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오늘의 증시 브리핑(18일)

    - 미국 중앙은행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제로(0) 수준인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음.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00포인트(1.69%) 오른 17,356.87로 마감했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0.15포인트(2.04%) 상승한 2,012.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6.48포인트(2.12%) 오른 4,644.31을 각각 기록했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끝내며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유가의 급락이 이날 멈춰 선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음. - 17일 국제유가는 상승으로 마감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4센트(1.0%) 오른 배럴당 56.47달러에 마감했음.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56센트(0.93%) 올라간 배럴당 60.57달러 선에서 거래됨.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63.40달러 선까
  • ‘땅콩회항’ 대한항공·한진칼, 시총 2천400억원 감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가총액이 2천억원 이상 사라졌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 등 한진그룹 3세 3남매의 주식 가치도 60억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이번 사건이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이 장기화할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 및 모기업 한진칼의 시총은 총 2천359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5.00%, 한진칼 주가는 5.4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시총은 2조7천87억원으로 1천467억원, 한진칼은 1조5천430억원으로 892억원 각각 줄었다. 앞서 대한항공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19.05% 급등했다. 그러나 당초 기업가치와 무관한 돌발사고 정도로 여겨졌던 이번 사건이 점차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대한항공 주가의 상승세도 꺾여버렸다. 최근 유가 하락이 속도를 더하는데도 오히려 대한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단 하루도 오르지 못해 모처럼 맞은 주가 상승 동력을 무위로 돌리는 양상이다. 반면 같은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 제일모직 내일 상장…장밋빛속 신중론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제일모직 신규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증시 전문가 대부분은 제일모직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제일모직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해있고 부동산과 계열사 지분 등 자산가치 규모가 막대하며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제일모직을 바라보는 증권가 전망이 지나치게 장밋빛이라는 지적도 나와 눈길을 끈다. ◇ 공모가의 2.3배까지 목표주가 제시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상장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모두 8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9만5천400원이다. 목표주가가 가장 높은 곳은 유진투자증권으로 12만5천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제일모직 공모가(5만3천원)의 약 2.36배 수준이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10만7천원), HMC투자증권(10만원), 메리츠종금증권(10만원), 하이투자증권(10만원) 등이 제일모직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9만1천원), LIG투자증권(7만원), KTB투자증권(7만원)은 10만원 미만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 지배구조·자산가치·신수종사
  • 외국인, 삼성전자 떠나나?…전체 순매도의 절반

    코스피가 1,900선에 겨우 턱걸이하며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의 절반 가까이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보였다. 이 기간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총 1조9천240억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을 살펴보면 1위와 3위에 각각 삼성전자 보통주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올랐다. 외국인은 최근 닷새동안 삼성전자 보통주 7천80억원 어치와 삼성전자 우선주 1천18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금액 중 절반(42.9%) 가까이가 삼성전자 주식에 집중된 셈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집중되며 삼성전자의 주가도 지난 9일 134만9천원에서 이날 127만9천원으로 5거래일 사이에 5% 이상 떨어졌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 팔기에 나선 것은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을 전망한 국내 증권사는 9곳으로, 이들 중 삼성전자가 4분기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 곳은 계열사인 삼성증권(5조1천340억원)
  • 공모주 열기 이면에는’빈익빈 부익부’

    올해 공모주 시장이 유난히 뜨겁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등 ‘대어’들이 줄줄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시중 자금을 빨아들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공모를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IPO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그 내부에서도 양극화 조짐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기준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각각 5개, 43개다. 거래소는 연말까지 80개에 달하는 업체가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 28개, 2013년 40개 업체가 상장했던 것에 비하면 급증세다. 하지만 투자 자금이 주로 대형 공모주에 몰리는데다, 남은 자금마저 분산되면서 올해 상장을 준비하다 공모 일정을 연기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오는 26일 상장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던 발광다이오드(LED) 부품업체 이츠웰은 15일 돌연 공모를 연기했다. 지난주까지 수요 예측을 받았지만, 공모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츠웰 관계자는 “공모밴드를 7천원에서 7천900원 정도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 업체에 비해 이익
  • 교보증권 “한전 주가하락, 전기료 인하 우려 선반영”

    교보증권은 16일 한국전력의 주가가 전날 5% 급락한데 대해 유가하락에 따른 공공요금 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제유가 하락이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에 즉각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한데 따라 한전 주가가 전날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그러나 에너지요금 합리화 정책과 세수 확보 등을 감안하면 전기요금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만약 유가하락을 반영하더라도 전기요금 인하는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이에 따라 한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9천원(15일 종가 4만4천500원)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 “제일모직, FTSE 구성 종목에 조기 편입”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제일모직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조기 편입(Fast Entry)될 전망이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FTSE는 지난 10일 제일모직이 FTSE 지수에 조기 편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조기 편입 시 제일모직은 이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FTSE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TSE 조기편입 기준 시가총액이 현재 기준 원화로 환산하면 약 5조4천억원 수준이어서 제일모직의 FTSE 지수 조기 편입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모가 5만3천원을 적용하면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7조2천억원 수준이다. 그는 “FTSE 지수의 한국관련 인덱스펀드 추적자금 규모는 15조원 안팎으로 추정한다”며 “제일모직이 시가총액 12조원, 유동비율 20% 등의 조건을 갖추면 FTSE 지수 편입으로 500억∼700억원의 외국인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일모직 주가가 상장 후 9만원 이상으로 오르면 MSCI지수나 코스피200에도 조기 편입 가능성이 커진다. 강 연구원은 또 “현재 거래되는 4개의 삼성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중 KINDEX 삼성그룹과
  • 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째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이틀째 자금이 들어왔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619억원이 순유입했다. 월초 1,980선으로 올랐던 코스피가 꺾여 지난 8∼15일 닷새 연속 하락하는 등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펀드에 저가 매수성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 밑으로 밀렸다가 낙폭을 줄여 1.35포인트(0.07%) 내린 1,92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16억원이 빠져나가 18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을 나타냈다.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2천203억원이 빠져나갔다. MMF의 설정액은 83조7천288억원으로 줄었고 순자산총액은 84조7천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KTB투자증권 “다음카카오, 펀더멘털 여전히 양호”

    KTB투자증권은 16일 다음카카오의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45% 하락한 상태지만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예전과 변함없이 양호하다며 매수를 권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다음카카오가 CPC(클릭당 과금 방식)형 광고와 CPM(노출당 과금)형 광고를 판매 중”이라며 “4분기 광고매출은 전분기보다 42% 늘어난 25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광고주들의 뉴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탐색이 마무리되면 다음카카오의 광고 매출도 국내 페이스북 광고 매출 1천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 가입자 수도 각각 200만명, 50만명으로 순조롭게 확대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다음카카오의 소셜커머스인 카카오픽은 압도적으로 낮은 가격에 친구 추천을 받을 시 추가 할인도 가능해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카카오픽의 잠재력이 쿠팡보다 작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수급상 다음카카오에 대한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가능성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매각한 자사주(17만주)는 6개월 안에 매물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
  • 오늘의 증시브리핑(16일)

    -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파장으로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58% 하락한 17,180.8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63% 떨어진 1,989.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 내린 4,605.16을 기록. - 국제 유가는 하락세 지속.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3% 하락한 배럴당 55.91달러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55% 내려간 배럴당 60.89달러 선. 금값도 하락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 떨어진 온스당 1,207.70달러. - 유럽 주요 증시는 저유가로 에너지 관련 종목 주가가 추락하면서 급락.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 내린 6,182.72.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2.72%
  • 우리투자증권 “맥쿼리인프라, 주당 분배금 225원”

    우리투자증권은 맥쿼리인프라(MKIF)가 올해 하반기 분배금을 주당 225원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의 하반기 주당 분배금은 작년 하반기의 303원보다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의 193원보다 증가했다”며 “올해 연간 분배금은 418원으로 예상을 웃돈다”고 말했다. 그는 “주당 분배금은 2017년까지 442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 배당금 수입이 궤도에 오르고, 천안-논산 고속도로 배당금수입이 생기기 시작하는 2018년부터 빠른 속도로 상승해 분배금 수익률은 8%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제일모직 목표주가 12만5천원 등장

    제일모직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12만5천원까지 등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2만5천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목표주가에 대해 2020년 기준 사업가치 9조1천억원에다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지분 가치 10조5천억원, 부동산 가치 3조3천억원을 합산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하고 할인율 8%에 현재가치를 구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이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소비업종이고 삼성그룹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산업이란 확실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가치만으로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제일모직 목표주가 최고가는 하이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 제시한 10만원이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유가, 날개 없는 추락에 다우 0.58%↓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파장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9.99포인트(0.58%) 하락한 17,180.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2.70포인트(0.63%) 떨어진 1,989.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8.44포인트(1.04%) 내린 4,605.16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산업생산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지수는 한 달 전보다 1.3%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0.7%를 뛰어넘었다. 이는 최근 4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미국 경기의 뚜렷한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또 떨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락세가 고스란히 재연됐다. 오전 한때 122포인트까지 뛰어올랐던 다우지수가 165포인트 떨어지는 등 심한 기복을 보였고, 한때 0.8%까지 상승했던 S&P지수도 함께 뒷걸음질쳤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이날 3.3%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는
  • <오늘의 투자전략> 저유가 압력과 코스피의 버티기

    유가 급락에 따른 후폭풍이 매섭다. 선진국 증시도 저유가 압력에 눌려 연말 랠리가 실종됐다. 저유가는 중장기적으로 소비여력을 키워 경제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경기 부진과 맞물리며 시장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어서다. 간밤에도 유가는 바닥을 몰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90달러(3.3%) 하락한 배럴당 55.91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60달러선이 무너졌다.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심해지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전월 대비 1.3%)을 보인 11월 미국 산업생산지수 발표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추락하는 유가 탓에 0.58% 하락한 채 마감한 것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0.63%, 1.04% 내렸다. 유럽 주요 증시에선 저유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2%대 하락한 곳이 많았다. 가뜩이나 디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인데다 그리스 정정불안까지겹친 유럽이어서 그랬다. 저유가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 SK증권 “보령제약, 수출 증가로 내년 9%대 성장”

    SK증권은 16일 보령제약의 수출지역이 남미에 이어 유럽까지 점점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제약은 보건의료협력사절단과 중남미 3개국(멕시코, 칠레, 에콰도르)을 방문해 멕시코 스텐달사와 2천만달러(약 220억원)의 카나브(고혈압약) 복합제 수출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단일제, 이뇨복합제의 카나브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칼슘통로차단제(CCB) 복합제까지 멕시코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유럽 진출을 위해 제네릭 의약품 주력 제약회사인 독일의 AET사와 MOU 계약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보령제약은 수출 잠재력 확대로 내년에 9%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하 연구원은 추정했다. SK증권은 보령제약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5만3천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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