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세계 8월 실적 호조”

삼성증권 “신세계 8월 실적 호조”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삼성증권은 17일 신세계가 이른 추석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8월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8월 별도기준 총매출액(3천129억원)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했고 증가율도 전달의 1.4%보다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문별로는 오프라인 백화점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0.1% 늘었고 기존점 매출증가율은 8월 관리 기준으로 12.0%를 기록해 전달의 3.8%보다 상승했다.

8월 영업이익(94억원)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1% 증가했고 7월(12.1%증가)보다 성장세가 대폭 강해졌다.

남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빨라 수요가 8월에 집중됐고 소비도 회복세를 보인 점이 신세계 실적 호전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9월엔 추석 시차의 반대 효과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1∼2% 수준을 보일 것이나 대신 국내 소비 회복에 따른 의류 수요 증가와 본점 식품관 개편 공사 종료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