 기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 및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연이어 통신주들의 목표주가를 올리며 강세 행진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500원(0.51% 포인트) 오른 29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2000년 7월 27일(32만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3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최근 한 달 동안 시가총액도 1조 3000억원가량 불어났다. 시가총액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해 7위까지 뛰었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시행한 단통법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으로 번호이동시장이 안정화되면 가입자 점유율 유지가 용이해진다”며 “시장점유율 50%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B대우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 원·달러 환율 급등… 코스피 2000선 붕괴

    코스피가 ‘강(强)달러 충격’에 2000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오른 1062.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55포인트(1.41%) 급락한 1991.5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14일(1993.88) 이후 다시 2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장에 충격을 준 가장 큰 요인은 환율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개월 만에 1060원대로 치솟았다. 달러가 강세이면 외국인들은 환전에 따른 수익률 악화로 주식 매수에 부정적이다. 외국인들은 원화 약세와 홍콩 시위, 3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196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대외 악재·3분기 실적 우려에 ‘투자’ 급랭

    대외 악재·3분기 실적 우려에 ‘투자’ 급랭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지고 1990선마저 위협받는 이유는 강(强)달러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이 컸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더기로 ‘팔자’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엔화 약세,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반복적으로 제기된 대외 악재와 홍콩 시위, 3분기 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1일 낮 12시 47분쯤 2000선을 내준 이후 낙폭을 키워 1990선도 간신히 지켜냈다. 김용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미국의 출구전략이 선반영되면서 달러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외국인들이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순매수 포지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 정책의 모멘텀 악화, 미국 테이퍼링(점진적인 양적완화 축소) 종료 임박, 홍콩 시위, 3분기 실적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심리적인 지지선인 2000선이 붕괴됐다”면서 “특히 최근 3개월간 유입된 유럽계 단기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를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67억원 어치를
  • 네이버, NHN엔터 지분 청산…이준호 회장에 9.54% 넘겨

    네이버와 계열사 NHN엔터테인먼트가 주주 관계를 정리했다. 지난해 8월 NHN이 기업분할을 통해 네이버와 NHN엔터로 나뉜 지 1년여 만이다. NHN엔터의 대주주였던 네이버는 30일 갖고 있던 NHN엔터 주식 144만 6990주(9.54%)를 1158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7.85% 수준이며 이 물량은 이준호 NHN엔터 회장에게 넘겨졌다. 이 회장은 갖고 있던 네이버 주식 30만주를 약 2400억원에 판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이를 1일 공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이 네이버 주식을 팔아 자금을 확보한 뒤 이를 이용해 자사주를 사들인 모양새다. 네이버와 NHN엔터가 서로 갖고 있는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지분 관계가 없어지게 됐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아직 NHN엔터 지분 4.64%를 갖고 있지만, 이 지분도 조만간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 측은 NHN엔터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인터넷 사업과 모바일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합병한 다음카카오와 맞대결하기 위한 정리가 끝나는 셈이다. 전자상거래와 전자결제 외에 다각도의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NHN엔터 역시 이 회장의 자사주
  • 다음카카오 출범…코스닥 판도 바뀌나

    다음카카오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한다. 포털 만년 2위에 그쳤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최강자’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인터넷 업계 판도는 물론, 증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다음의 현 시총 2조2천억원에다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더해 10조원대로 전망된다. 이는 네이버가 2008년 11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할 때보다 두 배나 크다. 물론 네이버의 현재 시총 26조원대에 비해선 아직 절반도 되지 않는 규모다. 하지만 다음카카오의 합병 시너지효과와 신규 사업 등을 고려할 경우 성장 가능성이 만만치 않다는 관측이다. 시총 1위 네이버를 코스피에 내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코스닥으로선 다음카카오가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에선 네이버 이탈 후 기술주 시장이란 기치가 퇴색하면서 ‘2부 리그’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자조까지 나왔다. 다음카카오의 등장이 코스닥의 이런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희망이 흐르고 있는 셈이다. 다음카카오는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되면 곧바로 시총 1위로 올라선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는 셀트리온으로 다음카카오의 절반 정도인 5조원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