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9천억원 전망”

메리츠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9천억원 전망”

입력 2014-09-04 00:00
수정 2014-09-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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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9천억원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기존(170만원)보다 5.9%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실적이 갤럭시 S5 스마트폰의 재고 소진을 위한 비용 증가와 태블릿PC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 대폭 성장하고 시스템LSI도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갤럭시 노트4 탑재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내년에는 D램 생산용량이 증설되고 10나노급 낸드플래시(V-NAND)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11조4천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38% 성장할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도 올 하반기를 바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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